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산
가고싶은곳은 많고 몸은 하나이니~ ㅠㅠ 다시 지리산으로 향하고픈 마음이끌렸는데,그냥 무조건 지리산으로 가려하다
옆지기한테 부산 금정산을 이야기 했더니, 무작정 가고 싶다하니 대략난감!
이것저것 생각치 않고 금정산으로 발길을 돌렸답니다.
산행코스: 산성고개~동문~나비암~제3망루~제4망루~의상봉(641m)~원효봉(687m)~북문~금샘~고당봉(801m)~
갑오봉(720m)~장군봉(727m)~갑오봉(720m)~범어사~주차장
산행거리는 약12km이고, 산행시간은 여유로운 산행으로 5시간 40분정도 소요됨.
금정산(801m)은 백두대간 끝자락에 해당하는 산으로, 금정산 주봉인 고당봉은 낙동강지류와
동래구를 흐르는 수영강의 분수계를 이루는 화강암의 봉우리 입니다.
북으로 장군봉(727m), 남쪽으로 상계봉(638m을 거쳐 백양산(642m)까지 산세가 이어져있고, 그 사이로 원효봉,의상봉,미륵봉,
대륙봉,파리봉,동제봉 등의 준봉이 나타나며, 산세는 그리 크지 않으나 곳곳에 울창한 숲과 골마다 맑은 물이 항상 샘솟고,
화강암의 풍화가 격렬하여 기암절벽이 절묘하게 형성되어있어 부산이 자랑하는 명산 입니다.
신사에서 밤11시30분에 출발하여 망향휴게소와 청도휴게소에 정차한후 들머리인 산성고개에 오전5시경 도착을 하게 되었답니다.
이내 산행준비하여 오전5시5분정도 산행을 시작하게 되었나 봅니다.
산성고개
사진을 기준하여 좌측은 동문을 거쳐 의상봉,원효봉으로 이어지는 등로이고,
우측은 남문을 거쳐 대륙봉,파리봉으로 이어지는 등로 입니다.
산성마을 입구인 산성고개에서 동문방향으로 산행을 이어갑니다.
여명이 밝지는 않았지만, 사물을 분간할수 있음에 랜턴이 필요치 않으니 그냥 진행을 이어가게 되었답니다.
산성고개~동문까지0.5km,북문4.5km, 고당봉까지 5.4km입니다
여명이 밝아오는 조짐이 보여 혹시나 일출의 장관을 볼수 있으려나 기대를 하게 되었었지요.
동문이 보이게 되었구요.
금정산성은 사적제215호,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겪고난 후 국방을 튼튼히 하고, 바다를 지킬목적으로 금정산에 돌로 쌓은 산성으로
성벽의 길이는 18.85km 성벽높이는 1.5~3m에 이르는 국내산성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산성입니다.,
동래 온천장의 북서쪽에서 해발고도 801m의 금정산 정상까지 한국 최대의 산성이었으나 현재는 약4km 성벽만이 남아 있다고 합니다.
여명의 모습은 이 모습으로만 보여 주었을 뿐 일출의 태양은 구름속에서 끝내 나오질 못했답니다.
동문에 도착 하였구요.
금정산성 동문
금정산 주능선의 해발 415m의 고개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망이 아주 뛰어나고, 주민들이 가장 근접히기 쉬워
금정산성의 으뜸 관문이라는 설명입니다.
동문에서 제3망루로 이어지는 등로엔 소나무 숲으로 걷기에도 편하였으며,
성벽을 따라 이어지는 길 좌측으로 군데 군데 평상과 나무의자가 마련 되어있어 휴식공간으로도 안성맞춤인듯 하였답니다.
금정산 제3망루지점을 지나게 되었구요. 제3망루를 그냥 지나친 아쉬움 이었구요.
이곳이 나비암인듯~
건너편쪽이 남문을 지나 파리봉으로 이어지는 산마루금 이겠지요.
나비암을 지나 제4망루, 의상봉, 원효봉이 멋스럽게 보여주더군요.
이제부터 제법 멋스러운 금정산의 모습을 감상할수 있었는데,흐린날씨가 아쉬웠지만 그런대로 보여주는 조망이
그래도 다행 이었답니다.
부채바위와 어우러진 멋스런 풍광이었는데, 조금은 아쉬웠네요.
자연이 빚어낸 걸작품! 보는 재미가 너무 좋았답니다.
멋진 조망이 펼쳐지는 부채바위, 둥지바위 전망대 입니다. 이곳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조망이 꽤나 괜찮았답니다.
진행방향의 제4망루, 의상봉으로 이어지는 등로 이구요. 상당히 멋진 조망 이었답니다.
날씨가 좋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 이었네요. 부산시내의 모습도 한눈에 보여 주었을텐데~
김유신 솔바위 인가?
지나온 암릉을 배경으로
마치 공기돌을 얹어놓은듯한 바위군
제4망루로 향하는 등로입니다.
지나온 능선을 배경으로~
제4망루와 의상봉 모습이 그리고 그 뒤가 원효봉 입니다.
제4망루는 넓은 대지위에 자리하고 있답니다.
의상봉을 당겨 보았답니다.
의상봉(620m)은 금정산성 제4망루가 있는 위쪽 봉우리로서 동해의 망망대해를 한눈에 바라보는 망대의 역활을 할수있는 봉우리이며
고고한 자태로 웅크린 호랑이가 동해를 바라보며 부산을 지키는 지혜로운 모습이라 합니다.
전설에 따르면 용이 여의주를 물고 승천하려고 하자 갑자기 금정산 산신령이 나타나 승천을 저지하기위해
한참 격렬한 몸싸움을 하게 되었다 합니다.
마침내 무승부가 되어 두 봉우리로 변하였다 하구요.
위쪽이 용을 저지하는 형상의 호봉(虎峰)이 되고, 아래쪽에는 용을 닮은 용봉(龍峰)이 되었다 합니다.
이 두봉우리를 합쳐 용호봉(龍虎峰)이라 부르게 되었다 합니다.
언제 올라갔는지? 옆지기가 손을 흔들더군요.
의상봉으로 향하면서 바라본 금정산성과 지나온 능선 및 바위 암군 모습 입니다.
의상봉에서 바라본 제4망루와 그뒤로 대륙봉,파리봉으로 이어지는 산마루금이 희미하게 보였답니다.
가야할 원효봉을 배경으로
그러니까 이것이 용봉이고, 지금 서있는곳이 호봉 이라는~
1970년대 산악인들이 의상봉이라 명명하여 부르게 되었다는 의상봉 입니다.
금정산 토르(Tor)
마치 우뚝솟은 바위 봉우리처럼 이런 암릉군은 풍화작용에 의해 형성된 풍화잔류암과 지형의 하나로 토르(Tor)라고 합니다.
북한산 족두리봉에도 둥그스럽게 생긴 토르가 있지요.
이곳 의상봉에서 후미가 떠난 후에도 계속해서 둘이 남아 멋진 배경으로 사진을 담게 되었지요.
원효봉으로 이어지는 등로가 절경으로 다가와 담아본 모습이구요.
의상봉을 내려서 담아본 용봉의 모습 이구요.
의상봉의 정상인 호봉 모습 입니다.
원효봉과 원효봉으로 이어지는 구불구불한 성벽의 아름다움 입니다.
의상봉을 내려서 담아본 호봉과 용봉의 모습 이구요.
그림같은 풍경에 사로잡혀 진행이 되지않을 지경 이었거든요.
다시한번 멋진 모습을 담아 보았네요.
멋진배경을 지나칠순 없었지요.
원효봉 조금 못미쳐 김유신 솔바위에 대한 설명이 있는데, 솔바위는 어디를 가르키는 것인지?
이곳에서 바라본 솔바위가 어디일까?
원효봉(687m은 조망이 시원스럽게 열리는 곳인데, 흐린날씨이니 무척 아쉬웠답니다.
지나온 의상봉을 비롯하여 진행하여야할 북문, 그리고 아래로는 부산시내와 수영강의 모습이 전혀 보여주지않는 아쉬움 이었답니다.
그래도 원효봉 정상에서 바라본 진행해온 의상봉과 구불구불한 성벽과 멋진 바위군들이 어우러져 비경을 연출하였지요.
당연 그 멋진 배경으로 인증을 하게 되었구요.
원효봉을 내려서 북문으로 향하면서 뒤돌아본 모습 입니다.
금정산 정상인 고당봉이 지척으로 보여 주었구요.
북문과 고당봉의 모습이 멋지게 보이게 되었지요.
북문에서 담아본 성벽모습 입니다.
고담봉과 어우러진 성벽 모습 입니다.
금정산 북문
원효봉을 지나 고도가 조금은 뚝 떨어진 곳에 자리하고 있답니다.
이런 천혜의 지형 덕분에 북문근처는 초원과 습지가 형성되어, 예전에는 수많은 희귀식물이 분포했다고 합니다.
금정산성 북문
범어사에서 서편으로 1.6km, 고당봉에서 남쪽으로 흘러내린 주능선이 원효봉을 향해 다시 치켜 오르는
잘록한 안부에 자리하고 있답니다.
금정산성 4문 가운데 북문이 가장 투박하고 거칠다 하구요.
북문을 조금지나 만나게 되는 세심정
금정산 등산문화탐방지원센타 건물이 있는 이곳 세심정에서 간단하게 아침식사를 한다는게 푸짐하게 먹게 되었지요.
밥을 함께 먹자는 고양이들의 제스처를 뒤로한채 금샘 및 고당봉 방향으로 진행을 이어가게 되었답니다.
미륵사로 이어지는 방향인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찾아 봐야겠지요.
미륵사 전설
금정산 미륵봉(712m) 아래 바위굴 속 연못에 옛날 이무기가 살다가 용으로 승천 하였는데 바로 그곳에 신라시대 원효대사가
미륵암을 짓고 신통한 도술로 동래를 수호하였다는~
그 바위에 올라보고 싶네요.
금샘을 가기위해선 이정표가 있는곳에서 우측으로 이어져야 한답니다.
그냥 지나치게 되면 곧바로 고당봉으로 이어지게 되니까요.
금샘에 도착하여 물웅덩이가 있는곳으로 올라가게 되었구요.
금정산이란 이름을 갖게한 금정산의 보화 같은 금샘(金井)
금정산은 옛날 황금색 물고기(金魚)가 오색구름을 타고 하늘에서 내려와 금샘에서 놀았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합니다.
국내 5대 명찰이라는 범어사의 창건실화가 시작된 곳이기도 한 영험스런 곳 입니다.
금샘은 아무리 가뭄이 심해도 물이 마르지 않는다는 신비스러운 곳이기도 하구요.
금정산의 금샘은 솟아있는 바위 위 평탄한 면의 웅덩이에 물이 고여있는 모습을 하고 있답니다.
소박한 석공의 솜씨와 같은 이것은 지형학적으로 풍화혈 중의 하나인 나마(Gnamma)라고 합니다.
풍화혈은 암석의 작은 틈이나 오목하게 들어 간 곳이 비가 오면 물이 괴거나 그늘이 지면서 그 부분이 주변보다 약해져서 부스러지거나 그 틈으로 풍화작용이 일어나 점차 크기가 커져서 생성되기도 하고 물을 많이 함유한 토양이 암석과 함께 오랫동안 지하에 있다가
지표로 들어 나면서 차별적으로 침식이 이루어지면서 만들어 집니다.
이 풍화혈 중 에서 평탄한 면에 만들어진것을 나마 라 하구요.
고당봉을 바라 보았구요.
금샘과 범어사 설화
부산의 진산 금정산이 예부터 신령스런 영산(靈山)임을 알려주는 것과 함께 '금정산'이란 산 이름과 '범어사' 의 절 이름,
그리고 이 사찰의 창건 내력을 알려주는 것으로 아주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합니다.
'동국여지승람'에 "금정산 산정에 세길 정도 높이의 바위가 있는데, 그 위에 우물이 있다. 둘레가 10자(3m)남짓하며
깊이는 7치(21cm)쯤 된다.황금색 물이 항상 가득 차 있고 가물어도 마르지 않는다.
세상에 전하는 말로는 한마리의 금빛 나는 물고기가 오색 구름을 타고 범천(梵天)에서 내려와 그 속에서 놀았다" 고 하여
금빛나는 우물 곧 '금정(金井)' 이란 산 이름과 범천의 고기 곧 '범어(梵魚)' 라는 절 이름을 지었다 합니다.
금샘에서 한참동안 감상하고는 고당봉으로 향하기위해 로프가 메어져있는 길로 내려서 고당봉으로 향하게 된답니다.
고당봉까지는 약500m정도 된답니다.
온갖 여유는 다 부려 봅니다.
맨 후미에서도 이토록 여유있게 진행을 이어갑니다.
고당봉으로 오르는 계단 이구요.
고당봉으로 오르며 바라본 금샘 모습입니다.맨 뒤에 있는 바위가 금샘이 있는곳이지요.
튼튼하게 만들어진 계단을 지나 뱅글뱅글 돌아가는 오름길을 올라서면 넓다란 암반위에 바윗돌이 얹은냥
그위에 고당봉 표지석이 있답니다.
금정산 고당봉(801m)
고당봉(姑堂峰)은 금정산의 주봉으로 부산전경과 부산 앞바다가 한눈에 들어 옵니다.
정상 부분이 거대한 화강암 덩어리로 이루어져 있는 이 봉우리는 하늘에서 고모할머니가 내려와 산신이 되었다하여
그 이름이 유래하였는 바, 이는 우리나라 고유의 민속신앙에서 기초하였다고 볼수 있으며,
지금도 정상 부근에는 고모당 이라는 기도처가 있답니다.
멋진 조망은 아쉽게도 제대로 볼수없는 아쉬움 이었네요.
아무도 없는 금정산의 정상에서 둘만의 행복으로 오랫동안 머물면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사진을 담게 되었지요.
진행을 이어가야할 장군봉 방향을 조망 해보았답니다.
아래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내려서게 되면 범어사로 곧바로 내려가는 하산로 이고, 직진방향으로 장군봉을 향해
진행을 이어가게 될것입니다.
장군봉까지는 약2.5km 정도 된답니다.
고당봉에서 바라볼수 있는 부산 시내와 낙동강및 부산 앞바다는 신통치않은 조망으로 전혀 담을수없는 아쉬움 이었네요.
수많은 바위군속에서 경이롭게 생명을 유지하고 있는 소나무 모습을 당겨 보았답니다.
장군봉으로 내려서기위해 이동을 하려는 순간 북문에서 함께 식사를 하였던 일행분이 올라오는 소리가 들려
한참을 기다렸다가 정상 인증사진을 담아 주게 되었지요.
지난주 점봉산 산행을 함께했던 산벗님을 이번주에도 함께하는 즐거움 이었지요
금정산 10여개 봉 중 최고봉인 고당봉을 내려서 장군봉 방향으로 진행을 이어갔답니다.
이곳 삼거리에서 직진방향으로 이어가게 되었답니다.
고당봉은 자욱한 안개속이다 보니 멋진 모습을 볼수없는 아쉬움 이었지요.
고모당 또한 멀리서 바라보고는 지나치게 되었구요.
고모당 전설은
지금으로부터 400여년전에 밀양사람인 박씨가 결혼에 실패를 하고 불가에 귀의, 범어사에서 화주보살이 되어
절의 살림을 꾸려 나가는데 신명을 바쳤다 합니다.
이 보살은 큰 스님에게 "제가 죽으면 화장을 하고 저 높은 고당봉 고모영신(姑母靈神)을 모시는 산신각을 지어
고모제(姑母祭)를 지어주면 높은곳에서 수호신이 되어 범어사를 돕겠습니다"
라는 유언을 남기고 숨을 거두었다 합니다. 큰 스님은 유언대로 고당봉에 산신각을 지어 해마다 제사를 지냈더니
과연 범어사가 아주 번창한 사찰이 되었다 합니다.
한때 젊은 스님이 당제를 지내는것을 못마땅하게 여겨 당집을 훼손했는데,
그 뒤로 좋지않은 일들이 일어나 다시 고모당을 고쳐 지었다 합니다.사실여부는 알수 없지만
고모당의 신성함과 영험함을 알려주는 전설 이랍니다.
고당봉을 배경으로
대구 비슬산 조화봉 가는길의 칼바위를 연상케 하는듯 했지요.
부산시내 및 낙동강 모습
하늘릿지 코스인 가산방향으로 이어지는 등로 입니다.
날씨가 받춰 주었다면 당겨서라도 담아 보았을텐데~ㅠㅠ
금정산 곳곳에 돌무더기가 있는 Tor 가 제볍 많이 있었답니다.
이곳도 다녀왔어야 함인데~ ㅠㅠ
장군봉 옹달샘 약수터, 물맛이 죽여줬답니다. 시원한 얼음물처럼 차가웠구요.
이정표 팻말을 보지 않고 또한 깔지방향도 보지못하고 제법 가파른 등로를 택해 갑오봉으로 향하게 되었네요.
장군봉 옹달샘 약수터에서 갑오봉까지 조금은 난이도가 있는 가파른 오름길 이었지요.
갑오봉에서 바라본 장군봉
장군봉까지 500m진행한 후 다시 이곳으로 빽하여 범어사로 하산을 하여야 한답니다.
갑오봉 입니다.
갑오봉 정상에서 인증샷을 ~.
장군봉으로 향합니다.
장군봉에 도착을 하였구요.
장군봉에서 조망되는 낙동강과 무척산 역시 오늘은 꽝!
지난 1월1일 일출산행을 하였던 철마산과 달음산도 보인다 하는데, 그냥 짐작으로만 가늠할 뿐
아쉬움만 남기고,장군봉 인증사진만 담았네요.
장군봉에서 바라본 부산시내와 낙동강은 겨우 보여주었고 건너편산인 무척산은 안개속이니 오리무중!
장군봉에서 다시 내려서 장군평전을 지나게 되었지요.
장군평전에서 갑오봉 방향으로
함께한 산벗님 장군봉을 배경으로~
마눌님도 장군봉을 배경으로~
지나온 금정산 주봉인 고당봉은 안개속이니 설명을 달지 않는다면 도저히 모르겠지요.
갑오봉 정상석으로 향하는 산벗님들~
갑오봉에서 범어사로 향하는 하산로는 힐링으로 내려서는 등로였지요.
군데군데 소나무와 편백나무가 자라고 있었고, 부드러운 육산으로 내려서는 편안한 길이었네요.
전망바위를 내려서 이내 비닐하우스가 있는곳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내원암을 지나 청련암으로 들어서게 되었지요.
청련암에서
수령580년된 보호수인 은행나무
범어사 대웅전으로 향하는길이 매우 인상적 이었네요.
범어사 대웅전
범어사는 부산광역시 금정구 청룡동에 있는 절.
대한불교조계종 제14교구 본사(本寺)입니다.
1700년(숙종 26) 동계(東溪)가 편찬한 〈범어사창건사적 梵魚寺創建事蹟〉에는 신라 흥덕왕(826~835 재위) 때
의상이 화엄신중기도로 왜구의 침입을 막아내자 왕이 매우 기뻐해 의상을 예공대사로 삼고 범어사를 창건했다고 기록되어 있다합니다.
신라 화엄10찰(華嚴十刹) 가운데 하나로서 의상이 창건하고 그의 제자 표훈(表訓)이 주석했다는
범어사는 왜구를 막는 비보사찰(裨補寺刹)로 중요한 역할을 했다합니다.
조선시대에는 임진왜란 이후 폐허가 되었다가 1613년(광해군 5)에 묘전(妙全)·현감(玄鑑) 등이 법당과 요사채를 갖추어
중창한 이래 많은 고승들을 배출해 '선찰대본산'(禪刹大本山)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답니다.
범어사는 산의 지형을 이용해 제일 상단에는 대웅전을 중심으로 전각을 세우고 중단에는 보제루를,
하단에는 일주문과 천왕문을 중심으로 당우를 건립해 전체적으로 3단을 이루는 산지가람 배치로 되어 있답니다.
흡족하지는 않지만 그런대로 무박으로 즐긴 부산의 진산 금정산 산행과 범어사 탐방을 마치게 되었답니다.
오전5시경부터 산행을 시작하여 범어사 탐방하고 12시20분까지 하산하면 된다하였는데~
거의 맨 후미에서 진행한 우리가 도착한 시간이 오전11시였답니다.
일찍하산하여무박의 피로를 말끔히 씻고는 오전 11시40분경 태종대로 향하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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