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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산행

함께하는 즐거움으로 동행했던 포천 백운산 산행!(2016년 8월20일)

by 예실촌 2016. 8. 26.

여름에 찾아간 포천 백운산


가고싶은 곳은 성원 부족으로 취소되고, 마땅히 갈 곳을 찾지못하다가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그동안 인맥을 유지해왔던 '그린엠티'대장님이 "엠티산악회"를 개설 하였는데, 이런 때 함께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또한 지리산 칠선폭포 비탐산행에서 만남을 가지고는 몇달째 함산하지 못한 '태풍님'과 '함박웃음님'

그리고 '파란향기님'을 비롯한 함께하고픈 산벗님들과 동행하는 기쁨으로... 포천 백운산 산행에 신청을 하게 됩니다.


산행코스 : 광덕고개~백운산~삼각봉~도마치봉~백운계곡~흥룡사~백운계곡 주차장

            산행거리는 약11km이고, 산행시간은 놀며쉬며 여유있는 산행으로 6시간40분 정도 소요되었답니다.


백운산(山 904m)은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과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에 걸쳐 있는 산!

흰구름이 항상 끼여 있어 ‘하얀 구름에 쌓인 산’이라는 뜻의 백운산()이라고 불리었다고 합니다.


백운산(해발 904m)은 정상은 육산이지만 올라가는 계곡길과 능선길 곳곳에 화강암으로 된 바위와 깎아세운 듯한 단애가 아름답습니다. 

경기도와 강원도를 구분짓는 산(904m)으로 주변의 광덕산, 국망봉, 박달봉 등과 같은 높은 봉우리들과 무리를 이루고 있답니다.

크고 작은 연봉들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가운데, 

깊은 계곡에서 흐르는 옥수와 구비마다 전설을 간직한 취선대 등 절경이 사계절 모두 독특한 비경을 간직하고 있답니다.


강원도 북부지방에서 뻗어온 광주산맥은 광덕산에서 남쪽으로 계속 뻗어 강원도와 경기도경계를 이루고 있는데 

백운산은 광덕산에서 내려온 산맥이 캐러멜고개(광덕고개)에서 주춤하다가 

다시 백운산~도마치봉~국망봉~개이빨산~강씨봉~청계산~운악산으로 연면히 뻗어가는 능선상의 한 봉우리입니다. 

광덕산 남동쪽으로 이어지는 능선 5㎞ 지점에 솟아있는 백운산은 산세가 우람하고 

서쪽의 백운동 계곡은 깨끗한 암반위로 폭포와 담소가 연이어 예로부터 영평8경의 하나로 꼽힌답니다.



백운산 정상(904m)




광덕고개에 도착

신사에서 오전7시30분에 출발한 산악회 버스는 내촌휴게소에서 정차를 한 후 들머리인 광덕고개에 오전10시경 도착합니다.

광덕고개에서 반가운 함산가족인 '단아님'과 '단미님'을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산행 준비하여 '반비상'과 어우러진 광덕고개를 사진에 담고 챙기려했는데, 벌써 출발을 하였으니...

만날 수 있을런지?...휴!












광덕고개의 반비상을 계속해 담아봅니다.

'반비'는 강원도를 대표하는 캐릭터입니다.




광덕고개(고개 644m)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도평리 백운동에서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광덕리로 넘어가는 고개입니다.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도평리에서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광덕리를 넘나드는 광덕 고개(峴)는 지역의 명칭을 따서 이름을 붙였답니다. 




광덕재는 일명 캐러멜 고개라고도 하는데, 2가지 이유가 전한답니다. 

하나는 6·25전쟁 때 이 고개를 감찰하던 사단장이 운전병의 졸음을 쫓기 위해 캐러멜을 운전병에게 주었다는 데서 나온 이야기입니다.

다른 하나는 광덕재의 꾸불꾸불한 언덕이 카멜(camel:낙타)의 등같이 생겼다고 한 것이 캐러멜로 바뀌어 전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백운산은 904m로 높이가 1000m에 근접한 산이지만 644m높이에 있는 광덕고개에서 산행을 시작한다면 300m도 채 올라가지 않는답니다.

광덕재에서 완만한 경사길을 따라 3㎞ 정도 오르면 백운산정상입니다.




광덕산 방향을 바라보며 담아봅니다.








포천 한북정맥 등산 안내도

한북정맥(脈)

백두대간의 추가령()에서 갈라져 남쪽으로 한강과 임진강에 이르는 산줄기의 옛이름입니다.

조선 시대 우리 조상들이 인식하였던 산줄기 체계는 하나의 대간()과 하나의 정간(), 

그리고 이로부터 가지를 친 13개의 정맥()으로 이루어졌답니다.




광덕산(1,046m)

경기도에서 가장 북쪽에 자리한 높이 1,046m의 산으로 

강원도 화천군, 철원군과 경계 지점이며 능선은 대체로 바위로 이루어져 있답니다. 

산꼭대기에 오르면 백운산, 국망봉 등 위세당당한 산봉우리가 둘러져 있어 깊은 산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답니다.

광덕산은 또한 38선 북방 10km 지점에 위치, 자연 경관과 식생이 완벽하게 보존된 때묻지 않은 풍경을 자랑합니다. 

노송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등산로 주변경관도 빼어나며, 

서쪽으로 영평천의 최상류를 이루는 약사계곡과 각흘계곡, 동남쪽에 백운동계곡이 광덕산을 감싸 흐르고 있답니다.




조경철천문대를 당겨봅니다.

광덕산 정상에는 국내에서 별을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천문대(1,010m)가 있답니다.

이른바 '하늘 아래 첫 천문대'로 불리는 조경철 천문대 입니다.

'아폴로 박사'라는 별칭인 조경철 박사(1929~2010)가 이 산에 올라 별을 보던 자리입니다.




광덕고개와 광덕산 방향을 뒤돌아 담아 봅니다.

화천쪽 풍경을 당겨보았답니다.








조망이 열리는 곳에서 화악산 방향을 바라봅니다.











모싯대의 멋스러움도 담아보고...








백운산 정상에 도착 인증을 합니다.








정상 이정목...

광덕고개에서 3.2km,진행하였고, 삼각봉까지는 0.93km, 흥룡사까지는 4.14km라 적혀 있답니다.

백운산 정상에서 진행하여야할 삼각봉까지 0.93km, 삼각봉에서 도마치봉까지 1.15km입니다.

백운산 정상에서 도마치봉까지(2.1km) 약45분정도 소요됩니다.




정상에 오르면 북쪽으로 광덕산, 남쪽으로 국망봉, 동쪽으로 명지산(1,267m)과 악산(1,468m)이 보인다하지만

잡목으로 가려 거의 조망되지않는답니다.




백운산 정상에 도착하니, 정상인증을 하기위해 줄을 서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었지요.

마침 '단아님'과 '단미님' 차례가 되어 정상인증 사진을 담아줄 수 있는 행운이었지요.

도마치봉에서 기다리라 전했지만 백운산 정상에서의 조우가 끝으로 아쉽게도 만나지 못했답니다.




백운산 정상에 도착한 시간이 오전11시30분경 이었는데... 

이른 점심상을 펼치게 되니 이곳에서 약40여분 지체를 하게 되니 '단아님'과 '단미님'을 만날 수 없게 되었지요.

서로 다른 산악회를 통해 포천 백운산을 찾게 되었으니...ㅠㅠ




점심을 먹고 산객이 없는 텅빈 백운산 정상 풍경을 담아보았네요.




여유있는 행복으로 담아봅니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혹시나힘든 산행이 되지않을까 염려했는데...

다행히 살랑살랑 불어주는 산바람에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답니다.





함께하는 즐거움으로 단체 인증사진을 담아보고...

삼각봉, 도마치봉으로 진행을 합니다.




삼각봉에 도착

백운산 정상에서 0.9km 진행하여 삼각봉에 도착합니다.

삼각봉은 백운계곡과 도마치계곡, 반암계곡이 모아지는 삼각지점에 위치한 봉우리입니다.




삼각봉 이정목

도마치봉까지는 약1.1km남았답니다.




삼각봉 인증...




도마치봉에 도착...




















백운산에서 최고 높이를 지닌 도마치봉(937m)은 

왕건에게 쫓긴 궁예가 말과 함께 도망친 산이라는 설이 있는 봉우리입니다. 

또한 남쪽 사면으로 국망봉이나 흥룡봉의 산세를 조망할 수 있는 포인트이기도 합니다.




도마치봉 인증...




원래 계획은 도마봉을 다녀온 후 도마치봉에서 백운계곡 방향으로 하산하는 계획이었는데, 

도마봉을 패스하고 곧바로 백운계곡 방향으로 하산을 하게 됩니다.




백운계곡 방향으로 하산하며 전망바위에서...





























향적봉과 흥룡봉 갈림길에서 우측 백운계곡으로 하산...

하산길이 매우 거칠고 너덜지대로 주의를 요하여야 했으며, 지루하리만큼 계곡길이 이어지게 됩니다.

겨울철에는 당연 피하여야할 계곡이었다는 생각이었네요.

이 계곡코스는 처음으로 진행을 하게 되었답니다.





여름 계곡산행의 묘미와 매력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알탕을 합니다.




백운계곡 상단 제법 깊은 소에서 시원하게 알탕을 즐겼답니다.




























알탕을 즐기고 흥룡사로 내려서며 백운계곡을 담아봅니다.

백운계곡

포천군 이동면에 위치한 백운계곡은 

광덕산과 백운산 정상에서 서쪽으로 흘러내리는 맑고 깨끗한 물이 모여 이룬 골짜기로서 

선유담에서 아름다운 극치를 이루고 있답니다. (1987년 9월 4일 국민관광지로 지정)

이곳에는 신라시대 창건했다는 흥룡사가 있으며, 

흥룡사 뒤쪽에는 약 1㎞의 선유담 비경이 펼쳐져 있답니다. 

계곡의 길이가 무려 10㎞나 되며 연못과 기암괴석이 한데 어울려 절묘한 아름다움을 빚어내고 있답니다. 

광암정, 학소대, 금병암, 옥류대, 취선대, 금광폭포 등의 명소가 펼쳐진답니다. 




흥룡사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인 봉선사의 말사이며, 

신라 말 도선(:827∼898)이 창건했을 때는 내원사()라고 했답니다. 


창건설화에 따르면 도선이 절터를 정하려고 나무로 세 마리의 새를 깎아 날려보냈는데 그 중 한 마리가 백운산에 앉아 

그곳에 절을 세웠다고 합니다. 

1950년 6.25전쟁이 발발하기 전까지는대웅전 등 법당이 4동에 이르고 여러 채의 요사채를 거느린 대규모 사찰이었다고 합니다.




조선 초 자초()가 중창하고, 1638년(인조 16) 무영()이 중건하였답니다. 

1639년 무영의 제자 지혜()가 100여 칸 규모의 선원인 상선암()을 지었으며, 

1648년에는 청암()이 50여 칸 규모의 보문암()을 지었다합니다. 

1786년(정조 10) 태천()이 중건한 뒤 이름을 백운사()라고 고쳤으며, 1922년 설하()가 대웅전을 중수하고 

흑룡사()라고 고쳤다가 곧 현재의 이름인 흥룡사로 바꾸었다합니다.




가을이 오는소리가 들리는듯..

흥룡사 경내에서 코스모스를 담아봅니다.

백운계곡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을 종료하고, 오후5시15분경 귀경길에 오르게 되었답니다.

함산하는 즐거움으로 찾아갔던 포천 백운산... 함께하는 행복산행으로 멋진 추억 만들고 왔답니다.





귀경길 남양주 IC 휴게소에서...

이국적인 풍경을 담아보았네요.
















서울 시청역에 도착...

오향족발로 산벗님들과 행복한 뒤풀이 시간까지 가지며 하루를 멋지게 보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