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백운산
전날 양평 소리산 산행이 생각보다 힘들게 산행하여 하루 쉴까 생각도 하였지만
함께 발맞추는 산벗님이 그리워 오랫만에 동행하는 산행을 하고져 조금 무리였지만 감행을 하게 되었네요.
태풍 나크리 영향으로 비가 온다는 예보에 만차였던 산행지는 취소가 이어지니 덕분에 자리를 확보할수가 있었구요.
산행코스 : 광덕고개~백운산~삼각봉~도마치봉~도마봉~번암산~번암휴게소
산행거리는 약12.4km이고, 산행시간은 5시간50분 정도소요됨.
높이는 904m로, 광덕산(1,048m) 국망봉1,168m) 박달봉(800m)의 산들에 둘러싸여 있는 백운산!
무엇보다 백운계곡이 유명하여, 여름철 피서지로 많이 이용됩니다.
백운계곡은 약 5㎞의 구간에 펼쳐져 있는데, 시원한 물줄기와 큰 바위들이 경관을 이루며
한여름에도 섭씨 20도를 넘지 않는다고 합니다.
신라 말기에 도선국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하는 흥룡사(興龍寺)가 있답니다.
도선이 나무로 3마리의 새를 만들어 날려 보냈더니, 그 중 한 마리가 백운산에 앉아 이곳에 세운 것이라고 합니다.
산행은 흥룡사와 광덕재에서 시작할 수 있으며,
흥룡사에서 시작하면 5분 정도 가서 징검다리를 건너면 오른쪽에 약수터가 있고,
다시 1㎞를 더 오르면 높이 30m 정도 되는 금광폭포를 만나는데, 이 부근이 백운계곡입니다.
계곡을 따라 오르다 갈림길에서 서쪽 능선을 타고 오르면 백운산 정상이지요.
몇해전 두번정도 이곳에서 백운산을 올랐었답니다.
광덕재는 일명 캐러멜 고개라고도 하는데, 2가지 이유가 전해집니다.
하나는 6·25전쟁 때 이 고개를 감찰하던 사단장이 운전병의 졸음을 쫓기 위해 캐러멜을 운전병에게 주었다는 데서 나온 이야기이고,
다른 하나는 광덕재의 꾸불꾸불한 언덕이 카멜(camel:낙타)의 등같이 생겼다고 한 것이 캐러멜로 바뀌어 전하게 되었다는 것
광덕재는 해발 660m 정도라서 산행이 힘들지 않아 등산객들이 이곳에서 많이 출발하게 됩니다..
광덕재에서 완만한 경사길을 따라 3㎞ 정도 오르면 정상이며,
여러 봉우리를 오르내려 정상에 오르면
북쪽으로 광덕산, 남쪽으로 국망봉, 동쪽으로 명지산(1,267m)과 화악산(1,468m)이 보이는 멋진 조망이지요..
[출처] 포천 백운산 | 두산백과 (발췌)
사당에서 오전7시에 출발하여 내촌휴게소에서 정차를 한 후 들머리인 광덕고개에 오전9시경 도착을 하게 되었답니다. 화천군과 포천군의 경계에 있는 광덕고개 좌측으로 광덕산을 오를수 있으며, 백운산은 우측으로 진행을 이어갑니다. 광덕고개 마루턱에서 우측 광덕휴게소 사잇길 등산로 입구의 철계단을 오르면서 오늘의 산행이 시작 되었답니다. 몇해전에도 휴게소가 있었던가? 그냥 막바로 진행했던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백운봉까지 3.2km 남았네요. 완만하게 이어지는 능선길, 태풍 나크리 영향으로 많은비가 예상 되었지만 아직까지는 비는 내리지않아 다행 이었지요. 시원한 바람이 불어 산행을 수월하게 진행할수가 있었네요. 약간의 오르내림은 있었지만, 그래도 편한 능선길 이었지요.오랫만에 백운산을 오르는 재미가 쏠쏠했답니다. 알맞게 불어주는 산바람이 진행을 순조롭게 하였지만, 슴도가 있으니 땀은 당연 많이 흘렸답니다. 약간 치고 올라 좌측으로 화악산 방향 조망이 열리는곳, 비개인 산마루금에 구름이 결려있는 모습이 멋져 담아 보았답니다. 시원한 바람속에 진행하다보니 수월하게 백운산정상에 당도하게 되었답니다. 북쪽으로 광덕산, 남쪽으로 국망봉, 동쪽으로 명지산(1,267m)과 화악산(1,468m)이 보이는 멋진 조망은 흐린날씨에 꽝이었지요. 멋진 조망은 아무래도 겨울산행때 가능 하지않을까 하얀 눈위에 거칠것 없이 보여주는 조망이 대단히 멋졌으니까요.
백운산 정상 인증을 합니다. 삼각봉 방향으로 진행을 이어갑니다. 이때부터 비가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 했지요. 많은 양이 아니다보니 그냥 맞으며 산행을 이어가게 되었구요. 삼각봉에 도착 하였구요
도마치봉에 도착하여 이른 점심을 먹게 되었답니다. 점심을 해결하고 마타리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등로를 지나 도마봉에 오릅니다. 도마봉에서 인증 이구요.
도마봉에서 번암산으로 산행을 이어가게 되었지요. 벌때문에 한바탕 소동을 ~ 땅벌이란 놈이 공격하여 여러사람을 괴롭혔거든요. 조망이 열려주지 않다보니 앞만보고 진행하는 수준 이었답니다. 가끔 조망이 열려주는곳에선 산벗님 인증사진을 담게 되었지요. 오늘 산행의 마지막 봉우리인 번암산이 뾰족하게 보였답니다. 보는 즐거움은 그런대로 멋졌는데, 사진으론~ ㅠㅠ 번암산에 도착하여 인증을 하였지요. 시원스런 조망 만 있었다면 괜찮은 장소였을텐데~ 돌로된 구름다리 이곳부터 카메라 작동이 되지않아 사진도 담을수가 없었네요. 가파른 번암산을 내려서 게곡에서 알탕을 하고는 기다리고 있는 버스에 도착하여 산행을 종료하게 되었답니다. 조금은 걱정했지만 시원스럽게 불어주는 바람과 흐린날씨로 수월하게 진행을 할수가 있었네요. 오랫만에 찾은 백운산 여름날의 행복을 누리며 즐거운 산행을 하였답니다. 산행 후 행복으로 즐긴 뒤풀이는 기분좋아지는 음료와 함께 기쁨으로 마시고 먹는 시간을 갖고는 오후4시 서울로 귀경을 하였답니다. 여름산행치곤 제법 긴산행 이었지만, 금요무박을 원만하게 할수 있을런지? 시험을 해봐야겠기애, 몸상태가 좋지는 않았지만, 그런대로 버틸수 잇을것 같다는 생각이~ 아름다운 추억 백운산에서 만들고 행복하게 집으로 귀경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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