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산행

무등산의 겨울모습에 매료된 하루(2014년1월18일)

예실촌 2014. 1. 21. 08:28

 무등산 설경

 

"우리산사람" 산악회 2014년 정기 첫산행지인 무등산!

행복과 그리움이 환희와  기쁨으로 승화되는 멋을 창출하기위해 떠난 2014년 첫 산행!

무등산! 겨울의 꽃이라할수있는 상고대와의 만남이 그리워 찾아 나서게 되었다고나 할까요.

 

산행코스: 원효사탐방소~무등산옛길~제철유적지~주검동 유적~치마바위~원효사계곡 시원지~물통거리~얼음바위갈림길~

              서석대전망대~옛길종점~서석대~승천암~입석대~장불재~용추삼거리~중머리재~서인봉~새인봉~운소봉~주차장

              산행거리는 약10km이고, 산행시간은 널널하고 여유로운 산행으로 5시간18분정도 소요됨.

 

무등산(1,187m)은 광주광역시와 전남 화순군, 담양군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영산강의 발원지이며,

소백산맥에 솟아 있고 산세가 웅대해 聖山으로 알려져 있답니다.

백제때는 무진악(武珍岳), 신라때는 무악,고려때는 서석산(瑞石山), 그밖에 무정산,무당산,무덕산 등으로도 불렀다는 무등산!

동쪽사면에는 선돌이라 불리는 서석대, 입석대, 광석대등의 3대 석경과 풍혈대등이 있답니다.

어머니와 같은 넉넉함을 지닌 무등산은 2013년1월1일 21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무등산의 겨울설경이 그리워

찾아 나서게 되었답니다. 

 

하안동에서 5시40분경 출발하여 안성휴게소와 이서휴게소에서 정차를 한후 들머리인 원효사에 도착을 하게 되었지요.

연일 포근한 날씨에 겨울산의 멋인 상고대가 피었을까하는 염려속이었던것 같네요.

아침에 기상하여 하늘을 쳐다보니, 흐린날씨 이더군요.

그렇다면 멋진 조망은 기대할수 없겠지만, 혹시나 상고대가 필수있겠다는 희망속에 기대를하게 되었구요.

전북 완주의 이서휴게소를 지나면서 눈발이 내리는 반가움에 환희의 기쁨으로 다가왔네요..

급기야 상고대가 무등산 서석대부근엔 분명 피어있을거라는 희망의 예감이었구요.

 

 

 

무등산은 원효지구와 증심사지구로 나뉘는데, 오늘의 산행은

무등산공원 원효사지구 탐방 안내도가 있는 이곳에서 우측 차량출입통제구역으로 진입하여10여m 진행 후

좌측으로 무등산옛길을 따라 진행을 하는 코스를 택하게 되었지요.

개인적인 욕심이라면 원효사~꼬막재~규봉암~장불재~입석대~서석대~중봉~용추삼거리~중머리재~새인봉~주차장으로 이어지는

산행길이었으면 좋았겠구나 하는 생각이었다고나 할까요..

하지만 산행거리도 길뿐만 아니라, 산행시간도 7시간이상 소요될테니 겨울산행으론 적합지 않은코스이기도 하였구요.

 

무등산 옛길 2구간

서석대를 오르는 등로 중  가장 단거리로 오를수 있는 구간이 이곳 옛길 구간 입니다.

 

무등산 옛길은 총 3구간으로

1구간은 광주 도심과 무등산 산행을 시작하는 원효사까지 이며,

2구간은 원효사에서 서석대에 오르는 등산로 이고, 3구간은 광주 도심에서 충장사를 거쳐 담양으로 이어지게 된답니다.

이렇게 무등산 옛길 3구간은 무등산 자락의 낮은 능선을 따라 난 숲길, 유적과 가사문화권으로 걸어가는 역사길이라 불리운답니다.

오늘 걷게 되는 2구간길은 생태적으로 천연림 구역으로 물소리와 바람소리, 새소리가 어우러져 무아지경에 들게 한다는 뜻으로

"무아지경길" 이라고 불리운답니다.

 

도로의 좌측으로 이어지는 무등산옛길 2구간은 원효사에서 서석대까지 4.12km 이곳 들머리로 이어지는 산행이 시작되게 된답니다.

 

본격적인 산행에 앞서 단체 인증을 하게 되었구요.

"우리 산사람 " 산악회 플랭카드를 가진 사무장님이 행방이 묘연 할수없이 프랭카드없이 담게 되었구요. ㅎㅎ

조금은 어색함이었지만, 어쩔수가 없었네요.

 

드디어 오늘의 산행이 시작되게 되었지요.

들머리인 원효사에 도착했을때 눈이 살짝 내린 흔적과 눈발이 가끔씩 내려주는 날씨에, 조망은 신통치 않을지언정

서석대 부근부터는 멋진 상고대가 피었을것이라는 기대를 안고 출발하게 되었답니다.

 

살짝 내린 눈의 흔적이 사진에서도 확인할수가 있었구요.

 

무등산 옛길 표지목

진행하면서 숫자가 이어지는 구간 표시입니다. 보통 산악에선 1구간표시를 500m마다 표시를 하고있는데~

산악구조에 필요한 표시목이거든요.

 

 

 

 

 

요상스럽게 생긴 나무를 만나게 되었구요.

 

광주시민들이 애용하는 옛길 구간

어린아이들도 이렇게 힘들이지 않고 오를수있는 산책로 수준이랍니다.

 

아이들이라 그런지 아이젠도 없이 잘도 오르고 있더군요.

 

무등산 옛길 등로의 좌측에 제철유적지가 있다는 표시 입니다.

 

 

 

제철 유적지 모습 입니다.

 

명품 소나무 한그루가 떡하니 버티고 있더군요.

 

옛길을 찾아 나선 멋진 가족!

앞에선 엄마가 애들을 잘 이끌어 주고 뒤에선 아빠가 챙겨주며 잘도 진행을 이어가더군요.

 

곧이어 만나게 되는 주검동 유적(鑄劍洞 遺蹟)

충장공 김덕령 장군이 임진왜란때 이곳 원효사 계곡 부근에서 칼과 창을 만든 곳으로 지금도 "주검동" 이라고 부르고 있으며,

의병활동과 기병에 필요한 군수물자를 제공하고, 무술을 연마하여 수련했던 골짜기 입니다.

이 바위에는 "만력거사 의병대장 김충장공 주검동(萬曆癸巳 義兵大將 金忠壯公 鑄劍洞)"이라고 새겨져 있는데,

김덕령 장군의 활약상을 후세에 알리기 위해 새긴것으로 보인답니다.

 

소복하게 쌓여있는 눈이 기쁨을 예감이라도 해주는듯~

무등산에는 대표적인 너덜겅이 두곳이 있는데, 정상 아래로 늦재로 이어지는길에 있는 덕산너덜과 규봉암지나

석굴암으로 향하는 등로의 지공너덜이 있답니다.

 

 

 

무등산 옛길 물통거리

이곳은 옛날부터 나뭇군들이 땔감이나 숯을구워 나르던 산중길로 이용되어 왔으나,

1960년대에는 군부대가 보급품을 나르던길이었고, 80년대 이후는 사용하지 않는 길입니다.

이곳 부터는 평편한 임도길이 이어지게 되었구요.

 

 

 

이곳 물통거리를 지나면서 함께하는 기쁨의 표현으로 단체 인증을 하게 되었지요.

미스미시님 왈! 아~내가 맨앞에 있으니, 얼굴이 크게 나올거라나~ ㅎㅎ 그래도 이정도면 다같이 크게 나왔죠? ㅎㅎ

 

잠깐동안 임도길로 이어지다가 임도길을 버리고 우측으로 오솔길로 접어들게 되었구요.

산죽길의 산죽나무에 소복히 쌓인 눈들이 멋진 풍경을 연출하고 있었구요.

 

흐린 날씨였지만, 기대와 설레임으로 이어지는 등로길! 룰루랄라 힐링의 기분이었답니다.

치마바위를 지나게 되었지요. 치마바위란 이름을 얻게된 이유는 무엇일까? 치마처럼 바위폭이 넓다는 뜻일까? ㅎㅎ

 

 

 

치마바위에서 얼마지나지않아 원효사 계곡 시원지를 통과하게 되었답니다.

 

원효사 계곡 시원지를 지나면서 부터 나무가지를 쳐다보니 상고대가 피는 신호탄이 보이는듯~

겨울산행을 그래도 왠만큼 많이 해본 나로서는 직감할수가 있었답니다.

함께하는 미스미스님께 그 사실을 이야기했었는데~알아 차리셨으리라.

 

드디어 엷게나마 피기 시작하는 상고대! 기쁨의 순간이었지요.

 

그 기쁨의 순간을 영원히 간직하기위한 인증을 하게 되었구요.

 

제법 상고대가 피기 시작했었구요.

 

 

 

들머리인 원효사에서 2.8km진행한 갈림길 입니다. 좌측 서석대방행으로 진행을 이어가게 되었지요.

서석대까지는 1.2km정도 남았구요.

우측 얼음바위길로 이어지는 등로, 고드름이 멋지게 열려있을것 같은 예감 이었구요.

 

이곳 갈림길에서 조금지나 이제는 오늘의 첫 오름길이라 할수있는 약간의 경사가 시작되는 비알길을 오르게 되었답니다.

 

 

 

 

 

이정도의 오름길은 식은죽 먹기? 날씨가 흐림속이었으니, 그리 어렵지않게 진행이 이어갔다는 나름 생각이었구요 

 

 

 

행복한 산행길이 계속해서 이렇게 이어지게 되었지요.

 

오늘 "우리산사람'산악회에 처음으로 참석한 자유인맨이시지요.

첫 산행 마음에 드셨는지? 공교롭게도 같은 아파트 같은동에 거주하는 산벗이더군요.

자주 참석하여 함께하는 즐거움을 공유해 보자구요.

 

약간의 경삿길 어렵지 않게 오르니, 멋진 상고대가 반겨줘 한참동안 인증샷을 담게 되었지요.

 

행복한 순간들의 모습들을 담는 시간을 가져보게 되었다고나 할까요.

 

 

 

 

 

 

 

중봉으로 이어지는 등로인데 아무것도 보여주질 않으니 답답하기만~

 

 지킴터 입니다.서석대방향으로 이어지게 되었지요.

 

군작전도로가 있는 목교 입니다.

 

 

 

 

 

 

 

아! 드디어 멋스러운 산자락과 어우러진 상고대!

날씨만 쾌청했다면, 그보다 더 아름다울수가 없었는데~ 그래도 이게 천만 다행이었지요.

결과적으로 말한다면, 이튿날은 날씨가 엄청 쾌청하고 봄날같은 날씨였는데, 무등산을 비롯하여

내가 산행했던 남덕유산등 전국 명산들이 상고대는 전혀 볼수가 없었다는 사실~

남덕유산도 상고대는 전혀 없었고, 멋진 조망은 환상이었으니까요. 이튿날 무등산 산행한 산벗도 전혀 상고대가 없었다고 하더군요.

 

그게 바로 "우리산사람"들의 축복이 하늘에서 내려준 크나큰 선물이 아니었을런지?

 

날씨만 쾌청했다면 이곳에서 서석대로 이어지는 멋스러움과 정상부의 천왕봉을 비롯하여 지왕봉, 인왕봉을

멋지게 감상 할수가 있었을텐데하는 2%의 아쉬움 이었지요.

 

 

 

 

 

스칼렛님이 서운해 할까봐서, 사진을 첨부합니다. 

사랑하는 아들과 함께한 무등산 오래도록 기억에 남아야한다는  먼저 시행한 선배의 입장에서~ 

우리 애들도 한라산 등반시 막내가 고등학교 졸업후 대학 입학기념으로 둘째공주와 함께 넷이서 갔었거든요.

막내놈이 스칼렛님 아들하고 똑같은 행동을 하였거든요. ㅎㅎ

처음엔 아빠하고 둘이 찍자고 애걸복걸! 화도 내보고 달래기도 해보고~  그래도 착한 아들들은 부모에게 행복을 안겨 주더라고요.

그러니 당연 스칼렛님 아들도 그렇게 행동할것이라 직감 하게 되었답니다.

 

아쉬움에 한장더~

스칼렛님 그 행복함에 그래도 내가 한몫을 했다는것은 인정해 주시는거죠?

스칼렛님이 손을 든 그 쪽이 중봉쪽 이랍니다.

날씨만 쾌청했다면 더욱 멋진 중봉과 청심봉및 사양능선의 아름다움도 표현할수가 있었는데,

그래도 행복했었지요?. 나 또한 몇년전의 생각에 가슴이 와 닿는듯 뿌듯함이 밀려 오더군요.

그 아들이 이제는 늠름한 해병이 되어 국방의 의무를 충실히 하고 있으니, 대견하답니다.

스칼렛님 아들도 충분히 그리 될것이라 확신을 한답니다.

이 산행기를 읽게 되신다면 아들에게도 내가 멋진 아들로 될거라  하더라고 말 전해주시면 더욱 분발 할거예요.

 

이곳에서 몇분의 산벗님과 함께 사진을 담고는 산행을 이어가는데, 전화가~

보통때에는 무음으로 해놓고 산행을 하는데, 깜빡하고~ 할수없이 받게되었지요.

거래처 사장님의 전화~ 아! 또 길어지겠구나! 그래도 어쩔거여 할수없이 대답만 네! 네!

이상함은 눈치채셨는지? 어디예요 한다. 네! 산에 왔어요. 하니~멀리갔어요. 한다.

네 광주요.  빨리 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짧게 대답을 해도 길어지게 되었지요.

그 전화 받는동안 산벗님들은 모두 휑하니 사라지고 나홀로 남게 되어 부리나케 따라가는 신세가 되고 말았구요.

 

 

 

서석대 전망대로 향하면서 더욱 멋스럽게 피어있는 상고대!

그런대로 환상이었다고나 할까! 행복의 극치를 맛보는 순간이었던것 같네요.

혹시나하는 조바심으로 기대했던 상고대를 멋지게 감상할수 있는 쾌거! 이게 바로 작은 행복이고 기쁨 이었답니다.

 

 

 

 

 

 

 

모두들 휑하니 사라진 산벗님들 찾을수도 없었고~ 나홀로 풍광을 담는 수순밖에 별 도리가 없었네요.

 

 

 

 

 

 

 

 

 

그림처럼 아름다운 산수화! 모델들이 없으니, 그렇다고 모르는 산객들을 담을수도 없고~ ㅎㅎ

 

그래도 이곳에서 몇명의 산벗님들을 만나 멋진 사진을 담았다는게 위안~

스칼렛님도 아들과 함께 있으셨지요.

수정처럼 아름다운 서석대의 병풍바위에서 담아주기를 원했지만, 그곳엔 많은 산객들로 인해 만원의 장사진!

조금 기다려 줄것을 요구했는데, 차가운 바람에 모두들 휑하니 움직이기 시작!

 

무등산 하면 이곳 서석대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멋스러운 수석병풍의 모습이 환상이라는 사실!

그 추억을 남기기위해 스칼렛님 아들 인증사진 몇장 담아주고는 많은 산객들이 붐비는 나름 멋지게 담을수 있을것 같은 장소에서

정성스럽게 모자지간의 멋진 사진을 담아 주었지요. 마음에 드셨는지?

그 이후론 만남의 시간이 없었지만, 행복한 모자지간의 아름다운 추억에 일조를 했다는 뿌듯함이었지요.

 

해발1,187m의 무등산 최고봉인 천왕봉 일대는 서석대, 입석대,규봉(광석대)등 수직절리상의 암석이 석책을

치솟아 장관을 이루고 있지요.

그 중 이곳 서석대는 수정병풍처럼 둘러쳐져 저녁노을이 질때 수정처럼 상서로운 빛을 머금고

광주의 상징인 빛고을로  우뚝 서 있는 모습이 환상이라고들 하는데~ 그 멋진 풍광을 즐길수는 있을지?

 

무등산 주상절리의 대표인 서석대와 입석대, 광석대(규봉) 중 입석대와 광석대(규봉)은 풍화가 많이 진행된 반면

서석대는 풍화가 덜 진행되어 병풍모양을 하고 있어 멋진 모습으로 오래도록 감상하게 되었네요.

 

쾌청한 날씨속의 멋스러운 상고대는 아니었을 지언정!

무등산을꽤나여러번 찾았는데 서석대의 상고대가 이렇게 멋지게 피었던적은 없었던것 같네요.

이정도면 대박이라해도 가히 장관이었다는 표현이 어울릴것 같네요.

 

 

 

이게 바로 수석병풍의 참 모습 입니다.

자연이 그려준 산수화가 아름다움의 극치였다고나 할까요. 그 멋진 모습을 담기위해 앵글에 들어올수있게끔

많은 산객들을 피해 열심히 샷터를 누르게 되었지요.

그게 바로 이런 멋진 작품을 얻게 되었구요.

 

 

 

2% 부족함이지만 인증을 하게 되었구요.

 

 

 

 

 

멋스러운 수석병풍의 모습을 계속헤서 여러컷을 담게 되었구요.

 

 

 

이제는 서석대로 향하게 되었구요.

 

 

 

서석대로 향하는 등로에서도 예술적인 표현은 계속 되었답니다. 모델분들이 사라진게 아쉬움 이었지요.

 

 

 

 

 

 

 

아!~ 한두명의 산객이 바위위에 있어 모델역활을 해주었다면 멋진 작품을 건질수가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 이었지요.

 

무등산 옛길 종점 입니다.

 

 

 

그렇지 그렇지 이정도로 모델들이 역활을 해준다면 멋진 사진을 건질수가 있답니다.

 

서석대에서의 인증은 마치 전쟁을 방불케 했지요.

겨우 비집고 들어가 다른 산객들 인증 담는 사진을 배제시키고 서석대 표지석을 클로즈업시켜 담았답니다.

어차피 정상부의 천왕봉, 지왕봉, 인왕봉의 모습은 전혀 보여주지 않는 날씨였으니까요.

이튿날 남덕유산 정상석도 이와 마찬가지였답니다.

  

 

 

예전엔 이길로 오르는 암릉을 타고 오른적도 있었는데, 이제는 목책으로 막아놓았더군요.

목책건너 멋진 포즈로 사진을 담던 옛생각이 스쳐 가더군요.

 

때마침 입석대방향으로 발길을 돌리는 들꽃향기님^^

불러 인증을 담아주었지요. 그렇게 춥지않았는데, 모두들 추워하니? 내가 이상한건가? 그냥 참을만 했는데~ 헐!

 

 

 

이렇게 티만 입어도 괞찮았는데~ ㅎㅎ

 

이곳에서 멋진 안양산과 백마능선및 장불재 송신탑을 멋스럽게 감상할수 있는 장소인데~아쉬움 이었지요.

 

잠깐 구름이 걷히는 순간 이었구요.

 

 

 

 

 

아! 쾌청한 날씨였다면 그림처럼 아름답게 담았을텐데~

 

 

 

 

 

 

 

 

 

순간적으로 백마능선이 보여주는 찰나였지요.

 

 

 

어렴풋하게나마 장불재의 모습도 보여 주었구요.

 

 

 

지나온 서석대의 모습을 담아 보았구요.

 

 

 

 

 

장불재 송신탑과 백마능선이 아름답게 보여 주더군요. 금방 구름에 가리게 되니 재빨리 담아보았네요.

 

장불재 송신탑을 당겨 보았구요.

 

가을날의 억새가 장관인 백마능선입니다.

 

 

 

 

 

승천암 입니다.

 

 

 

 

 

 

 

 

 

 

 

 

 

2005년 천연기념물 제465호로 지정된 무등산 입석대(1,017m)와 서석대(1,100m)등 주상절리는 중생대 백악기에 발생한

화산활동의 산물로 용암이 냉각,수축하고 굳어져 만들어진것 이지요.

오랜세월 물리적 풍화작용에 의해 기둥과 병풍모양을 하고있어 경관이 수려하고 학술적 가치가 크답니다.

입석대는 5~8각 둘레6~7m, 높이10여m의 독립된 돌기둥으로 수십 개가 수직으로 하늘을 찌르듯 솟아 있구요.

서석대는 돌 병풍모양으로 동서로 길게 발달하여 있답니다..

 

 

 

 

 

입석대에서 겨우 만나게 된 산벗님들!

입석대 주상절리를 배경으로 인증을 하게 되었지요.

 

장불재와 송신탑

국립공원으로 승격되면서 장불재에 대피소가 설치 되어 있더군요.

 

장불재로 내려서면서 담아본 입석대 모습이구요.

 

안양산과 백마능선도 보여주었구요.

 

좌측 서석대와 우측 아래의 입석대의 모습 이지요. 그런대로 멋진 설경 입니다.

 

 

 

 

 

장불재에서 입석대의 모습을 당겨 보았구요.

 

서석대의 모습도 당겨 보았지요.

 

우뚝솟은 안양산

이곳 장불재에서 점심먹는 시간을 가졌는데, 아침에 떡을 먹었더니 배가 고프지 않아 이곳저곳을 돌아 다니면서

시간을 때우게 되었지요.

새인봉코스를 함께하는 산벗님을 기다리는 시간이었다고나 할까요.

내일의 산행이 조금은 빡셀것 같아 규봉암을 다녀오는걸 포기했으니, 시간이 많이 남게 되었지요.

 

산벗님들 사진을 담아 주려해도 바람이 쌩쌩부니 선뜻 모델이 되어달라는 부탁을 할수가 없는 신세~

그냥 이리저리 방황을 하는 수준이라는 표현이 맞을듯~

 

 

 

괜스레 다른 산객들을 대상으로 풍경사진을 담게 되었지요.

 

 

 

점심식사하는 대피소를 들락날락, 시간을 보내다 마침내 점심을 마치고 나오는 깻잎0님 모델요청을 하게 되었지요.

 

 내일의 남덕유산 육십령에서 시작하는 산행이 잡혀있지 않았다면 규봉암까지 다녀올 생각을 했었는데,

장불재에서 규봉암까지 1.7km정도 되니 빠른걸음으로 다녀온다해도 1시간20여분정도는 소요될것 같았기에 포기하고 말았구요.

이제는 중머리재 방향으로 내려서게 되었네요.

 

 장불재에서 내려서자마자 상고대가 피어있는 이곳에서 산벗님들의 인증사진을 담아주고는 이내 빠른걸음으로 내려서게 되었지요.

용추삼거리를 지나 중머리재 부근에서 총대장님을 만나, 새인봉코스로 몇몇과 함께 진행 하겠다는 말을 전하기위해

쏜살같이 내려서게 되었답니다.

 

 스님의 민둥머리를 닮았다하여 중머리재란 이름을 얻었다는 중머리재에 도착을 하였네요.

 

 

 

 

 

 새인봉코스로 진행하는 산벗님 단체 인증사진이라 담았는데, 이 중 몇명은 원래코스인 증심사코스로 진행을 하였구요.

새인봉으로 향한 산벗님은, 비우리고문님을 비롯하여, 사진의 좌로부터 마도로스류님, 방실이님, 박사장님,낭자총무님,

깻잎0님,자유인맨님,장군님, 그리고 나 이렇게 9명 이었답니다.

 

 새인봉코스로 향하기전 뒤돌아 담아본 좌로부터 용추봉 그리고 중앙이 서석대, 오른쪽 송신탑이 있는 장불재의 모습이

흐린날씨였지만, 한눈에 들어왔답니다.

 

 서인봉으로 향하면서 다시 뒤돌아본 용추봉과 서석대, 그리고 좌측의 방송국송신탑이 있는 청심봉 입니다.

중봉은 용추봉뒤, 동화서터에서 중봉까지 이어지는 사양능선 끝부분에 표지석이 있답니다.

 

 서인봉에 도착을 하였구요.

 

 서인봉 표지목

 

 서인봉에서 새인봉갈림길 까지 내려서는 등로엔 멋진 소나무들을 만나게 된답니다.

조금은 빠르게 진행을 하게되었지요.새인봉에 올라 조망을 즐기기위함이었구요.

 

 새인봉 삼거리

등로의 우측으로 내림길은 약사암을 거쳐 증심사로 내려설수가 있답니다.

이곳 갈림길에서 새인봉까지는 약간의 오름길로 이어지게 된답니다.

 

나무테크계단길을 올라 바위들로 이루어진 암봉들과 소나무들의 어울림이 있는 등로를 계속해서 지나게 되었지요.

 

 

 

 

 

 

 

 멋진암봉으로 이루어진 새인봉이 지척에 있으니, 마음은 조급해지는듯 했구요.

 마치 옥새같다하여 이름이붙여진 새인봉은 병풍같은 바위절벽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고장 산악인들의 암벽 훈련장으로 유명하답니다.

 

 

 

 

 

 

 

암릉길을 오르는 구간엔 나무테크계단이 설치되어 그리 어렵지않게 진행을 이어갈수가 있었답니다.

 

 

 

 

 

멋진 실루엣도 담아보았구요.

 

새인봉에서 바라본 멋스러운 무등산의 모습

좌측 바람재에서 이어지는 능선과 그뒤로 좌측 송신탑이 있는 청심봉 중앙에 서석대 그뒤로 천왕봉이 멋스럽게 보여주었고,

우측으로 장불재까지 바라볼수있는 쾌청함으로 환상이었답니다.

이곳 새인봉의 암봉들도 멋스럽지만, 이곳에서 바라다보는 무등산의 모습이 그림이기에 이 코스를 택하게 되었답니다.

 

거북바위처럼 보였는데, 비우리고문님은 돌고래같다 하더군요.

이토록 멋진 암봉에서 바라보는 즐거움을 누리지못하고 앞서 진행한 산벗님들~

뭐 그리 바쁘다고 ㅎㅎ  이런 풍광을 즐기고픈 마음에 새인봉 코스를 택했는데~

 

절벽 아래로 멋스럽게 보여주는 약사암

병풍처럼 둘려진 무등산의  산자락 아래로 아늑함이 있는곳에 자리잡은 약사암 입니다.

 

다시한번 무등산의 멋스러움을 담아보게 되었구요.

 

 

 

새인봉 정상 이정목 이구요.

 

절벽아래로 내려서지 못하도록 목책의 안전시설이 되어 있더군요.

절벽아래로 내려서 담았던 사진들이 멋졌었는데~

 

직박구리새가 모델이 되어주더군요.

 

 

 

매바위 입니다.

이곳에서 실감이 나질 않을거예요.

깜빡하고 새인봉의 해골바위모습을 담질 못했네요.

 

 

 

추모비 입니다.

산악훈련하다가 고인이된 산악인을 추모하기위한 비 이겠지요.

 

이게 바로 매바위의 모습 입니다.

 

 

 

절벽아래에 아슬하게 서있는 명품소나무였구요.

 

멋진 암봉에서 인증을 하게 되었구요.

 

 

 

이곳에서 보여주는 무등산의 모습도 멋졌답니다.

 

새인봉을 뒤로하고 운소봉에 올랐습니다.

 

운소봉 아래에서 바라본 증심사 주차장 상가지역의 모습과 광주시내의 모습이 멋지게 보여 주더군요.

 

운소봉을 내려서 작은 봉우리를 하나 지나 오솔길처럼 포근한 길로 이어지는 등로였지요.

새인봉의 멋스러움을 감상한 기분이 업되어 룰루랄라 콧노래가 절로 나오는 즐거움이었구요.

이제는 잰걸음으로 이동을 하여 내려서게 되었네요. 혹시나 늦게 내려서는것은 아닌지? 염려스러움에요.

주차장 방향으로 이동을 하게 되었답니다.

 

주차장 상가지역에 도착하니 다행이 증심사로 내려선 산벗님들이 아직 다 하산하지 않았더군요.

 

국립공원으로 승격되면서 멋진 국립공원 무등산 표지석이 있는 이곳에서 하산하는 산벗님들의

인증사진을 담는것으로 오늘의 힐링으로 즐긴 무등산!

상고대의 멋과 함께 즐긴 2014년 첫정기산행을 행복으로 마무리 하였답니다.

 

행복산행의 뒤풀이로 즐긴 곰탕집에서 점심도 거른채 산행을 해서인지? 배고픔에 정신없이 먹게 되는 즐거움 이었다고나 할까요.

버스기사님의 어리석은 해프닝이 멋지고 행복했던 산행에 약간의 찬물을 끼얹는 행동이었지만

어리석음을 이해하는 성숙된 자세로 임해주신 임원진과 모든 산벗님들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덕분에 행복으로 즐기고 아름답게 추억으로 자리매김한 2014년 첫 정기산행의 멋이었던것 같습니다.

행복산행을 위해 수고해주신 모든분과 즐거움을 공유한 산벗님들 고맙고 감사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