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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산행

살랑이는 봄바람 따라 떠난 남도유랑 연화도 섬산행의 즐거움(2016년 3월19일)

by 예실촌 2016. 3. 24.

무박으로 떠난 남도유랑 욕지도와 연화도 연계산행 중

바다에 핀 연꽃 같은 섬 연화도!


욕지도 일주산행을 마치고 오후1시배로 연화도로 이동을 하였답니다.

갈매기들의 환송을 받으며 20분정도 지나 환상의 섬 연화도 선착장에 도착하게 됩니다.


산행코스 : 연화도 선착장~안부정자~연화봉~사명대사토굴~보덕암갈림길~5층석탑~출렁다리~용머리전망대~

               동두해안도로~연화사~연화도 선착장

               산행거리는 약7.6km이고 산행시간은 2시간 50분 정도 소요되었답니다.


연화도(島. 蓮花峰 212m)는

경상남도 통영시 욕지면 연화리에 있는 섬!

섬의 형상이 바다 가운데 한송이 연꽃처럼 생겨서 연화도라 하였다는 설과 

옛날 이곳에서 수도하였다는 연화도사의 이름에서 비롯된 지명이라는 설이 있답니다. 

중앙에 있는 연화봉은 깃대먼당이라고 불리는데, 

이는 일제강점기에 지형측량을 위한 깃대를 이곳 먼당(산봉우리)에 꽂아 두었던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남서해안 가까이에 있는 연화봉(, 212m)이 최고봉이며, 섬의 중앙부는 북서-동남 방향으로 완경사와 저지대가 형성되어 있고, 

북서해안을 제외하면 대부분 암석해안을 이루고 해식애가 발달해 있답니다.

연화도는 통영항에서 뱃길로 24㎞ 떨어져 있는 섬으로 통영시 욕지면에 속합니다. 

욕지도, 세존도, 연화도 모두 불교와 관련된 지명이지만 연화도와 불교의 인연은 특별하답니다. 

연화도인, 사명대사, 자운선사 등 조선 시대 유명한 고승들이 이곳 연화도에서 수행한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연화열도의 주도이며, 섬 서쪽 연화봉(212m) 산지가 통영의 팔경 중 하나인 동쪽 끝 용머리까지 길게 연결되어 있답니다. 

북동 해안을 제외하면 급격한 경사의 해식애가 분포합니다.


연화열도(島)는

경상남도 통영시 욕지면의 연화도 주변에 있는 열도입니다.

미륵도()와 욕지도() 사이에 위치합니다. 

연화도()를 비롯하여 우도()와 그 밖에 수 개의 작은 무인도 및 암초들로 구성됩니다.


우도를 기점으로 북서에서 남동으로 일렬로 산재하는 연화열도는 소백산맥의 일부가 침수되어 형성된 열도입니다. 

낮은 구릉성산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유인도인 연화도와 우도는 중앙에 비교적 넓은 평지가 발달되어 있답니다.

해안은 연화도의 북서안에 있는 소만입()을 제외하고는 깎아 세운 듯한 해식애로 이루어졌고, 주위는 수심이 깊답니다. 

온화한 해양성기후로 겨울철에 결빙되는 날이 거의 없으며, 동백·풍란 등의 난대성식물이 자생합니다.




통영 8경의 하나로 지정되어 있는  용머리바위...




연화도 깃대바위

욕지도에서 배를타고 연화도에 접근하며 바라본 깃대바위...




욕지도에서 오후1시배를 타고 20분정도 지나 환상의 섬, 바다에 핀 연꽃 같은 섬 연화도에 도착합니다.




헐!이런... 연화도에 도착하여 사진담는데 정신이 팔려 gps를 켜지 않은채 약1km를 진행하였다는...ㅠㅠ












연화도에 도착하여 환상의 섬 연화도 인증...

몇분의 인증을 담고는 우측 연화봉으로 진행하였는데, 깜빡 잊고 gps를 켜지 않고 진행을...ㅠㅠ








불연의 섬 연화도

이곳 연화도는 불연(佛緣)의 섬이라고도 하는 바 이는 연화도인이 이곳 연화봉에 실리암을 짓고 수도하였다고 하며,

사명대사가 이곳에서 수도한 흔적과 전설이 곳곳에 배어있는 까닭이라는 설명입니다.




연화봉으로 진행하며 연화도마을과 연화마을포구  모습을 담아보고...







우리를 내려준 여객선은 통영으로 출발하고...

연화도 바다퐁경이 삼삼하게 펼쳐진 모습에 반해 연신 담아 보았답니다.




사명대사와 자운선사의 전설을 품은 연화도는 자그마한 섬이며,크게 두 개 코스로 나뉜답니다. 

하나는 여객선터미널~연화봉~보덕암~출렁다리~용머리~여객선터미널까지 돌아오는 A코스(3시간 소요), 

다른 하나는 여객선터미널~연화사~5층석탑~보덕암~출렁다리~용머리해안~여객선터미널을 잇는 B코스(2시간 소요). 

B코스의 일부를 제외하고는 차량운행이 가능하답니다.


당연 A코스로 진행을 합니다.

본격적인 산길로 접어들며 선착장과 연화마을 해안포구 모습을 담아봅니다.





연화봉을 바라보며...

선착장에서 연화봉까지는 1.3km입니다.

안부정자에 도착하여 안부정자 너머로 연화봉을 바라봅니다.




연화봉에 도착...

아미타대불과 망해정이 있는 연화봉 정상 전경입니다.




아미타대불의 옆모습...








연화봉 정상석 뒷면과 아미타대불을 담아봅니다.




망해정과 아미타대불...




연화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통영 8경의 하나로 지정되어 있는 용머리바위...

용이 대양을 향해 헤엄쳐나가는 형상이라 이렇게 이름 지었다고 하며, 암초 4개가 연이어 있다고 해서 네바위라고도 합니다.








연화봉(蓮花峰 212m)정상석...




연화봉 인증...








용머리바위를 다시 담아보고...

화산암 계열의 암석이라 단단하고 수직절리가 발달해, 외해로 열린 쪽으로 급경사의 해안절벽이 만들어지면서 

이와 같은 절경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소지도 그 뒤에 섬 4개가 어렴풋이 보이는데, 왼편부터 어유도, 매물도, 소매물도, 등대섬으로 나열되어 있는데 보이지 않았답니다.

쾌청한 날씨였다면 멋지게 감상하며 담을 수 있었을텐데...ㅠㅠ




용머리바위를 배경으로...








사명대사, 연화도인 방향으로 진행을 이어갑니다.

연화봉에서 테크계단을 내려서 연화도인 토굴과 사명대사 토굴을 만나게 됩니다.




사명대사 토굴이며 유리문 안쪽에 사명대사가 앉아 있는 모형이 있는데, 유리때문에 이렇게 겨우 담았다는...ㅎㅎ








용머리해안을 계속 바라보며 진행을 하게 됩니다.




보덕암 갈림길




보덕암

보덕암으로 내려섰다가 다시 이곳으로 올라와 5층석탑방향으로 진행을 하여야 하는데, 아쉽게도 보덕암을 패스하였다는...ㅠㅠ




보덕암5층석탑




연화도의 멋이 느껴지는 용머리해안이 압권이었다는...




진행한 연화봉과 연화봉 아래 보덕암을 바라봅니다.

좌측 멀리 욕지도가 눈에 들어옵니다.




전망대

동두마을과 연화마을을 이어주는 포장길을 만나게 되는데, 동두마을 방향으로 포장도로를 따라 약 5분 정도 진행하여

우측 전망대 출렁다리 방향으로 진행을 합니다.




계단으로 내려서 진행을 합니다.




용머리 바위의 위용을 담아보고...


연화포구를 둘러싼 사방이 기암절벽으로 형성되어 있는데, 

이 섬의 절경은 동쪽 끄트머리에서 펼쳐진답니다. 

용머리 혹은 네바위섬이라 불리는 이 곳은 금강산의 만물상을 연상시키는 바위들의 군상이 볼만하답니다.








해질 무렵에는 쇠잔한 햇살을 받아 황금빛으로 물든 바위가 장관일 것 같다는 생각 이었네요. 

이 곳은 또 자연의 신비와 생명의 경이를 바라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촉박한 바위틈에 자라는 소나무들이 경이롭기까지 하였답니다.




용머리바위 마지막 전망대까지 진행하였다가 동두마을 포장도로를 따라 선착장으로 원점회귀하게 됩니다.



만물상 능선을 따라 철사다리가 있는 암봉 전망대로 향합니다.




점점 지척으로 가까워지고 있는 용머리바위...

만물상 전망대에서 바라보았답니다.




출렁다리로 이어지는 테크길과 어우러진 한폭의 산수화를 보는듯 ...




만물상 전망대를 내려서며 바라본 동두마을 포구 전경...




출렁다리와 동두마을 포구...




출렁다리로 이어지는 멋스러움을 당겨봅니다.




출렁다리로 진행하며 우측으로 바라본 망부석바위...




망부석 바위를 다시 바라봅니다.




연화도 출렁다리

길이 46m, 넓이 1.5m의 현수식 출렁다리입니다.




가두리 양식장...




그림같은 풍경으로 날씨만 쾌청했다면 멋지게 담을 수 있었을텐데...ㅠㅠ




용머리 전망대에서 진행했던 뒤를 돌아 보고...




용머리 전망대까지 진행하여 멋지게 감상하고 동두마을 로 내려섭니다.




동두마을 포구의 가두리 양식장...




가두리 양식장에 갈매기들의 향연이 펼쳐지는 모습을 담아봅니다.




동두마을 포장도로에서 바라본 출렁다리와 망부석바위...




갈매기들의 향연을 당겨 봅니다.




선착장방향으로 진행하며 동두마을과 동두마을 뒤 봉우리인 진등을 바라보며 담아봅니다.




동두마을과 연화마을을 잇는 포장도로를 따라 선착장으로 향하게 됩니다.

좌측으로 연화사가 있답니다.




연화사

연화사는 그냥 바라보는 것만으로 만족하고 선착장으로 고고...








연화사불이문...




노지 상추가 그대로 있는 모습을  담아보았답니다.




연화도 산행을 마치고 찾아간 용머리 횟집...

고등어 한마리에 일만원... 두접시(일곱마리)에 육만원으로 배불리 먹을 수 있었다는...

회 보다는 공기밥을 시켰더니 조금전 다녀간 단체손님들 매운탕이 한 가득 남아있다며

마음씨좋은 주인장이 계속해 공짜 리필로  제공하니 열명정도 인원이 어찌나 많이 먹었던지...ㅎㅎ




오후 5시30분 삼덕항으로 출발해야할 배가 도착하지 않으니 기다리며 담아봅니다.




지루하지않았으니 천만 다행이었지요.












석양의 그림자 가득한 연화도에서...




아름다운 풍경에 흠뻑 젖어보는 순간이었다고나 할까!...




멋스러운 일몰의 그림자를 계속 담아 보았답니다.
















드디어 삼덕항으로 나가는 마지막배가 도착하고...

한시간정도 연착하여 오후6시30분경  연화도를 떠나게 됩니다.




통영의 작은섬 연화열도의 욕지도와 연화도 연계산행!

알차게 기획한 풀코스를 무난하게 진행할 수 있었던  행복 그림자의 즐거움 가득했던 섬 여행 너무 좋았답니다.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하루의 행복이었으며 멋진 추억만들고 왔답니다.




연화도를 뒤로하고...

점점 멀어져가는 연화도였네요.

삼덕항에 도착하여 서울로 귀경...집에 도착하니 밤12시40분경...휴!

몸은 조금 피곤하였지만 제대로 만끽했던 살랑이는 봄 바람 따라 섬으로 떠난 남도유랑 욕지도, 연화도 산행은 완전 대박!

내일은 다시 봄꽃들의 향연이 펼쳐질 하동땅 최참팜댁이 있는 악양면 성제봉으로.... 

기대와 설레임으로 잠못이루는 밤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