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노산 산행
2박3일(11월19일~11월21일)여정으로 중국여행길에 올라 첫째날 노산, 둘째날 태산, 셋째날 대주산을 강행하며
산행을 즐겼던 추억을 남겨보게 됩니다.
인천공항에 오전6시20분에 집결하여 오전8시45분 산동항공을 이용하여 청도공항에 오전9시40분경 도착을 합니다.
입국수속을 마치고 가이드를 만나 곧바로 버스에 승차하여 산동성 청도시 동쪽 해변가에 있는 노산으로 달려갑니다.
안개가 자욱하여 고속도로를 진입하지 못하고 국도를 이용하여 1시간30분정도 소요되어 노산 셔틀버스 주차장에 도착을 합니다.
산행코스 : 천지순화~이문~곤문~운소동굴~철삭교~태문~오봉선관~건문~강문~간문~진문~손문~연기봉~상부케이블카~천지순화
산행거리는 약6km이고, 산행시간은 4시간정도 소요되었답니다.
노산(崂山, 1,132.7m 라오산)은
중국 산둥성[山東省] 칭다오[靑島]에 있는 산!
칭다오 시내에서 동쪽으로 40km 떨어진 곳에 있으며, 도교의 은거지로 유명하답니다.
'타이산[태산]이 높다 해도 동해의 라오산만 못하다(泰山雖云高 不如東海崂)'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사랑받는 명산입니다.
도교와 관련된 신화와 전설이 많아서 예로부터 신선이 사는 신성한 장소로 여겼으며,
진시황도 불로초를 얻기 위해 이 산에 사절단을 보냈다고 합니다.
최고봉인 거봉(巨峰)이 해발고도 1,133m이며, 황해의 바다와 갖가지 기암절벽이 어우러져 있어 풍광이 아름답습니다.
이곳에서 나오는 라오산광천수는 칭다오맥주를 제조하는 데에 쓰이며,
태청궁(太淸宮), 태평궁(太平宮)을 비롯한 여러 도교사원들이 있습니다.
노산 셔틀버스 광장...
셔틀버스 이동거리까지 합한 거리 및 시간입니다.
인천공항에서...
비행기에서 내려다본 풍광...
청도공항
청도공항에서 버스에 승차하여 안개때문에 고속도로를 진입하지못하고 국도를 이용하여 셔틀버스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준비한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합니다.
제법 근사한 점심 도시락이었습니다.
옹기종기모여 점심도시락을 먹습니다.
박물관...
노산 셔틀버스 광장
뒤로 노산의 풍경이 안개때문에 보이지않아 이렇게 담을 수 밖에 없었네요.
함께했던 열일곱명 산벗님들...
노산 산행의 관문인 천지순화(天地淳和) 광장에 도착
셔틀버스 이용하여 약20분정도 소요되어 천지순화 광장에 도착합니다.
케이블카 승강장이지만, 케이블카를 이용하지않고 곧바로 도보로 산행이 이어집니다.
천지순화 광장 뒤로 노산이 어렴풋이 보입니다.
전망대로 이동하였고...
노산은 국무원에서 1차적으로 발표한 국가중점의 풍경 명승지입니다.
전체 면적이 446km2에 달하고
거봉,등영,유청,태성,상청,양구,기반석,북구수,화루를 포함한 9개의 풍경 관광구와 사자구 등 5개의 풍경 회복구 및
풍경구 외각 육해 관광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봉인 거봉은 해발 1,132.7m로 중국 만리해안선의 최고봉으로
예로부터 해상 제 1명산이란 이름과 (신선의 저택),(신선의 복지)라는 이름으로 불리우는 유람,관광,피서,요양 명소입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거북이상(神龜)
안개때문에 멀리까지는 조망이 어려웠지만 노산의 매력을 느끼기에는 충분했습니다.
노산은 북한산,도봉산,월출산 등의 부분을 합쳐놓은듯 합니다.
중국 18,000km 해안선의 산중에서 유일하게 해발 1,000m가 넘는 봉우리가 28개나 됩니다.
해안가릏 따라 펼쳐진 '해상(海上) 제일의 명산(明山)'으로 거대한 산입니다.
천지순화 광장 뒤로 노산이 살짝 보여줬구요.
겹겹히 쌓아놓은 바위들이 인상깊게 느껴졌습니다.
시원스런 조망이었다면 멋진 풍광을 즐겼을텐데...ㅠㅠ
모처럼 옆지기와 함께하는 즐거움과 기쁨의 중국여행속으로...
산행시작전 천지순화 광장을 담아보고...
천지순화 산문(山門)해발401m에서 이문(離門)까지 진행하여 시계방향으로 산행 후 원점회귀하는 코스입니다.
케이블카를 이용하지않았고...
산문(山門) 우측으로 등산로를 이용하여 진행합니다.
등산로는 처음에는 크게 가파르지 않는 돌계단으로 이어지다가...
우측으로 펼쳐지는 풍광을 담으며 진행합니다.
케이블카 승강장 뒤로 노산 정상부가 보여 담아봅니다.
점점 가파르게 이어지는 돌계단이었구요.
뒤를 돌아보며 담아보고...
여행사를 통하지 않고 산악회를 통해 다녀 왔는데 살방살방 다니지 않고 마구 내 달리는 산악회 특징상
눈을 좌우로 굴릴 시간이 많지 않아 아무래도 아쉬움이 조금 남는 여행이 되었습니다.
좌측으로 케이블카는 연신 사람들을 실어나르고 있었고...
아래로 펼쳐지는 풍광입니다.
상부케이블카 정류장에 도착합니다.
상부케이블카 정류장에서 아래를 내려다봅니다.
날씨만 좋았다면...ㅠㅠ
거대한 바위를 담아보고...
계속된 돌계단으로 이어지는 등로였지요.
케이블카 정류장에 있는 안내판...
제법 가파른 돌계단으로 이어지고...
자광동굴을 통과합니다.
자연비(自然碑)
자연비를 배경으로...
이문(離門)입니다.
노산의 팔괘문중 하나..
팔괘란 건곤감리손진간태..
정상인 거봉 아래에는 주역의 팔괘를 본뜬 8개의 돌관문이 있어 팔괘문을 돌아 다시 이 곳으로 되돌아오게 됩니다.
자연비를 계속 바라보게 됩니다.
노산이 '해상 명산 제일(海上 名山 第一)'이라는...
멋진 풍광을 즐기지 못하는 조망이 아쉬웠답니다.
철삭교...
철삭교에서 바라본 모습...
태문을 통과하고...
오봉선관
오봉선관...
8괘...
오봉선관...
감문...
노산 잔도...
석간수
도덕경...
간문...
간문 안내판...
진문을 지나고...
진문 안내판...
선천교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선천교...
멋진 풍광을 담지 못하는 아쉬움...ㅠㅠ
선천교아래로 일선천 협곡이 희미하게 보였고...
선천교 옆에는 도사들이 하늘을 향해 누워 말로 바둑을 두었다는 육합정 정자가 있습니다.
선천교에서 연기봉을 배경으로...
연기봉(1,080m)...
노산의 실제 최고봉은 거봉(1,132.7m)이나 군사시설이 있는 관계로 통제구역이고, 거봉 옆에 있는 연기봉...
연기봉은 하늘과 땅의 영기가 모인다는 뜻입니다.
연기봉에서 바라보면 청나라 강유위가 '노산에 오르니 기암괴석이 온산가득 파도처럼 넘실 거린다'라고 말했듯이
온산가득 멋진바위들은 바닷물이 출렁거리는 모습을 안개 때문에 보지 못하는 아쉬움이었답니다.
연기봉으로..
연기봉을 내려서...
하산길은 케이블카 정류장에서 천지순화 광장까지 거의 달리는 수준으로...휴!
셔틀버스가 오후5시면 종료된다하여... 마구 달려 천지순화 광장에 오후4시45분경 도착 노산산행을 마치게 됩니다.
노산산행을 마치고 1시간30분 정도 이동하여 삼겹살로 저녁식사를 합니다.
무한리필이었는데... 주류는 반입불가로 소주만원, 청도맥주4천원 이었습니다.
장수명가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마치고 버스로 4시간여를 달려 태안에 있는 숙소에 도착합니다.
밤12시가 넘어 방 배정을 받고...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 없어 한시간 삼십분 가량 주님을 모시게 됩니다....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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