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산행

가을의 끝자락에 찾아간 선운산! 환상이었다네요.(2014년11월15일)

예실촌 2014. 11. 18. 11:16

  도솔계곡의 가을에 흠뻑 빠졌던 선운산

 

함산의 산행공지에 따를수없는 선택으로 찾아나선 선운산!

파란향기님의 100명산 완등 축하산행의 사량도 무박도 가고 싶었고, 함산과 함께 즐길수 있는 산행지도 물론 가고 싶었다는~

하지만 약속은 무조건 지켜야한다는 사명감으로 동행하게된 선운산 이었다네요.

 

산행코스:해리 하련저수지~청룡산~배맨바위~낙조대~천마봉~도솔암~장사송~진흥굴~선운사~주차장

             산행거리는 약 7.7km이고 산행시간은 5시간14분 소요됨.

 

선운산 도립공원은

선운산(수리봉),견치산, 낙조대, 배맨바위,청룡산,국기봉,사자바위등의 주요 봉우리와 바위 능선이 

말발굽 모양으로 이어지는 지형을 갖고 있는 산!

지도상 선운산이라 표시된 지역의 최고 해발고도는 수리봉의 336m에 불과하며,

선운산도립공원이라는 넓은 범위로 확대하면 견치산(개이빨산)이 제일 높지만 345m로 별 차이가 없답니다. 


선운산은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도솔산(兜率山)이라 하였으나 백제 때 창건한 선운사(禪雲寺)가 유명해지면서 선운산으로~

주위에는 구황봉(298m)· 경수산 (444m) · 견치산(345m) · 청룡산(314m) 등의 낮은 산들이 솟아 있는데

산은 그다지 높지는 않으나  ‘호남의 내금강이라 불릴 만큼 계곡미가 빼어나고 숲이 울창합니다.

 

가을의 선운산은 처음 찾게되는것 같네요. 가을의 선운산속으로 떠나봅니다.

 

 

청룡산 못미쳐 암릉에서 배맨바위를 배경으로

 

오늘은 '우리산사람' 정기산행이 있는 11월 셋째주 토요일

광명에서 오전6시10분경에 출발하여 고속도로가 조금 지체되다보니, 들머리인 하련제에 오전10시45분경 도착을 하게 되었지요.

달리는 버스에서 황홀지경의 일출 모습이 눈에 선하기만, 다행히 행담도휴게소에서 정차를 하였네요.

서해대교와 어우러진 멋진 아침풍경사진을 여러컷 담고, 룰루랄라 기분이 UP 되는 상쾌함으로~

 

 

그런데 헐! 산행종료후 집에 돌아와 컴에 메모리카드를 넣고 확인하니 카메라에 저장되었던 사진과 행담도에서 담았던 사진 및

들머리에서 청룡산 못미쳐까지  담은사진등이 보이질 않았네요. 소위  완전히 날라가 버렸다네요.ㅠㅠ

그러다보니 사진이 이곳부터 올릴수밖에 없었답니다.ㅠㅠ

 

왜 날라가버렸는지? 이유는 알고 있지만~ 지금부터라도 남아있는게 다행으로 생각하고~

 

 

 

 

 

 

 

 

 

버스는 하련제를 내려서 들머리를 찾지못하고 약4km를 지나 다시 하련저수지로 돌아와 하차를 하였네요.

간단하게 준비운동을 하고 하련저수지 건너 산길로 이어지는 들머리를 지나 약간의 오름을 계속하면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이어지는 등로를  오르게 된답니다. 오르다보면 암릉을 우회할수도 있지만 정면으로 올라서 사진 몇컷을 담고는

곧이어 청룡산에 당도하게 되었지요.

 

들머리에서 1.5km진행한 청룡산!

갈림길에서 우틀하여 오르면 진행방향의 좌측으로 배맨바위의 모습을 감상할수는 있지만 배맨바위 모습을 담기엔

나무의 잔가지가 여간 성가시게 하니 아예 담을 생각을 하지 않았답니다. 

 

드디어 암릉부분부터 조망이 열렸고 배맨바위를 배경으로 인증사진을 담았답니다.

청룡산에서 바라본 가야할 배맨바위 모습과 천마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의 아름다움 이었네요.

좌측으로 멀리 서해바다가 보였구요.

 

 

 

사진을 여러컷 담다보니 선두는 벌써 암봉에 올라 멋진 풍광을 즐기고 있었네요.

맨후미에서 진행하는꼴이 되고 말았지만 무척이나 여유스럽게 진행을 이어갔답니다.

 

산벗님들과 어우러진 배맨바위의 풍광을 담아보았네요.

 

어쩌다보니 오늘의 전속모델은 "잔결님"이 되었다는~ 하하 지난 영알에서도 멋지게 담아 주었던 기억이 새로웠답니다.

 

나즈막한 선운산 봉우리들과 어우러진 암봉들~ 가을색 완연한 멋스러움을 담아 보았답니다.

분명 가을의 끝자락에 찾아온 선운산인데, 너무도 선명한 가을색이다보니 도솔계곡과 선운사로 이어지는 계곡단풍이

기대되는 즐거움 이었다고나 할까요.

 

청룡산에서 바라보았던 두번째 암릉에 올라 배맨바위를 조금 당겨 보았구요.

 

 

 

 

 

암릉을 내려서면서 암릉과 어울려 배맨바위를 담아본 모습 이지요.

 

배맨바위를 지납니다.

 

예전에 배를 매었던 바위라하여 배맨바위라 하는데? 믿을수는 없다는~

 

보는각도에 따라 다른 이름으로 불린다는 코브라바위 등

 

배맨바위 이정표 이지요.

 

배맨바위를 지나 천마봉으로 향하면서 뒤돌아본 배맨바위

 

 

 

 대죽도와 소죽도가 떠 있는 푸른 바다가 내려다보이고  해리,무장,법성포 넘어서 푸른 빛이 도는 서해바다가 시원스럽게 펼쳐진답니다.

그리고 북쪽으로는 손을 뻗으면 닿을 듯 가까운 곳에 내변산이 있는 변산반도가 자리 잡고 있답니다.

 

 

병풍바위 철계단위에서 담아본 낙조대와 천마봉, 그리고 개이빨산 국사봉으로 이어지는 산 마루금을 담아보았네요.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진 낙조대 자살바위등 아래에 알알이 박힌듯 단풍색의 조화가 더욱 멋을 자아내게 하였네요.

 

낙조대를 배경으로 지짐이님의 매력적인 미소와 함께 화사함이 너무 좋습니다.

 

영알에서 빅 히트를쳤던 셀카봉! ㅎㅎ 오늘도 역시나 셀카봉 놀이 삼매경속으로~

 

영알에서도 멋진 모델 하셨던 스칼렛님 역시 한포즈 하십니다.

 

역시 이제 카메라를 들이대면 자연스럽게 포즈를 취해주는 잔결님.

 

 

 

낙조대와 천마봉으로 이어지는 암릉길이 제법 멋스러웠답니다.

 

 

 

병풍바위 철계단을 내려섭니다.

 

낙조대로 향하면서 뒤돌아본 철계단과 병풍바위 모습 입니다.

 

 

 

배맨바위에서 1.4km진행한 낙조대 이정표 이구요.

 

낙조대

낙조대의 높이는 335m밖에 되지 않지만 그 이름 그대로 서해로 떨어지는 붉은 태양을 가까이서 내려다볼 수 있는 장소랍니다.

바로 앞으로는 칠산 앞바다와 곰소만 등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게되고

조금 더 기다리면 푸른 바닷속으로 해가 떨어지는 장엄한 풍경을 감상할 수가 있다 하는데~

당연 낙조가 시작되는 그때까지 기다릴수는 없겠지요.

 

 

 

낙조대에서

 

이쪽에선 마치 칼바위 모습이지만 뒤로 돌아가면 또다른 바위인 대장금 최상궁이 자살 장면을 촬영했던 자살바위가 있답니다.

 

낙조대에서 천마봉으로 진행하며 바라본 병풍바위

낙조대를 뒤로하고 천마봉 정상에 올라서면 왜 이 산이 100대 명산에 들어가는지 확실하게 알 수 있답니다.

기암절벽의 멋스러운 풍광이 기다리고 있다는 증거 이겟지요.

 

천마봉으로 향하면서 담아본 천왕봉 그리고 내원궁의 기암절벽 및 국사봉, 경수산으로 이어지는 산마루금

 

병풍바위 청룡산을 배경으로~

 

뒤돌아본 낙조대의 모습 입니다.

 

도솔암, 내원궁,으로 이어지는 기암절벽과 선운산 봉우리들과 어우러진 가을 모습

 

도솔암을 내려다 봅니다.

 

 

 

우측 투구봉과 도솔계곡으로 이어지는가을의 아름다움 이었고, 아래로 눈을 돌리니  선운사모습이 저멀리 보였네요.

 

낙조대와 자살바위를 다시한번 담아보았구요.

 

 

 

천마봉 부근에서 중식을 즐겼답니다.

 

 

 

점심을 해결하고는 천마봉 부근에서 사진담기에 열중 하였지요. 단체 인증도 하면서~

 

산악회 평균년령을 무척이나 낮추게 하였던 초딩도 오늘 선운산 산행을 함께 하였지요. 하하

 

사자봉 쥐바위봉, 청룡산으로 이어지는 산그리메 이구요.

 

 

 

 

 

 

 

생동발랄 유쾌 통쾌 상쾌 들꽃향기님 매력이 넘친다는~

 

매번 꼬득이면 내가 넘어갔었는데~ ㅎㅎ

미스미시님 언제쯤이면 활짝웃는 모델이 되어주실런지?

 

역시 한모델 하신다는~ㅋㅋ

 

매번 전속모델을 하셨던 뚜나님 오늘은 어찌하다보니 나를 버린것은 아니실테고~ㅎㅎ

 

천마봉에서 내려다보이는 기암절벽과 도솔암 그리고 도솔계곡으로 이어지는 풍경은 오늘의 선운산 산행에서 가히 압도적이었지요.

또한 풍수지리를 잘 알지 못하는 산객들일지라도 이 주변 일대가 왜 명당자리인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을 정도의

주변 풍광이 뛰어나다는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진짜 너무 멋졌답니다.

 

도솔암을 내려다 보고~

 

천마봉 정상표지판

 

 

 

보면볼수록 멋진 풍광에 흠뻑 빠져들게하는 아름다움 이었답니다. 아무리 보아도 질리지가 않았답니다.

 

기암절벽의 수석전시장처럼 멋스러운 풍광에 내원궁과 마애불및 도솔암을 자꾸만 담게 되었지요.

 

도솔암이 자리잡고 있는 천왕봉

도솔암에서 소리재로 이어지는 용문굴로 이어지는 계곡에는 단풍이 절정일것 같다는~

또한 선운사로 내려서면서 계곡단풍이 너무나 삼삼할것 같다는 기대감과 설레임 이었지요.

 

마애불을 조금 당겨 보았네요.

 

몇번을 바라보고 담아보아도 질리지 않는 멋스러운 풍광 이었답니다.

 

투구봉, 사자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암릉길과 도솔계곡의 가을모습도 담아 봅니다.

 

다시한번 기암절벽의 멋과 어우러진 가을풍경이 한폭의 산수화를 방불케하는 아름다움을 담고는~

 

나무계단을 내려서 도솔암으로 향하게 되었지요. 마애불과 내원궁을 탐방하기위함 이었네요.

소리재를 지나 개이빨산 국사봉으로 이어지는 산길로 진행하는 산행이었기에 이곳으로 그냥 내려서게 되었답니다.

도솔암에서 곧바로 선운사로 내려서게 될줄 알았다면 분명 용문굴로 진행을 이어 도솔암 방향으로 내려섰을텐데~ㅠㅠ

 

 

 

계단을 내려서 도솔계곡에 당도하니 역시 단풍색이 화려했답니다.

 

가을의 끝자락이었지만 이곳은 만추의 절정에 가까웠답니다.

이때부터 마음이 흔들리게 되었다는 개이빨산으로 진행할것이냐?

아님 선운사로 곧바로 내려서  선운사로 이어지는 계곡 단풍을 즐길것인지?

 

 

 

이곳에서 여러 산벗님들의 인증사진을 담아주게 되었지요.

 

 

 

컨셉이었지만 스칼렛님과 잔결님의 포즈가 너무나 자연스러웠다는~

 

마애불방향으로 진행을 이어가게 되었지요.

 

 

 

마애불

 

 

 

 

 

마애불을 탐방하고 내원궁으로 향하려 하는데~헐!

퍼플님께 같이 올라가자하니 안가신다고, 이때까지만해도 내원궁에 올라 천마봉과 병풍바위의 멋스러움을 감상하고는

소리재를 경유하여 개이빨산 방향으로 진행하겠다는 생각 이었지요.

그런데 어찌 내마음이 흔들렸는지?허허 글쎄요.

내원궁도 향하지않고 도솔암 방향으로 슬며시 발걸음이 움직이고 있었다네요.하하

 

가을색과 어우러진 도솔암의 정취가 아름다움 자체였답니다.

 

 

 

도솔암

깎아지른 절벽 아래로 자리한 도솔암은 내원궁이라고도 불리며 보물 제280호로 지정된 선운사 지장보살좌상이 모셔져 있는 곳입니다.

남해금산의 보리암만큼이나 영험하기로 소문이 난 지장보살좌상은 세련되고 아름답다는데 그냥 패스를 하였지요.
 

 

 

 

 

올해의 단풍색은 전반적으로 많이 퇴색된듯한 분위기였는데, 이곳 선운산 단풍은 그런대로 울긋불긋, 형형색색의

아름다움 이었다는 덕분에 마음껏 흠뻑 빠져보았던 즐거움 이었답니다.

 

 

 

 

 

 

 

 

 

이건 뭐! 단풍색의 화려함보다도 더 아름답고 아리따운 여인들속의 꽃밭에서 함께하는 기쁨과 환희의 순간 이었네요. 하하 

 

언제나 사진에는 웃음띤 얼굴이 전혀 없었는데~ㅎㅎ

화사한 단풍이 마음의 동요를 일으키기에 충분했는지? 다옴님이 엷은 미소로~ㅎㅎ

같은과의 미스미시님도 오늘도 그런대로 홍조띤 웃음을 선사했다는~ㅋㅋ

 

 

 

장사송

도솔암을 내려오면 탐방로와 비포장도로를 선택하여 선운사까지 내려갈 수 있답니다. 

산길에는 30 미터쯤 돼 보이는 장사송과 함께 그 옆으로는 깊이가 10미터인 진흥굴을 볼 수 있답니다.

 

 진흥굴

그 이름이 붙여진 연유를 찾아보면 한때 신라 진흥왕이 이 굴에서 수도한 적이 있는데 그때 삼존불이 바위를 가르고 나타났다고 해서

진흥굴이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다합니다.

진흥굴 내부모습

 

도솔암 장사송에 대한 설명 이구요.

 

수령이 600여년 되었고, 엣지명이름인 장사현을 따라 장사송, 또는 진흥굴 앞에 있다하여 진흥송이라 하였다는 설명 입니다.

 

장사송과 진흥굴을 탐방하고는 게곡옆 쉼터에서 행복의 문을 여는 즐거운 시간!

20여명이 넘는 숫자가 한자리에 둘러 앉아 배낭속에 들어있는 모든것을 깡그리 해치우는 실력들~

그속에는 마시면 기분좋아지는 음료, 그 또한 넘치게 마시면 어지러워진다는~ㅎㅎ

적당히들 마시고 놀며 이야기꽃을 피우는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는 선운사 방향으로 내려서면서 계곡단풍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감상하며 인증사진도 담고 하였답니다.

 

 

 

 

 

 

 

 

 

 

 

역시 웃음띤 모습이 제대로 입니다. 하하

 

 

 

오늘 내가 개이빨산방향으로 갈수없게 만드셨던 일등공신 퍼플님이시죠!

단 한마디에 망설임없이 함께 내려서겠다고~ㅎㅎ 덕분에 여유롭고 꽃밭에서 즐기는 행운을~

 

 

 

 

 

 

 

 

 

 

 

 

 

 

 

 

 

미스미시님 웃으시니 너무 화사하고 아름답잖아요?

 

아하~ 웃음하면 빼놓을수 없는 베토벤님

 

잔결님이야 특채로 발탁된 모델이라는~ 지리산, 영알에 이어 세번째였지요.

 

 

 

 

 

 

 

 

 

 

 

계곡으로 내려서니 애기단풍의 화사함과 낙엽이 나뒹구는 모습등 아주 멋스러운 선운산 가을 풍경 이었답니다.

 

 

 

 

 

 

 

 

 

 

 

오늘하루 가을여인이 되신 스칼렛님과 어우러진 풍경이 어찌나 멋스러웠던지!

반영의 그림자까지 마치 삼위일체의 아름다움 이었지 않았나 생각해 보았답니다.

 

 

 

 

 

가을색의 화려함이 취하고, 가을을 즐기는 사람들 틈에 끼여 거닐다보니 진행속도는 상당히 느렸답니다.

그치만 개이빨산으로 진행한 산벗님들보다는 여유로운 시간이었기에 마음껏 흠뻑 가을 분위기에 빠져보았던 시간 이었답니다.

 

 

 

 

 

 

 

 

 

 

 

 

 

천년고찰 선운사

도솔암에서 3km, 한 시간 정도면 선운사에 도착하게 된답니다.

선운산 동쪽 기슭에 위치한 선운사는 사기에 의하면 백제 제27대 위덕왕 24년에 검단선사에 의해 창건되었다고 합니다.

다른 설로는 검단선사가 그와 친분이 두터웠던 신라의 의운조사와 함께 진흥왕의 시주를 얻어 창건했다고도 한다네요.

 

훗날에 만들어졌을 것으로 추정되는 선운사 창건설화는 이렇다하네요.

죽도 포에 돌배가 떠와서 사람들이 끌어오려고 했으나 그때마다 배가 자꾸 바다 쪽으로 떠나가곤 했다합니다.

그 소식을 들은 검단선사가 바닷가로 가보니 배가 저절로 다가왔다합니다.

배위에 올라가 보니 그 배 안에는 삼존불상과 탱화, 나한상, 옥돌부처, 금 옷을 입은 사람이 있었고 그 사람의 품속에서

‘이 배는 인도에서 왔으며 배 안의 부처님을 인연 있는 곳에 봉안하면 길이 중생을  이익이 있게 하리라’라고 쓰인

 편지가 나왔다합니다.

그 이후로 검단선사는 본래 연못이었던 현재의 절터를 메워서 선운사을 창건하였다고 한답니다. 

 

선운사에도 가을이 깊어가는 모습이 눈으로 확인할수가 있었답니다.

꼼꼼하게 둘러 보지는 않았지만, 매번 그냥 수박겉핧기로만 지나치는 선운사라고, 꽃무릇이 한창일때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보니 또 지나치게 되었다는~ㅠㅠ

 

 

 

선운사 경내를 빠져나와 함께 진행했던 산벗님들과 합류하여 주차장으로 진행을 이어가게 되었지요.

계곡을 건너 진행했던 산벗님들은 여유속에 파전과 선운산 동동주로 입을 즐겁게 하였다는데~ㅠㅠ

그치만 나는 완전 꽃밭과 어우러진 가을풍경속에 흠뻑 빠졌던 시간들~ 어느것이 더 좋을까? ㅎㅎ

 

 

 

 

꽃무릇이 한창일때 아름다움에는 못미친다는 개인적인 생각 이지만 단풍과 어우러진 반영이 제법 멋졌답니다.

 

 

 

 

 

초록빛이 선명한게 바로 꽃무릇 이지요.

 

단풍과의 어울림도 매우 봐줄만 했다는~

 

 

 

도솔산 선운사 일주문을 빠져나와 주차장으로 진행을 이어갔답니다.

 

 

 

 

 

 

 

함께하는 덕분에 많은 분량의 사진을 건지셨지요. 퍼플님?

 

 

 

 

 

바위에 옷을 입힌듯 타고 오르는 천연기념물 "송악"의 아름다움도 감상하였지요.

 

 

 

 

 

주차장에 도착 화려했던 단풍 선운산 산행을 종료하게 되었답니다.

개이빨산으로 진행했던 산벗님들이 아직 하산하지 않았지만, 산악회에서 준비한 뒤풀이 음식으로 허기를 채우면서?

장사송 지나 너무 많이 먹었는데~ㅎㅎ

그래도 기분좋아지는 음료는 여전히 잘 들어갔다는~ 

 

계속해서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 있다간 거절할수없는 성미다보니 슬그머니 일어서 이리저리 돌아 다니면서

가을의 끝자락 선운산 단풍을 담는시간을 가져 보았답니다.

 

 

 

 

 

 

 

선운산은 연간 40만명이 넘게 찾아오는 호남의 명산이지만 주봉인 수리봉에서조차 정상 표지석이 없다는게

조금은 아쉬움이라는~

336m라는 고도와 함께 수리봉이라는 이름이 새겨진 철판이 놓여 있을 뿐이니까요.

 선운산의 정상인 수리봉에만이라도 폼나는 정상석이 있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입니다.

어차피 수리봉방향으로는 많은사람들이 찾지는 않는다 할지언정!

 

두달여만에 정기산행에 동행하며 행복으로 즐겼던 아름다운 추억들 멋지게 만들게되어 감사할 따름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