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정암에서 공룡능선타고 오세암을거쳐 백담사로
산행코스 : 봉정암~소청~희운각~무너미~공룡능선~마등령~오세암~영시암~백담사
산행거리는 약 14.8km이며 산행시간은 약9시간 30분정도 소요됨.
어제의 멋지고 환상적인 대청봉에서의 행복한 순간들을 뒤로한채 옆지기와 오전5시에 만나자는 약속을 하고선 봉정암에서의
잠자리가 편하지 않아 몇번을 바깥출입을 하고선 오전4시경부터 뒤척이기 시작하여 4시40분경 밖으로 나오니,
옆지기는 벌써 나와 세면을 하고, 오늘의 산행준비를 완료후 기다리고 있네요.
날씨를 보니 일출의 모습은 기대할수 없는 날씨에, 오전 5시30분경 아침공양을 하고선 기도탑으로 올라 용아장성및 공룡능선을
감상하고선 오전 6시 20분경부터 산행을 시작하게 됩니다.
오전6시경의 기도탑의 모습
용아장성을 배경으로
용의 이빨을 닮은 용아장성의 위용
지난해엔 해가 떠오른후의 햇살에 비치는 용아장성의 모습이 장관 이었었는데~
공룡능선쪽을 배경으로
기도탑에서 바라본 봉정암
봉정암에서 오르는 소청길, 역시나 쉽게 오를수 없는 힘든구간, 소청산장에서 일하시는분 한테
산장은 언제쯤 완공돼냐고 물으니~ 글쎄요. 열심히 하고는 있는데, 하신다.
이제 소청에 거의 다 올라왔네요.
소청에서 조망되는 멋진 모습은 날씨가 신통치 않아 연무속에 눈으로만 확인, 사진으로는 멋지게 담을수가 없어서
이내 희운각으로 이동을 합니다.어제의 날씨가 워낙 좋아 내심 걱정을 했었는데,그래도 이만하면 산행하면서
공룡능선의 멋스러움과 위용은 볼수있을듯~~
선명치는 않지만 사진상으로도 멋진 설악의 모습을 담을수가 있을 정도니 천만 다행입니다.
희운각으로 진행하면서 멋지게 조망되는 공룡능선의 1275봉과 범봉및 멋진 공룡의 모습도 담아보고요
조금 당겨 봅니다.
봉정암을 출발하여 희운각에 1시간 30분정도인 오전 7시50분경 도착하여, 목을 축이고
커피를 마시고 오전 8시에 산행을 이어갑니다.
무너미고개를 지나 공룡으로~ 처음 신선대로 오르는 약간 빡센 구간을 올라, 신선대에서 공룡능선을 바라보니
이런맛에 공룡능선을 타는가 봅니다. 비록 날씨는 환산으로 받처주질 않았지만, 이렇게 바라볼수 있는 순간을 제공해준데 대해
감사를~ 약간 흐린 날씨가 산행속도를 조금은 빠르게 할듯 싶네요.
이곳 신선대에 올라 공룡의 위용을 감상하면서 여러장의 인증샷도 하고, 잠깐의 여유로움을 만끽합니다.
신선대에서 만난 8명남자분 일행과 대여섯명의 일행및 부부팀등
오늘의 무너미에서 시작하는 공룡능선에서 만난 산객들중의 일부입니다.이제부턴 마등령까지 사진감상입니다.
꽃잎이 진 솜다래(에델바이스)입니다.
마등령에 도착하여 오세암쪽으로 내려가는쪽의 넓은곳에서 봉정암에서준 주먹밥으로 요기를 하는데,
다람쥐가 오니 어쩔수 없이 먹던밥을 조금 건네 주니, 맛있게 먹네요.
희운각을 출발하여 4시간 소요된 오전 12시경 도착했답니다. 이곳에서 약20분정도 휴식을 취하고, 오세암으로 내려섭니다.
마등령에서 50분정도 소요되어 오세암에 도착하게 됩니다.
오세암에서 영시암을 거쳐 백담사로 1박2일간의 설악의 멋과 위용을 감상하면서 즐긴 행복한순간!
약간의 흐린날씨가 산행시간을 많이 단축하여 9시간 30분정도 소요되었네요.지난해엔 거의 11시간 정도 소요되었던것 같은데~
첫날 대청봉에서의 환상의 모습이 아직까지도 눈에 선하기만 하네요.
주차되어 있는 식당에 도착 황태구이정식과 감자전으로 저녁을 해결하고,
이제는 설악동으로, 내일의 울산바위 몸풀기 산행을 위하여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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