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바위 서봉
가고 싶었던 울산바위 서봉! 드디어 함께하는 일곱용사들이 뜻을 같이하여 진행하게된 울산바위 서봉
8월15일 광복절 새벽 오전5시 관악구청앞에 집결하여 희망봉을 향해 떠나는 여정 이었지요.
산행코스: 미시령휴게소~마당바위~석문바위~울산바위서봉~말굽폭포~미시령계곡~미시령휴게소
산행거리는 약10.6km이고, 산행시간은 7시간38분 정도소요됨(산행시간은 별의미가 없음)
욿산바위는 해발837m로 사방이 바위절벽이며 둘레가 4km, 여섯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답니다.
그 중 크게 동봉과 서봉으로 분류하며 서봉이 837m로 동봉보다 높답니다.
울산바위의 명칭은 3가지 설이 있는데~
하나는 울타리 같이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고, 경남 울산의 지명을 딴 전설적인 이름이며
그리고 우는 산 이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라 합니다.
홍천을 지나면서 담아본 운해
미시령터널을 지나 담아본 달마봉
울산바위 북사면
울산바위 위로 하늘모습이 파랗게 보여 조망을 기대를 했던 설레임 이었지요.
관악구청앞 5시에 집결하여 미시령 휴게소 까지 무려 4시간30여분 소요 도착을 하게 되었네요.
서울을 빠져 나오는데 대략 1시간 가량 소비 되었고, 화도 IC까지 주차장을 방불케하는 피서행렬로
생각보다 많이 지체되어 혹시나 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에 걸리지 않을까 내심 초조 했었지요.
어쨌던 산행준비하여 나름 대장정에 돌입하게 되었다고나 할까요.
전날 광명의 석양하늘은 매우멋져 내심 기쁨으로 울산바위의 서봉을 맞이하지 않을까 기대하였고 설레임으로~
가평휴게소에 정차 하였을때와 미시령터널을 지나 담아본 세존봉, 울산바위의 위용은 구름이 걷히는듯 하니
희망이 보이는 멋진 서봉의 장관을 볼수 있지 않을까 기대에 부풀어 있었지요.
울산바위 이동했던 궤적을 클로즈업한 모습
마당바위에 도착
미시령 휴게소를 출발하여 폭포민박 간판이 있는곳 차량에 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이 행선지를 묻기에
그냥 물놀이 하러 간다고~
그러다보니 미시령계곡을 건너 말굽폭포 갈림길까지 등로를 조금 벗어나 숲길로 진행 할수밖에 없었네요.
말굽폭포 갈림길을 벗어나 등로에 들어서면서 안심을 하였지요.
한시간여 숲길을 진행하게 되었지요. 작은 개울을 여러개 지나, 등로에 진입하여 첫번째 만나게 되는
등로 좌측 상당히 큰바위에 올라 조망이 펼쳐지는 멋진 모습은 안개속으로 오리무중 상태였었지요.
일단 안도의 시간을 주안상으로 차렸지요.
언제나처럼 푸짐하게 준비하시는 물뫼님, 그리고 시나브로님,
그리고 음식솜씨에 일가견이 있으신 구름산님 옆지기 꽃피그님의 홍어무침은 군침을 돌게 하기에 충분했었구요.
간간히 구름의 이동에 따라 안개가 사알짝 걷혀주는 그야말로 찰나를 이용하여 확실하게 보여주지는 않았지만
울산바위의 위용은 잠시나마 바라볼수있는 순간 이었지요.
다시 이어지는 오름길, 마사토의 미끄러움을 경험하고 아래로 내려설듯 하다 만나게 되는 마당바위 였지요.
마당바위에서 바라보는 북설악의 상봉(1,24m)와 상봉뒤의 신선봉(1,204m)은 안개속이니 아쉬움이 컸네요.
상봉 우측 둥근 암봉인 신선암(645m)도 감으로만 짐작할 뿐 이었구요.
산에 오시면 늘 보물을 가져가시는 꽃피그님이 석이버섯에 꽂혀 열심이 채취하고 있는데,
옆지기라고 가만히 있을소냐~ ㅎㅎ 이때 까지만 해도 시나브로님은 담너머 남의집 불구경 이었지요.ㅎㅎ
아쉬움을 뒤로한채 울산바위 서봉 방향으로 진행을 이어가게 되었지요.
잠깐동안 열려주는 북설악의 아랫도리만 겨우 감상할수 있었으니 매우 안타까웠답니다.
울산바위 서봉
빵바위
서봉과 동봉으로 갈리는 너럭바위에 도착
마당바위에서 진행하여 계조암과 흔들바위로 이어지는 통로인 석문바위에서 좌측 서봉 오름길로 이어지는 암릉은
그런대로 즐길만 하였지요.
안개속이 아니었다면 멋진 설악의 울산바위 위용과 장관및 멀리까지 조망되는 멋스러움을 감상할수가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은 그런대로 가까이에서는 하늘높이 솟아있는 서봉의 바위와 동봉의 겹겹히 쌓아놓은듯한 멋진 바위속으로
흠뻑 빠져드는듯한 분위기 였답니다.
너럭바위에서 이것도 찰나였지요. 순간적으로 안개가 걷히면서 아래로 펼쳐지는 학사평 저수지를 비롯하여
일성콘도, 설악 아이파크 및 미시령 휴게소는 전체적인 조망보다도 훨씬 낫다고는 할수는 없지만
갑자기 열려주는 멋스러움에 감탄사 연발 이었답니다.
감수성이 풍부하지않는 나 또한 환호를 질러 보았다는것~ ㅋㅋ
잠시 열릴듯 하는 순간에 동봉을 배경으로 인증사진을 담아보고,바라보는 각도에 따라 모습을 달리하는
바위들의 아름다움은 그야말로 멋지게 빚어놓은 작품을 보는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했답니다.
너럭바위에서 오랫동안 인증사진도 담고 바쁠게 없는 개인산행으로 느림의 미학으로 열심히 감탄하며
혹시나 보여주지 않을까 기대감으로 하늘이 열려주기를 바랬었지요.
기이하고 아름다운 형상들이 즐비했던 바위군속에 자연이 빚어낸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재미도 쏠쏠했답니다.
순간순간 열려주는 자연의 멋진 작품세계에 한마리 새가된냥 날개짓도 해보고 엄지손가락을 쳐들고
최고라는 단어을 서슴치 않았던 멋스러운 풍광은 몽환적인 아름다움 이었다고나 할까요.
엄청 운치있는 즐거움 이었답니다.
탑바위
서봉
기암을 당겨 보았구요.
외계인바위
너럭바위에서 바라보는 황철봉과 너덜지대 그리고 북설악의 장관 및 달마봉을 비롯하여 권금성, 집선봉, 칠선봉
대청봉으로 이어지는 화채능선등은 그냥 짐작으로 즐기는 아쉬움 이었지만, 근접으로 보여주는 바위군들은
감상할수 있으니 그것만으로도 울산바위의 위용은 충분히 느낄수 있었답니다.
빵바위 위의 기이한 바위는 진짜 압권이었답니다.외계인을 닮은듯한 기암은 자꾸만 눈이 가게 하었으머
인증사진을 연거푸 담게 되었지요
동봉을 오르는 클라이머들
열려준 조망이 동봉의 신비를
다시 너럭바위를 지나 서봉으로 오르는데 갑자기 열려주는 하늘에 뛰어 내려와 멋진 모습을 담아 보았네요.
동봉의 아름다움도 다시 담아보고 동봉에는 로프에 의지한채 클아이머들의 소리는 여전한데
당겨 담아보기는 좀 그러해서 망원으로 확인을 해보았지요.
이 순간을 벗어나기는 정말 싫었는데 혹시 서봉에도 멋진 장관이 펼쳐지지않을까 하여 서봉으로 올라가게 되었지요
울산바위 서봉
장관이 따로 없었답니다.부드러운 흙길을 잠시 밟고 올라서니 이게 바로 설악의 울산바위 이던가!!
이제는 조망 따위는 그리 필요하지 않았네요. 주어진 여건에 행복을 추구하는 행동이 몸에서 우러 나왔으니까요.
물뫼님은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멋진 장관에 샷터를 연신 눌러 대셨고,
사나브로님은 아름답게 펼쳐진 멋스러움에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담으며 언신 '이곳이 울산바위의 서봉 이랍니다.
아무나 갈수 없는곳, 지킴이님이 가시지 말라고 햇는데, 그냥 왔답니다.'등
서봉에 올라 몇바퀴를 돌면서 동영상을 담아보는 기쁨의 순간 이었지요.
우리의 젊은 피 바이오맨님은 혹시나 다른 멋진 곳이 있지나 않을까 이곳 저곳을 살피며 돌아다니더니
도저히 불가 하다며 아찔한 순간을 오래 버틸수가 없었는지, 그냥 주저 앉고야 말았지요.
옆지기와 꽃피그님은 너럭바위 주변에서 열심히 석이버섯 채취에 열중!
전화를 해보았네요. 터지더군요. 서봉으로 올라 오라고, 했더니, 어차피 내려올게 아니냐고~ ㅎㅎ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내려간다고해 서봉으로 올라오게 하여 멋진 장관을 배경으로 인증 사진을 담아 주었지요.
멀리까지 조망은 기대하지않고 그냥 잠시 열려주는 멋스러움을 계속해서 담게 되었지요.
점심상을 차리고 멋진 풍광과 함께 오랫동안 서봉에 머물게 되었지요.
여성분 세분은 석이버섯 채취에 위험해 보이는곳 까지 완전 삼매경에 빠졌었지요.
이제는 내려가야 한다고 하니 겨우 뒤돌아 섰네요.
아쉬움을 뒤로한채 서봉에서 내려서 석문바위를 지나 말굽폭포 갈림길에서 출입통제선을 지나 좌측 말굽폭포로 향했지요.
계곡으로 사정없이 떨어지는 로프를 부여잡고 내려서니 말굽폭포!
비가 내린 후여서인지 수랑이 풍부하여 한마디로 장관 이었답니다.
옷을 입은채로 입수를 해보았지요.어휴! 상당히 차가웠답니다. 위에서 떨어지는 낙차도 상당했던 말굽폭포!
맑고 깨끗한 물에서 하루 흘린땀을 말끔히 씻고 해소하는 시간을 가져 보았지요.
말굽폭포를 뒤로한채 폭포민박으로 이어지는 미시령계곡길은 참 예뻤다는 생각 이었네요.
폭포민박에는 막바지 피서를 즐기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었고, 폭포민박을 지나 미시령휴게소 주차장에 도착하여
오늘 비경산행지인 울산바위 서봉산행을 안전하게 마무리 할수가 있었네요.
계획했던 속초중앙시장은 길게 늘어선 차량행렬로 포기하고 미시령을 넘어 진부령 방향의 "용바위식당"에서
황태정식 일인분에 일만냥 주고 먹었는데, 푸짐하기도 했지만 맛이 일품 이었답니다. 강력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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