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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산행

다시찾아간 선자령! 조망이 환상으로(2014년2월15일)

by 예실촌 2014. 2. 17.

 선자령의 설경

 

지난 일요일(2월9일) 다녀왔던 선자령으로 다시 찾아가는 즐거움!

이 주 연속으로 찾아가는 선자령! 지난주엔 눈꽃의 아름다움과 설국으로 펼쳐진 멋스러움을 감상하였기에

이번주는 개인적인 욕심은 장쾌하고 멋스러운 조망을 감상할수있는 쾌청한 날씨였으면 했었네요.

바라고 소망하면 이루어 진다고 했던가?

 

트레킹코스: 대관령휴게소~KT송신소~새봉~선자령~국사성황사~대관령휴게소

                  트레킹 거리는 약10.5km이고 트레킹 시간은 아주 널널하고 여유롭게 5시간30분정도 소요됨.

 

선자령(1,157m)은 강릉시 성산면 과 평창군 도암면의 경계를 이루며, 대관령을 지나

북으로 향하는 백두대간길의 주능선에 야트막이 솟은 봉우리로 남쪽으로 발왕산, 서쪽으로 계방산,

서북쪽으로는 오대산, 북쪽으로 황병산이 장쾌하게 이어지게 되구요.

날씨만 좋다면 아늑한 강릉시내와 검푸른 동해바다를 볼수 있으며 설원위에 펼쳐진 풍력발전단지가 장관입니다.

 

 연일 계속되는 영동지방과 동해안에 눈소식! 혹시나 하는 염려스러움 이었지만,

나로써는 별 걱정을 하지않았다고나 할까! 지난주에 다녀왔기에 통제가 되지않을거란것을 예상했었구요.

 

 

 

 광명에서 6시30분경 출발한 산악회버스는 횡성휴게소에 정차를 하게 되었지요.

바깥세상은 눈이 전혀없었네요. 지난 주에는 문막휴게소에 정차를 했을땐 하얀 눈세상이었는데~

어제 오전까지 눈이내렸다는게 의심할 정도로 수월하게 대관령휴게소까지 버스가 진입을 하게 되었네요.

 

 지난주와는 다르게 쾌청한 날씨에 조망이 시원스럽게 펼쳐지는 아름다움에 벌써부터  콩닥거리는 설레임이었네요.

날씨 또한 포근함으로 다가오니 산행준비부터 반팔컨셉으로 임하게 되는 가벼운 마음이었답니다.

제왕산과 고루포기및 능경봉으로 오르는 등로를 담아보게 되었네요.

 

 

 

 제왕산  들머리방향으로 이동하여 멋스러운 풍광을 담아 보았구요.

 

 대관령 하면 생각나게하는 풍차의 멋스러움도 담아보구요.

산벗님들의 준비가 지체되고 있으니, 여려곳을 혼자서 돌아다녀 보았네요. 시원스런 조망이 나를 가만히 놔두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지난 주보다 눈이 많지않은 그러니까 덜한 느낌을 받았네요.

어제 오전까지 눈이내렸다는데, 설마! 그럴리가? 하지만 그 의문은 트레킹을 하면서 풀리게 되었네요.

곰곰히 생각을 해보니 동해안지방으로 눈이 몰렸고, 이곳 대관령쪽은 눈이 조금밖에 내리지 않은것으로 판단되었지요.

어제 눈이 그치고 아무리 기온이 올랐다고해도 대관령인데~

나뭇가지에 눈이 거의 없었다는 표현일 정도로 눈꽃의 아름다움은 반감이 되었으니까요.

 

 지난 주에는 대관령휴게소 약500여m전부터 버스가 대관령휴게소에 진입을 하지못할정도의 눈이었고

연신 블도져와 포크레인으로 제설작업을 시행하고 있었는데, 오늘은 제설작업이 완벽하게 되어있었네요.

그러므로  오늘은 대관령휴게소까지 수월하게 진입할수가 있었구요.

매스컴에서 눈폭탄의 보도를 한 탓인지? 산객도 지난 주와는 거의 절반수준으로 한량함이었구요.

 

 이제 슬슬 트레킹을 이어가게 되었지요.시간을 확인하지 않았지만 오전 10시경부터 진행이 되었던것 같네요.

 

 

 

 지난 주의 대관령 휴게소 부근의 눈 풍경 입니다.

대관령휴게소 까지 약300여m전부터 도보로 이동을 하여야 했거든요.

 

 온세상이 눈으로 덮혀있는 대관령휴게소의 모습이었구요. 오늘은 이런풍경은 아니었잖아요.

 

 지난 주의 대관령 휴게소의 모습입니다. 눈이 계속해서 내리는 모습이었구요.

삽을들고 눈을 치우는 매점주인은 아침부터 계속해서 눈을 치우고 있는 중이라며, 치워도 치워도 끝이없다 하며

제발 매점안에서 아이젠을 착용하지말라고 연신 당부를 하더군요. 그런데 말을 들어야지! ㅎㅎ

 

 

 

 대관령바우길

바우는 강원도 말로 바위를 가르킵니다. 강원도와 강원도 사람을 친근하게 부를때 감자바우라고 부르듯 바우길 역시

강원도의 산천답게 자연적이며 인간 친화적인 트레킹 코스이구요.

 

바우길은 백두대간에서 경포와 정동진까지 산맥과 바다를 함께 걷는 총 연장 약 350km로 강릉바우길14개구간,

대관령바우길 2개구간, 울투라바우길, 계곡바우길로 이루어져 있답니다.

지난 1월에 다녀왔던 정동진 괘방산이 강릉바우길8구간 이었구요.

 

대관령바우길의 1구간은 '선자령풍차길'이라고도 하구요.

선자령풍차길은 대관령휴게소에서 출발하여동해전망대인 새봉과  선자령표지석이 있는 백두대간의 선자령을 거쳐,

한일목장길을 지나 양떼목장 담길을 따라서 출발지점인 대관령휴게소로 돌아오는 구간이 1구간이라 합니다.

 

 어때요 지난주 눈꽃의 아름다움은 환상이었겠지요?

이곳으로 오르는 선자령길(선자령 풍차길)인 제공굴은 러셀이 되어있지않아 진입이 불가능하였지요.

오늘 정상에서 등로가 확보 되었다면 이 코스로 하산할까 생각이었지만, 등로는 러셀이 되어있지 않았더군요.

선자령을 오르는 대표적인 코스 중의 한곳이기도 하구요.

 

 이런 멋스러운 설경은 오늘은 감상치 못했지만, 조망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설국은 황홀함의 극치였지요.

 

 이제 다시 오늘의 선자령으로 돌아와서, 제왕산과 고루포기및 능경봉으로 오르는 등로쪽을 바라보았네요.

멋진 설경에 매료될만큼 아름다움이었지요.

이런 모습이 계속해서 이어졌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렇다고 멋이 없었다는것은 아니지만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괜한 욕심을 부려봤다고나 할까요.

 

 몇해전 1m가 넘는 눈이 내렸을때 제왕산을다녀왔는데, 이곳 대관령쪽은 눈이 상당히 많았었는데,

날머리쪽인 강릉방향은 눈이 겨우 바닥정도였던 그때를 회상해 보았네요.

아쉬움에 다시한번 담아보구요.

 

 대관령휴게소에서 도로를 횡단하여 도착한 대관령국사성황당 입구 표지석~

이곳이 실질적인 오늘의 트레킹 시발점이라 할수가 있겠죠. 모두들 기념사진을 담아주지만 정작 내인증사진은 없었다는것~ㅎㅎ

 

 대관령국사성항당 표지석에서 40~50m 전방에 선자령으로 이어지는 트레킹 등로가 있구요

직진으로 이어가게되면 국사성황사를 거쳐 오르는 등로이고, 우측으로 이어지는 등로 역시 선자령으로 이어지게 된답니다.

두 등로 모두 다시 합류하게되는 등로 이니 어느쪽을 향하여도 무방 하답니다.

단 국사성황사 방향으로 이어지게되면 첫번째 우측길은 KT송신소 전에서 합류하게 되고,

두번째 우측으로 이어지게 되면 무선표지소부근에서 합류를 하게 된답니다.

마지막으로 국사성황사 윗부근에서 오르는 등로는 아마도 풍력단지? 아니면 제궁골과 합류하게 되는 등로가 아닌가?

가보질 않아 확실치 않으니그냥 참고만 하시는게 좋을듯~

 

 선자령으로 향하는 표지판이 있는 이곳에서 선자령까지는 약 5km입니다.

단체 인증 사진을 담기위해 기다리는 동안 산벗님들 멋진 포즈의 인증을 담으며 기다리게 되었지요.

 

 한참을 기다려 드디어 멋진 단체 인증사진을 담게 되었구요.

이 단체인증사진에도 내모습은 항상 없다는 사실! ㅎㅎ

 

 지난번에 우측 등로를 택해 이어가는 진행이었으니 오늘은 내심 직진 국사성황사길을 택하고픈 마음이 있었지만

안된다는 여러눈을 의식해 할수없이 지난번과 똑같은 방법으로 진행을 이어가게 되었지요.

지난번 같으면 이곳에서 단체 인증사진을 담을수도 없을만큼 많은 산객들이 몰렸는데, 그래도 오늘은 한산하니

조금은 여유롭게 진행을 이어가게 되었다고나 할까요.

 

 지난번하고 자꾸만 비교하게 되는것 같지만, 오늘의 조망이 시원스러우니 나에게는 훨씬 멋스러움이었네요.

나야 이주연속으로 이곳 선자령을 찾게되니 자꾸 비교하게 되지만, 오늘 처음으로 오게된 산벗님들은 완전 한폭의 산수화를 보는듯

아름다움 이었겠지요.나 또한 두마리의 토끼를 잡는 행운으로 생각하고 행복스러웠답니다.

 

 이 정도의 설국으로 변한 선자령! 언제 또다시 이런 축복이 내려줄지? 눈과 마음으로 아름다움을  담고

되새기는 과정을 밟으며 진행을 이어가게 되었네요.

 

 

 

 

 

 이때까지만해도 괜찮았죠!근데 오르면오를수록 나뭇가지에 눈이 쌓여있지 않으니,

그제서야 아! 이곳에는 목요일과 금요일 일기예보와는 달리 눈이 많이 내리지 않았구나 생각되었지요.

 

 

 

 

 

 그런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하는 산벗님들은 마냥 즐겁고 행복한듯~

하긴 이런설경을 만날수있는 기회가 어찌 쉬운게 아니다보니 감성적인 표현의 극치를 보는듯~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 나 자신도 연신 기쁨이고 즐거움이었지요.

더군다나 다행인것은 날씨가 포근하니 눈을 만지고 장난칠수있으니 그 또한 특권이었나고나 할까요.

'우리산사람' 모두가 복받은 하루가 이곳 선자령에서 펼쳐지게 되었답니다.

 

 쾌청한 날씨속에 파아란 하늘과 어우러진 하얀 눈세상! 환상이었구요.

 

 지난 주엔 눈만 많았지 이런 멋스러운 풍광은 전혀 볼수없는 흐린날씨였으니까요.

 

 선자령의 풍경사진을 감상하라고 먼저 카페에 올려 주었더니,

이런모습을 보고 '뚜나님'이 "가지에 녹아 남아있는 눈이 마치 매화나무 같아요"라고 표현을 했더군요.

나 또한 그런 모습을 기대하고 두장정도 담게 되었지요.

홀로걷는 여유로움이라면 더욱 정성을 들여 멋지게 담을수가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 이었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흡족한 수준이 아닐런지? ㅎㅎ 아주 쬐끔  자랑! ㅋㅋ

 

 KT송신소의 탑이 보이더군요. 지난번에 한번 다녀갔다고 함께하는 산벗님께 그냥 중계를 하는 수준이었다고나 할까요.

 

 KT송신소 가기전 산객들이 머물고 있는 자리가 지난 주 포토죤이었는데,

소나무 가지위에 많은 눈꽃이 무척이나 아름다웠거든요. 지난 주 다녀온 나로써는 아쉬움 이었네요.

 

 KT송신소를 지나갑니다.

 

 오늘의 모습이구요.

 

 지난 주 모습입니다. 똑같은 자리인데 설경의 아름다움은 비교가 되지요.

말로 표현할수없는 황홀지경의 아름다움이었답니다.

지난 한라산에서의 멋진 설경을 접하지못한 아쉬움을 마음껏 달래줄수있는 흡족함으로 눈꽃세상에

흠뻑 빠져보는 시간을 가질수있어 즐거움과 기쁨 이었답니다.

이번 겨울은 유난히 눈과의 인연이 많았던 멋진 눈세상에서 즐거운산행을 이어갔는데,이게 바로 작은 행복이었네요.

그래도 지난주의 설경과는 달리 장쾌한 풍광을 바라볼수있는 조망이 끝없이 펼쳐진 행복이었으니~

비교해서 감상하시라는 차원에서 올려 드리는것이니, 그냥 재미삼아 보시면 좋을듯~~

 

 몇장 더 비교할까 하다 식상할것 같아 이제는 오늘에 충실한다는 차원으로 이어갈까 합니다.

 

 국사성항사에서 올라오는 등로 이정표이지요.

하산시에 이곳으로 이어지게 되었지요. 지난번엔 이곳을 이용치않고 똑같은 등로를 원점회귀하였었지요.

그 이유는 후미에서 함께했던 산벗님들은 알고 있답니다. 

정 알고 싶으신 분은 그 분들에게 여쭤보시면 알듯~ ㅎㅎ 그때는 내가 말을 했었지만, 이제는 그 이유를 말하지 않을랍니다.

 

 

 지나온 KT송신소 입니다.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사진을 담았던 장소였지요.

즐거움 가득한 2014년 2월15일은 오래도록 가슴에 담고 그 순간들을 꺼내 볼수 있으시겠지요.

 

 

 

 

 

 

 

 등로의 우측으로 무선표지소가 있지만, 눈으로만 힐끔 쳐다보고는 선자령 방향으로 진행을 이어가게 되었구요.

 

 뭉치고 또 뭉쳤습니다. 선두에서 진행했던 모든 분들이 기다려주는 덕분에 이곳에서 뭉치게 되었지요.

지난 주엔 이곳에서 함께하는 8명이 흩어지지않고 이어지는 끈끈함을 보였었지요.

그런 상황을 잘 알기에 버스안에서 나를 제발 챙겨달라하면서 내가 서게되면 설것이고, 가게되면 뒤만 졸졸 따라 오라했건만~ ㅠㅠ

실천하는 산벗님이 많지 않았다는것~ ㅠㅠ 버스에서 마이크를 잡고 하소연을 해볼걸! ㅎㅎ

 

 

 

 

 

 

 

 지난번엔 이곳에 들어올 엄두도 못내었는데~ 역시 인간의 힘이 무궁하다는것을 느꼈네요.

어느틈엔가 사진담을 명소들을 길을 내 놓았으니까요. 덕분에 함께 즐길수 있는 기쁨 이었지만~

 

 

 

 이게 누구시더래요. 이런데서 이러시면 안된다고 하던데~ ㅎㅎ

장대같이 키크신 "홍주님"도 자연이 선물해준 아름다움앞에는 어쩔수가 없으신듯~

키 큰사람은 뭘해도 멋지다는것인지?  이런걸 보고 어느분이 A~C라고 했던가? 나도 A~C. ㅋㅋ

 

 

 

 

 

 "뚜나님' 이게 매화꽃 같다 하신거죠? ㅋㅋ 알면서 어찌하려나 해 보았네요.

갑자기 눈뎦힌 설중매가 보고 싶어지는데, 그런 모습을 볼수 있을런지?

 

 이게 바로 설경의 아름다움이라고나 할까요. 쾌청한 날씨에 선명한 그림처럼 아룸다움이 계속해서 이어지게 되었지요.

"청망님'이 DSLR 카메라의 위력이 실감나신다는 댓글을 달으셨는데, DSLR을 가진 모든분들이 그렇다고 볼수는 없겠지요.

그래도 일단은 날씨가 도와줘 충분한 조건을 만들어줘야하겠고, 구도와 실감나는 사진기술이 조금은 타고나야 되지않을까요?ㅎㅎ

저야 아직 그런 수준에는 못미치지만~ 열심으로 하다보면 엇 비슷하게 접근하는 사진을 얻을수가 있답니다.

 

 아! 드디어 새봉이 보이기 시작하는군요.지난 주에는 이곳의 등로가 러셀이 되어있지않아 올라가질 못했었지요.

하기야 지난 주에는 계속해서 눈이 내리는 흐린날씨였기에 조망이 꽝이었으니 오르지못한 아쉬움은 없었답니다.

오늘은 어쨌던 가 봐야 되겠지요.

 

 

 

 드디어 풍력단지의 모습이 보여주기 시작하였구요.

하얀 설원에서 펼쳐지는 멋스러운 풍력단지와 어우러진 그 모습속에서 멋진 사진을 담고 싶었는데~

결과적으론 다른 산벗님들은 담아 주었지만, 나는 담질 못햇다는 아쉬움이었네요.

 

 캬! 제법 멋스럽게 다가온 풍력단지의 모습! 장관이더군요.

 

 새봉의 오름길을 담아 보았네요.산허리의 7부쯤 되는 둔덕부분이 바위지대로 암봉이 있는곳인데,

하얀 눈으로 옷을 입고 있으니 실감이 나질 않았었지요.

 

 

 

 등로에서 좌로 이어지는 등로는 새봉을 경유하지않고 이어지는 등로이고, 직진방향으로 이어지는 새봉 방향으로

이어가게 되었지요. 100여m의 거리 차이는 있지만, 멋진 조망을 바라볼수 있는 새봉을 들리지않는다는것은

앙꼬없는 찐빵을 맛보는 수준이라 할수가 있겠죠.

 

 계속되는 설경의 아름다움은 눈으로 확인을 하고 카메라에 기회 있을때마다 담게 되었지요.

 

 둔덕을 지나 작은 전망대에서 바라본 무선표지소와 좌측의 고루포기및 능경봉, 그 뒤로 제왕산이 멋스럽게 보여 주었고,

우측으론 발왕산의 산그리메가 무선표지소 뒤로 아름답게 다가왔었네요.

 

 풍경 쥑여주는 멋진 산그리메와 어우러진 그 모습이 어찌나 삼삼하던지!

 

 무선 표지소를 마음껏 당겨보았네요.

 

 

 

 

 

 새봉 전망대에 도착을 하게 되었지요.

 

 

 

 반원형으로 테크전망대가 있는 새봉에서 바라보는 강릉시내와 검푸른 동해바다의 선명함에 매료되어

한참이나 바라보고 그 멋진 배경속에 나 또한 어울려 담아 보았지요.

 

 멋진 모습을 조금 당겨 보았구요.

 

 

 

 반원형의 테크 아래로 내려서 인증샷을 해보았네요. 지난달 다녀온 정동진 동해바다 푸른물결을 떠올리며

비록 검푸른 동해 바다색이었지만, 다른 산벗님들보다 조금더 아래로 내려서려고 한발짝 내려섰더니 어~~

깊숙히 빠져들어가더군요. 화들짝 놀라 겨우 올라서서 포즈를 취했었지요.

 

 화들짝 놀라 올라선 모습 이구요.

 

 새봉에서의 행복함을 뒤로한채 내려서게 되었지요.

 

 

 

 나뭇가지에 달라붙어있는 눈들이 떨어진 모습이었지만 그런대로 멋스러움 이었네요.

 

 선자령은 이정표가 잘되어있지만 눈이많이 쌓여 등산로 찾기가 쉽지않으니 야생화 그림을 첨부한 등로 표시판이 세워져 있답니다.

그렇다보니 어렵지 않게 등로를 찾을수가 있구요.

 

 남아있는 눈꽃사이로 파아란 하늘이 보여주니 새로움으로 다가왔었구요.

 

 

 

 

 

 다시 합류한 등로를 지나 바라본 풍력단지의 모습입니다.

 

 

 

 

 

 설원의 아름다움속에 멋지게 조화를 이루는 풍력단지의 풍차들~

그 선자령 풍차길이 뚫려 있었다면 그 길로 내려서는 등로도 괜찮았을것 같았는데, 아쉬움이었네요.

 

 

 

 

 

 

 

 

 

 

 

 

 

 

 

 앞서가던 "홍주님'은 연신 눈뭉치를 뒤로 날려 보내니 그 눈뭉치를 맞는 사람은 당연 누구겠습니까?

병원에 입원이라도 하면 어쩌시려고~ㅎㅎ

 

 캬! 이 솜씨 걸작이네~ ㅋㅋ

 

 아무도 걷지않은 설원을 뚫고 지나가는 그 기분 짱이었겠지요. 그 용기에 찬사를 보내는 마음에 담아 보았구요.

 

 

 

 

 

 밋밋한것보단 훨 낫지요.

 

 하늘색과 어우러진 멋스러움 이었구요.

 

 삼박자가 고루갖춘 환상의 사진속에 흠뻑 빠져보고픈 마음이었기에 표현을 해 보았지요. 만족스러운 모습에 흡족함이었네요.

 

 

 

 그런 기분을 표출할 방법 자체로는 산벗님들의 즐거운 표정과 함께 어울리는 풍광을 담아보는 수밖에~

 

 

 

 

 

 

 

 

 

 

 

 저만치 선자령이 보이는군요.

 

 

 

 

 

 백두대간선자령 표지석에서 인증을 담기란 여간 어려운게 아니었지요.

일단은 먼저 도착한 산벗님들을 찾아 점심시간을 갖게 되었지요.

 

 

 

 

 

 산벗님들이 기다리고 있는 장소로 이동했더니 우연찮게 지난번 점심을 먹었던 장소였네요.

 

 점심을 먹는것 보다는 잊어버리기전에 매봉쪽 풍력단지의 모습을 담아야겠기에~

 

 이렇게 담아보았지요.

오늘 광명에서 출발한 산악회에서 오대산 황병산 산행을 갔는데, 제대로 진행이 되는것인지?

아스라히 보이는 황병산과 계방산등 산자락을 감상해보는 시간을 가졌었지요.

 

퍼플님! 오늘의 선자령 눈산행에 아주 적합한 컨셉으로 입고 오신 의상과 모자가 마음에 끌려

멋진 사진을 담아 드리고 싶었는데, ㅠㅠ

겨우 담아드린것이라곤 설경의 아름다움이 아닌곳 이었으니~ㅠㅠ 하산시 같이 하신다기에 마음놓고 있었는데~

그냥 도망 가버렸으니~ ㅠㅠ

 

 하나, 둘 산벗님들의 인증사진을 담아주다보니 어느새 독차지하여 함께 담아본 인증사진이 되었네요.

 

 단체로 담고난 후 자리를 빼앗겨 버렸는데, 미스미시님이 홀로 인증을 원했지만 어쩔수 없었네요.

이곳말고 선자령 원래 표지석이 있으니 그 곳으로 내가 안내를 했지요.

그 곳은 한산하였네요. 큰 것을 좋아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근성일까? ㅎㅎ 아담한 싸이즈도 썩 괜찮다는 생각!ㅎㅎ

이게 원래의 표지석인데~이곳으로 이동을 했더니, 모두들 따라오게 되었지요.

전세를 낸냥 마냥 이곳 선자령 표지석에서 담는 시간을 갖게 되었지요.

 

 이쯤에서 선자령대하여

선자령은 옛날 대관령이 길이나기 전 영동지역으로 나그네들이 넘나들던고개였으며

선자령 계곡이 너무 아름다워 선녀들이 아들을 데리고 와서 목욕을 하고 놀다 하늘로 올라간 데서

선자령이라는 명칭이 유래되었다 하는 이곳 선자령입니다.

 

 

깜빡하고 사진을 못 담아 지난번것을 ~

이곳 정상 이정표는 대관령까지 5km,매봉6.9km,대관령(순환등산) 5.8km라고 되어 있답니다.

순환등산로라는것이 선자령 풍차길을 의미하는것으로 예상하고 있답니다.

 

 산벗님 개개인의 인증샷까지 깔끔하게 마치고, 들꽃향기님의 작품으로 나도 인증사진을 담았구요.

지난번엔 담지 못했던 이곳이었으니까요.

 

 이제는 하산길로 이어지게 되었지요. 원점회귀하는 등로이다보니 그리 어렵지않음이었지요.

 

 풍력단지에서 원등로를 이탈하여 많은 사람들이 길을 내어놓은 그래도 멋진 사진을 담을수 있는곳으로  이동을 하면서

선자령에서의 눈산행의 행복함에 젖어보았구요. 버스안에서 내뒤를 따라야만 되는것이라고 일러주었던

들꽃향기님도 함께 했으니,~ 왜냐하면 오늘의 컨셉이 제법 맞아떨어졌거든요. ㅎㅎ

사진을 담아본 나로써는 그게 조금은 보였 다는것~ ㅎㅎ

다음부턴 그런 모습으로 오신다면 누구든 환영하고, 또한 무조건 나를챙기면서 임한다면 가능하지 않을까요!

 

 이곳에서 무리를 지으며 오르는 산객들 혹시 선자령 풍차길이 뚫렸나 했는데, 국사성황사에 이르러 그 답이 나왔다고나 할까요.

국사성황사위에서 오르는 등로였던것 같았네요.

 

 나를 챙긴다는뜻이 혹시나 의아해 할지 모르겠기에~

그 뜻은 나를 남겨두고 모두들 도망쳐 버리면 외톨이로 산행을 하여야하니 담아줄 산벗님들이 없다는것을 의미한다는 사실!

지난 1월 정기산행지였던 무등산에서 모두들 휑하니 떠나고 나홀로 이어졌었으니까요.

얼마나 서운하고 아쉬움이었던지! 서석대의 아름다움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너무 식상하셔도 참아야겠지요. ㅎㅎ

이제부턴 그냥 사진으로만, 상황설명은 상상에 맡기면서~

 

 

 

 

 

 

 

 

 

 이런모습이 끝없이 펼쳐진 모습~ 그야말로  설원이 아닐런지요.

 

 

 

 

 

 

 

 선자령의 칼바람이 얼마나 센지를 증명해주는 모습입니다. 한쪽으로 휘어진 나무가지들의 모습이구요.

그 유명한 선자령 칼바람에서 지난 주에 이어 오늘도 반팔로 이어갈수있는 포근함이었으니, 복받은 하루였지요.

 

 

 

 눈 녹는 소리가 들리는듯  하얀 눈송이들이 고드름으로 변한모습을 담아 보았네요.

 

 

 

 

 

 

 

 오전에 들렸던 아름다운 설국속으로 다시 들어가 멋진 사진들을 담아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구요.

 

 오늘 에쁜컨셉을 한 들꽃향기님과 호사의 인증을 하였구요.

 

 

 

 

 

 "미스미시님" 너무 많이 담았잖아요. 그렇다고 피할 나 또한 아니기에~~ㅎㅎ

들꽃향기님만 괜찮으시다면~

 

 

 

 

 

 

 

 국사성황사로 내려서면서

 

 

 

 국사성황사의 모습

우측에 산신각이있고, 좌측엔 국사성황사가 모셔져 있답니다.

국사성황사로 모셔져 있는 범일국사를 만나 보고픈 마음도 있었지만, 그 이유때문에 먼발치에서 담아보았네요.ㅎㅎ

 

 

 

 

 

 

 

 

 

 

 

 다시한번 마지막으로 멋진 설경과 어우러진 멋진곳에서~

나도 같이 찍고는 싶었는데~ㅠㅠ 지나가는 산객에게 도움을 요청할것을~ 후회해 보네요.

 

 

 

 산악회버스가 주차되어있는 대관령휴게소에 도착하면서 오늘의 선자령 눈꽃산행을 행복속에서 마칠수가 있었고,

함께하는 산벗님들과 기쁨의 순간들을 영위할수있는 즐거움이었답니다.

너무 즐거움으로 몸으로 표현하다보니, 맨 후미에서 조금은늦게 하산하여 미안한 마음이었지만,

엄청 행복했답니다.

거시기말로 거시기한곳에서 거시기하며 허벌나게 거시기한 하루였답니다.ㅎㅎ

 

 

산행을 마치고 찾아간 이곳 "황태1번지 황태회관"

왠 산객이 그리많은지? 어리둥절했네요.한끼 식사로 나온 황태찌게, 시원한 국물맛은 없었지만

그런대로 행복으로 먹을수있는 기쁨 이었네요.

함께 할수있는'우리산사람"과 2014년 두번째로 동행하며 즐겼던 2월 정기산행지인 선자령 눈꽃산행이

행복이고 즐거움 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