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강 최고의 태극문양 홍천9경중 제4경인 금학산 수태극
산행코스 : 노일리 노일분교~강씨묘~금학산 정상~북노일강변쪽~노일교회
산행거리는 약5.8km이며, 산행시간은 정상에서의 30분정도 대기 포함 약3시간 40분정도 소요됨.
옆지기의 휴가의 마지막날 설악에서의 3이간의 멋진 산행을 뒤로하고, 옆지기한테 북설악을 산행하고 올라가면 어떻겠냐고 하니
북설악을 가고는 싶은데, 연일 산행을 하다보니 힘이 들어, 가까운곳을 가자한다.
할수없이 제2안으로 홍천의 백우산과 금학산중에서 택하기로. 백우산은 산악회에서도 가는산이니 언제든 갈수가 있지만
금학산은 그리 쉽게 갈수가 없을것 같아서 금학산을 택하기로 하고
1차적으로 생각했던 산행기점의 금학산 관광농원을 들러보게 되었는데, 금학산 관광농원에서 정상까지가 4.75km
왕복이면 약9km, 오로지 수태극을 볼수 있는 산행을 너무 길게 하는것 같기도 하고, 숙소및 식사가 원활하지 않아
숙소를 정하는데 팔봉산까지 오게 되었네요. 팔봉산 산행입구의 팔봉산장에 여장을 풀고~~
이렇게 멋진 수태극을 기대했건만 날씨가 받쳐주질 못했으니
숙소에서 인터넷 검색결과 북노일리에 있는 노일분교에서 산행을 시작하는것으로,
오전7시30분경부터 산행을 시작합니다. 노일분교 가기전 공터에 주차를 시켜놓고
콘크리트길의 농로길로 접어들어 조금 지나면
달개비꽃
경주김씨 제실에서 우측으로 산행 이정표를 따라서 올라서면
가족묘의 좌측으로 산행길이 희미하게
먼저 산행한 산객들의 리본으로 어렵지 않게 산행을 이어갈수가 있답니다.
이곳에서 약100여m 약간의 오름길을 오라서면 룰루랄라 완전한 육산의 부드러운길로 약1.7km진행할수 있답니다.
중간 중간 벌목을 하였지만 소나무 숲으로 피톤치드의 솔향기를 접하면서 산바람과 강바람으로 불어오는 시원함에
송그송글 맺혔던 땀방울이 식혀주는듯 즐거운 산행길이 이어지게 됩니다.
선거 안내 현수막도 걸려 있구요.
이런 능선길이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조망 자체는 거의 없이 산책하는 기분으로 산행을 진행하게 됩니다.
그것도 잠시뿐 산행을 시작한지 약1.7km, 그곳부터 정상 100m를 남겨둔 약500여m구간이 가파르고 지그재그로 이어지는 빡센
된비알의 산행길이 꽤나 힘들다고나 할까요.
이런 암릉구간도 나오긴 하지만 로프에 의존하지 않고도 충분히 진행할수가 있답니다.
오름길의 연속이 조망이 조금이라도 열려 있다면 덜 지루할텐데, 무척 지루하답니다.
북노일 나루타라는곳이 노일분교쪽을 말하는듯 이곳까지 빡세게 올라서 우측으로 약100여m진행하면 금학산의 정상 입니다.
하산은 북노일 강변쪽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연무로 인해 멋진 수태극을 선명하게 볼수가 없었으니 2% 부족한 근학산의 산행이네요.
홍천의 9경중 제1경인 팔봉산에 가려 덜 알려진 금학산!
홍천강 최고의 태극문양 전망대, 금학산!
우리나라의 상징인 태극기의 태극문양을 닮은 마을이 있는곳
홍천군 남면과 북방면에 걸쳐 위치하는 노일리가 바로 그 곳으로 금학산 정상에서 올라야만 그 신비로운 수태극을 만나볼 수 있답니다.
수태극의 신비로움을 간직한 금학산!
금학산은 해발 652m로 높지는 않은 산이지만 정상에 오르면 사방으로 시야가 탁 트여 400리 홍천강변 최고의 절경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 좋은 산이다. 홍천강을 굽어보며 우뚝 서 있는 금학산은 홍천9경 중 제4경으로 수태극을 보기위해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 산
금학산 정상 전망대에서 발아래 태극선을 그리며 굽이굽이 흐르는 400리 홍천강 물굽이의 모든 면과
공작산, 가리산, 구절산, 오음산, 봉화산, 팔봉산, 봉미산, 백두대간에서 오대산을 거쳐
영서내륙 한강변까지 깊숙이 뻗어 내린 한강기맥의 끝자락, 장락산맥이 한눈에 들어오는 멋진 조망이지만
흐린 날씨로 인해 정상 안내도를 바라볼수밖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연무가 사라질지 모른다는 기대감에 약 30분정도 기다리며, 이곳적소 살펴봅니다.
금학산관광농원에서 오르는 4.75km구간은 대형버스 진입이 불가하다보니, 굴지리에서 산행을 시작해야하는 어려움~
남노일리 방향의 여호고개에서 오르는 산행길 역시 약3.1km로, 정상적인 산행을 한다면 노일분교에서 시작하여 남노일로로
하산을 하든지. 아니면 원점산행을 하고선 여름 홍천강변에서 물놀이를 하는게 좋을듯 싶네요.
30여분을 기다려도 연무가 사라질 기미가 보이지 않아 아쉽지만 하산을 시작하게 됩니다.
아쉬움에 정상 인증을 다시하고선 하산을 시작
북노일강변쪽으로 하산하는길도 역시나 가파르고 경사가 꽤나 심하답니다.
이곳으로 내려서 노일교회가 보이는곳으로 이동을 하면 됩니다.
하산 완료하여 금학산의 우뚝솟은 정상을 담아봅니다.
하산완료하여 남노일리 고드레미 농원을 지나 남노일 대교 아래에서 알탕과 함께
남노일 대교
직접 잡아주는 토종닭으로 만든 푸짐한 닭볶음탕으로 허기진 배를 무한정으로 채웠답니다.
이렇게 많은 양을 둘이서 완전히 해결했으니, 엄청나죠? 얼마나 맛이 좋았으면
이 많은 양을 다 먹을수가~~ 이렇게 하여 3박4일간의 꿀맛 같은 여름 휴가를 옆지기와 함께 행복으로 즐겼답니다.
매년 아름답고 행복한 추억을 쌓아가는 중년의 인생사가 내년에도 멋지게 이어질거라 확신하며 ~~ 즐겁고 행복만땅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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