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산행

겨울산행의 멋에 많이 부족했던 지리산 바래봉(2018년 1월6일)

예실촌 2018. 1. 10. 04:46

지리산 바래봉


어챂 상고대 가득한 눈 산행의 기대감을 접고 떠난 지리산 바래봉 산행이었지만, 

2018년 첫 주말산행은 겨울의 멋에 많이 부족한 산행으로 아쉬움으로 남은 산행이 되었습니다.


산행코스 : 전북학생수련원~산덕임도고개~부운치~팔랑치~바래봉삼거리~바래봉~바래봉삼거리~용산마을주차장

            산행거리약12.5km에 5시간30분 소요되었습니다.


바래봉(1,167m)은

전라북도 남원시 운봉읍 화수리와 용산리, 인월면 중군리, 산내면 내령리의 경계에 있는 산.

바리봉을 운봉사람들은 산 모양새가 마치 ‘삿갓’처럼 보인다 하여 삿갓봉으로 부르며, 

또한 스님들의 밥그릇인 바리때를 엎어 놓은 모양이라는 의미의 바리봉인데 음이 변하여 바래봉으로 불리우고 있습니다.


백두대간 맥에서 보면 고남산과 노치마을의 수정봉을 지나 평지분수계를 따라 가다가 고리봉에 오르면 

동북쪽으로 내려가는 산줄기를 만나게 되고, 이 산줄기를 따라 계속가면 세걸산, 부운치, 팔령치를 지나 바래봉과 덕두봉으로 이어집니다.


이 산줄기를 중심으로 서쪽은 운봉천과 광천에 합수되어 섬진강으로, 동쪽은 만수천에 합수되어 낙동강으로 흘러듭니다.

정상 주변은 나무가 없는 초지이며, 산세가 둥그스름하고 가파르지 않다. 팔랑치, 부운치, 세동치,세걸산, 정령치로 능선이 연결됩니다. 


지리산은 국내 첫 국립공원으로 1967년 지정되었습니다.

광활한 산세는 전북과 전남, 경남까지 뻗었습니다. 대대로 명산으로 추앙받으며 한반도 남부를 지켜온 지리산입니다.

흔히 3대 봉으로 일컫는 정상 천왕봉(1천915m)과 반야봉(1천734m), 노고단(1천507m)이 산행 코스로 유명하나 

겨울 설경은 바래봉(1천167m)도 못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능선을 따라 피어오르는 상고대와 철쭉, 소나무에 맺힌 눈꽃은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합니다.




바래봉 정상에서...




전북학생수련원

신사에서 오전7시10분에 출발한 산악회(엠티)버스는 들머리 전북학생수련원에 오전10시45분경 도착을 합니다.












지난해 5월 지리산 서북능선 무박 종주산행으로 성삼재에서 시작하여 서북능선의 봉우리를 거쳐 바래봉까지 안개정국으로

멋진 풍광을 제대로 즐기지 못한 아쉬움이었는데...




이번에는 눈산행을 원했지만, 상고대 가득한 눈꽃산행은 접어야했고, 대신 시원스럽게 펼쳐지는 일망무제의 멋스러운 조망이 일품으로

지리산의 멋을 가장 선명하게 바라보았던 풍광이었습니다.




바래봉까지 7.6km남았다는 이정표입니다.




전망대는 패스하고 직진하여 산행을 이어갑니다.




솔밭길로 이어지는 임도길 수준의 등로였습니다.




천혜의 자연과 눈이 어우러지는 눈꽃 향연이 펼쳐졌음 하는 바램이었는데...ㅠㅠ




가파른 계단길로 이어지는 등로를 지나 산덕고개로 이어지는 임도길을 따라 진행을 합니다.




임도길을 조금 진행하여 곧바로 우틀하여 세동치로 이어지는 산길로 접어드는 계획이었는데...




그냥 임도길로 진행하여 산덕임도고개에 도착하게 됩니다.




산덕임도고개에 도착

부운치1.2km방향의 산길로 이어지게 됩니다.




산죽길도 지나고...
















부운치로 올라서게 됩니다.




부운치에서 세동치방향을 담아보고...




바래봉2.3km방향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일행을 기다리며 인증을 합니다.








팔랑치방향으로 진행하였구요.




지리산의 주능선이 선명하게 보이는 시원스런 조망이었습니다.




조금 당겨봅니다.




남부지방의 유일한 겨울 눈축제로 꼽히는 ‘제 7회 지리산 남원 바래봉 눈꽃축제’가 

운봉애향회 주관으로  2017년 12월24일부터 2018년2월 11일까지 50일간 지리산허브밸리 눈꽃축제장과 바래봉 일대에서 펼쳐집니다.




이번 축제는 ‘겨울·눈꽃, 그리고 동심으로의 여행’이라는 주제에 맞춰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에게 초점을 맞췄다합니다. 




지나온 부운치방향을 바라봅니다.

세동치,세걸산,정령치로 이어지는 서북능선이 삼삼하게 보입니다.




민간 주도의 눈꽃축제인 남원 바래봉 축제는 

한국관광공사의 4대 눈꽃축제와 가장 효율적으로 예산을 쓰는 축제 등에도 뽑히는 등 지역을 대표하는 겨울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지리산 주능선을 다시 담아보고...








운봉읍을 내려 봅니다.












축제 장소인 지리산 바래봉(1167m) 자락 운봉 허브밸리 인근은 해발 500∼600m로 적설량이 많고 

눈이 내리면 잘 녹지 않아 매년 아름다운 은빛 설원을 뽐내고 있는데, 아직 제대로 눈이 내리지 않는 아쉬움이었네요.




서북능선을 다시 바라보며 담아봅니다.




겨울을 실감케하는 멋진 설경은 전혀 없었고...ㅠㅠ




바람 또한 산들산들 ... 겨울바람이 아니었네요.








다행히 일망무제로 펼쳐지는 시원스런 조망으로 위안을 하게 됩니다.
















부운치에서 팔랑치로 이어지는 등로는 철쭉군락으로 유명...




철쭉군락에 하얀 상고대가 피어 있는 멋진 풍경을 감상하는 묘미를 느끼지 못하고 진행을 이어갑니다.




뒤돌아보는 여유도 부려봅니다.












팔랑치 뒤로 바래봉이 보입니다.








팔랑치에서 뒤돌아보며 담아보고...








팔랑치 테크전망대에서 바래봉을 배경으로...




















팔랑치 이정목... 바래봉까지는 1.5km남았습니다.












팔랑치이정목과 어우러진 풍경을 담아봅니다.




하늘색과 어우러진 풍경이 너무 멋져 인증을 합니다.
































이곳에서 일행을 기다리기로 하고 점심상을 펼쳤습니다.

아늑하고, 포근한 안성맞춤의 장소였습니다.












바래봉으로 진행합니다.








바래봉으로 진행하며, 뒤돌아보고...




바래봉으로 이어지는 테크계단과 전망대...




지리산주능선을 바라보고...








설경의 멋을 담지못한 아쉬움...ㅠㅠ




바래봉정상을 바라보며 진행을 이어갑니다.












뒤돌아보고...




용산마을로 내려서는 하산등로입니다.







바래봉 정상석...




바래봉인증을 합니다.












덕두봉을 경유해 구인월마을로 이어지는 등로방향입니다.




풍경과 어우러진 멋진 모습을 담아보았고...




함께 단체 인증을 합니다.




바래봉을 내려서 정상부를 바라보고...




테크계단을 내려섭니다.




가파른 임도길이 상당히 미끄러웠지만, 아이젠 착용하지 않고 내려섭니다.




























운지사 표지석...








용산마을주차장으로 내려서 바래봉 산행을 마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