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 눈꽃산행
토요일인 12월21일 지인들과 함께하는 덕유산! 갈망과 기원으로 행하고픈 마음은 굴뚝 같았지만,
어쩔수없는 선택으로 동네산악회 송년산행에 참석함에 아쉬웠지만, 동행하지못하게 되었지요.
아쉬움을 달래기위해 무작정 안내산악회에 신청을 하여 나홀로 산행을 즐기게 되었답니다.
산행코스:안성매표소~칠연폭포~동엽령~백암봉~중봉~향적봉~설천봉~무주리조트주차장
산행거리는 약9.35km이고 산행시간은 4시간11분정도 소요됨.
덕유산은 태백산맥에서 갈라진 소백산맥이 서남쪽으로 뻗으면서 소백산,속리산 등을 솟게한 후 다시 지리산으로 가는 도중
그 중심부에 빚어놓은 또 하나의 명산이라 할수가 있답니다.
덕유산(1,614m)은 주봉인 향적봉을 중심으로 1,300m안팎의 장중한 능선이 남서쪽으로 장장 30여km를 달리고 있으며
덕유산 주봉을 비롯하여 동쪽에는 지봉, 북쪽에는 칠봉이 자리하고 있답니다.
덕유산은 덕이 많은 너그러운 모산이라하여 덕유산이란 이름이 붙었다고 하지요.
안성매표소
오전10시경 들머리인 안성매표소에 도착하여 산행준비를 마치고, 10시10분경 산행을 시작하게 되었지요.
이번 산악회는 세번째 찾는 산악회이지만, 아직 제대로 아는 지인이 없다보니, 나홀로 산행에 임하게 되었구요.
오랫만에 안성매표소에서 시작하는 덕유산 산행!
기대와 설레임으로 콩닥거림을 억누른채 한발한발 진행을 이어가게 되었구요.
안성매표소에서 1.2km진행한 칠연폭포와 동엽령으로 이어지는 갈림길 입니다.
칠연폭포를 다녀올까 생각도 했었지만, 그냥 동엽령방향으로 이어가게 되었지요.
칠연폭포로 이어지는 등로 입니다.
전날 눈꽃과 상고대가 멋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아직까지는 눈꽃의 모습이 없이 뽀드득 거리는 눈만 열심히 밟고
산행을 이어가게 되었지요. 포근해진 날씨가 조금은 염려스러웠답니다.
동엽령까지 약1.5km남겨둔 지점부터 서서히 눈꽃이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설국으로 변한 환상의 눈세계로 빠져들게 되었지요.
파아란 하늘과 어우러진 눈꽃! 장관이었답니다.
무룡산 방향을 조망해보았네요.
동엽령에 도착
동엽령에서 무룡산 방향을 담아 보았구요.
동엽령에서 백암봉,중봉으로 이어지는 방향을 담았구요.
안성매표소 방향이구요.
행복으로 즐긴 덕유산 눈꽃산행!
함께하는 지인들이 없이 나홀로 산행을 하다보니, 너무 빨리 하산을 하였네요.
설천봉에 도착하니 오후2시20분경!
곤도라 대기도 없이 곧바로 무주리조트 주차장으로 직행을 하게 되었답니다.
몇해전 옆지기와 덕유산의 멋진 설경을 감상했을때 보다는 미흡하지만, 그래도 겨울산행으로 오랫만에 찾은 덕유산
즐거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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