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산행

200대명산인 대전의 진산 식장산과 계족산 산행(2018년 1월7일)

예실촌 2018. 1. 10. 11:10

대전 식장산


한번은 가봐야할 식장산인데, 계족산과 같이 하루에 진행한다는 공지에 솔깃하여 눈독을 가지며 살피고 있었던 산행지였지요.

한가지 걸림돌은 지독한 감기가 말썽을...

전날 지리산 바래봉 산행을 마치고 조금 더 심해진 것같아 애를 태우게 되었지요.

산행당일 그래도 버틸 수 있을 것같은 확신에 신청하여 참석하게 됩니다.


산행코스 : 세천생태공원~세천저수지~세천계곡~독수리봉갈림길~전망바위~해돋이전망대~식장산~식장사~고산사~대성동삼거리

            산행거리는 약7.2km에 2시간30분 소요되었습니다.


식장산(山.598m)은

대전광역시 동구와 옥천군 군북면, 군서면 등 세 지역에 걸쳐있는 산! 

대전광역시의 최고봉으로 충남의 최고봉 서대산(904m), 옥천의 최고봉 대성산(705m) 등 인접지역의 명산들과 어깨를 견주며 

동구의 남동부를 수놓고 있는 산입니다.


백제시대 성을 쌓고 군량을 많이 저장하고 신라침공을 방어하던 요새지였다는 기록에 연유하여 식장산이라 불렀다는 유래와, 

먹을 것이 쏟아지는 밥 그릇이 뭍혀 있다 하여 식기산 또는 식장산이라 했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는 산입니다.


삼국시대 군량미를 숨겼던 대전의 터줏산이며 번화한 대전시가와 맑은 대청호 푸른 물을 함께 내려다 보고 있습니다. 

서쪽 끝에는 주봉이 있으며 가까이에 통신소가 있고 아래쪽에는 고산사, 개심사, 식장사가 있습니다. 

식장산은 멀리서 보면 외따로 서있는 산으로 보이리만치 산비탈이 급합니다.


산기슭에는 신라시대 도선국가가 창건하고 조선조 인조 수등국사에 의해 증건 되었다는 유서깊은 고산사와 귀절사등 

유명사찰이 있으며 세천공원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정상에서 바라본 운무속에 우뚝솟은 서대산...




세천생태공원

대전에서 가장 높은 산이자, 대전 8경 중 하나인 식장산(, 598m)에 있는 도시자연공원으로, 1976년 공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1996년 6월 세천공원의 487만m² 구역이 세천생태보전림으로 지정되어 자연생태계를 보존하고 있습니다.

공원은 식장산에서 흘러내린 맑은 물을 댐에 가둬 1934년 조성한 세천수원지(세천저수지)를 끼고 있는데, 

이 수원지는 1980년 대청호가 조성되기 전까지 대전 지역의 주요 상수원이었답니다.








철탑삼거리이정목

세천생태공원에서 출발하여 세천저수지지나 세천계곡으로 이어지는 등로입니다.




철탑사거리 식장산 등산안내도...




간이매점...




구절사갈림길

2.9km진행한 구절사갈림길입니다. 독수리봉이 아닌 헬기장방향으로 진행하였고...




겨울이라기보다는 늦가을 풍경이었구요.








약간 겨울맛이나는 계곡으로 진행을 이어갑니다.




고개능선으로 올라섭니다.

고개능선에 올라 우측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식장산 정상까지 400m남았다는 이정표가 있습니다.




전망바위에서 바라보는 산그리메 운무속에 멋진 풍경이 기다리고 있었네요. 서대산이 운무속에 우뚝솟아 있는 풍경입니다.




대둔산.계룡산 방향의 산그리메...




당겨봅니다.




서대산을 당겨보고...




서대산을 배경으로...




조금 더 진행하여 조망이 열리는 곳에서 바라본 서대산...




정상은 출입이 통제되고...








해돋이전망대




정상에서 바라본 서대산 방향...




식장산(598m)정상 표지석...












서대산을 배경으로 인증을 하였고...








정상인증 또한 합니다.












산내삼거리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고산사로 바로 떨어지는 등로가 아닌 식장사를 거쳐 고산사로 내려서는 등로입니다.








식장사 대웅전...








식장사 감로주...




























고산사

대전광역시 동구 대성동식장산()에 있는 절입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의 말사이며, 886년(정강왕 1)도선()이 창건하였으며, 

1636년(인조 14)수등()화상이 중수하였으나, 자세한 사적은 전하지 않는답니다. 

근래에는 1984년 극락보전을 중수하고 1989년 범종각을 새로 지었습니다.




대웅전에 봉안된 불상은 중앙에 있지 않고 서단(西)에 동향하여 있어 특이하며, 

후불탱화는 1815년(순조 15)운문사()에서 조성하여 이 절에 옮겨온 것으로, 은선()을 사용하여 그린 흔하지 않은 작품입니다.





고산사 탐방을 마치고 대성동삼거리에 도착하여 식장산 산행을 마치게 됩니다.

곧바로 버스로 계족산 들머리인 용화사 주차장으로 약30분정도 이동하게 됩니다.


대전 계족산


오전에 식장산 산행을 마치고 대성동삼거리에서 대기하여 버스에 탑승하여 약30분정도 이동 들머리인 

읍내동에 12시50분경 도착합니다.


산행코스 : 읍내동주차장~방죽~용화사~봉황정~계족산~임도삼거리~헬기장~천개봉~성재산~천개봉~임도삼거리~

            봉황마당~용화사~읍내동주차장

            산행거리는 약5.8km에 2시간1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계족산(山, 429m)은

대전광역시 대덕구와 동구에 걸쳐 있는 산

대전광역시 동쪽에 있으며, 산줄기가 닭발처럼 퍼져 나갔다 하여 계족산이라 부른답니다. 

서쪽에는 성재산(390m)이 나란히 서 있고 사방 원형의 산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금병산, 우산봉, 갑하산으로 산줄기가 이어집니다.

대전시 주변의 400m급 산의 하나로 보문산 공원과 더불어 대전 시민들의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산이기도합니다.


지명 유래와 관련해 예로부터 가뭄이 심할 때 이 산이 울면 비가 온다고 전하여 비수리 · 백달산이라 부르기도 했다고 하고, 

산의 생김새가 봉황과 같다고 하여 봉황산이라 했다고도 합니다. 

정상에는 봉황정과 전망대가 세워져 있고, 동북쪽에는 백제와 신라의 격전지로 유명한 계족산성이 축조되어 있습니다.




용화사

대전 계족산()에 있는 작은 사찰로, 사찰의 유일한 법당인 대웅전 옆에는 10세기 초 후백제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용화사석불입상(대전광역시유형문화재 제26호)이 있어 아주 오래된 사찰이라 여겨지나 정확한 기록은 남아 있지 않습니다. 

1962년 석불입상이 모셔져 있던 용화전이라는 전각과 불 탄 초가 한 채만 있던 곳에 용화사의 주지 인성스님이 불사를 일으켜 

대웅전과 요사채를 짓고 여러 번에 걸쳐 중수하였답니다.




왜가리

주차장에 도착하여 배낭도 메지않고 방죽으로 이동하여 용화사까지 임도길을 따라 진행하게 됩니다.

방죽에 왜가리 한마리가 있어 당겨 담아봅니다.




용화사에서 곧바로 치고 오르는 산길로 접어들어 봉황정가지 가파른 경사길로 진행하게 됩니다.

조망이 열리는 곳에서 바라본 대전시내모습... 미세먼지가 심해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봉황정에 있는 국민헌장

팔각정인 봉황정과 전망대가 세워져 있는 정상에 도착합니다.




팔각정 봉황정에서 바라본 서대산...




계족산 정상...




계족산 정상인증 합니다.








계족산 정상에서 당겨본 계족산성...




정상에서 능선을  따라 3km 거리의 계족산성이 축조되어 있는데, 뒤풀이 때문에 아쉽게도 다녀오지 못했습니다.




백제와 신라의 격전지로 유명하며, 시에서 성곽을 복원하였습니다. 

계족산성 외에 고분군, 절터, 가마터 등이 있고, 조선시대의 사찰인 비래암이 남아 있습니다. 




임도삼거리에 도착

계족산 정상에서 성재산까지는 다녀오려고 진행을 이어갑니다.

계족황토길이 조성된 곳입니다. 황토길로 진행하지않고 산길로 이어져 진행합니다.




천개봉을 지나고...




헬기장에 도착합니다.




헬기장에서 바라본 풍광...




미세먼지 가득하여 식장산이 겨우 보였습니다.




바위를 품은 부부나무...




부부나무에 대한 설명...




성재산으로 이어갑니다.








전망대가 있는 성재산에 도착합니다.








성재산에서 바라보는 대청호와 주변 산자락 모습...




식장산도 바라보고...








성재산(399m)




성재산에서 빽하여 임도삼거리를 지나 봉황마당으로 내려섭니다.









봉황마당에 대한 설명...




봉황마당 팔각정...




용화사를 거쳐 방죽으로 내려서니 산행 출발 때 보았던 왜가리가 날개짓하는 것을 담아보았네요.




내려 앉으려는 모습을 담고...




내려선 왜가리 모습...




깜짝놀라 먼곳으로 날라 가버리는 왜가리였습니다.








방죽 저수지의 겨울모습...




'산행을 마치고 준비해온 삼겹살과 어묵탕및 라면으로 뒤풀이를 합니다.




오후5시 귀경하여 집 도착하니 저녁8시30분경 이었습니다.

200대명산 식장산과 계족산 인증을 하루에 소화시킬 수 있도록 공지한 덕분에 잘 다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