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방산 설경의 아름다움!
2014년 12월25일 크리스마스날! 홍천의 계방산 산행에 나서게 되었네요.
덕유산을 가고픈 마음이 너무나 강했지만, 함께하는 산행으로 찾아가게된 기분좋은산행의 계방산, 소계방산 연계산행 이었지요.
산행코스: 운두령~1166봉~1492봉~정상~주목삼거리~옹달샘~윗삼거리~자동차제2야영장~이승복생가~자동차제1야영장~주차장
산행거리는 약10.8km이고, 여유있는 진행으로 약4시간정도 소요됨.
계방산(1,577.4m)은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 설악산(1708m) 덕유산(1614m)에 이어 다섯 번째로 높은 계방산은
겨울철 적설등반 산행지로 유명한 산!
강원도 홍천군 내면과 평창군 진부면에 걸쳐 있는 광대한 산맥을 거느리고 있으나,
북동쪽으로 연결되어 있는 오대산의 명성에 가려 빛을 보지 못했던 명산입니다
겨울철 설경이 백미. 우리나라에서 자동차로 오를 수 있는 고개 중 가장 높은 운두령이 있으며 내린천(內麟川)으로 흐르는
계방천의 발원지입니다.
정상에 오르면 백두대간의 실한 등줄기를 한눈에 볼수있어 인근에서는 최고의 전망대로 손꼽힌답니다.
북쪽에 있는 홍천군 내면의 넓은 골짜기와 설악산, 점봉산이 가물거리며, 동쪽으로는 노인봉과 대관령,
서쪽으로는 운두령 너머 회령봉과 태기산이파노라마처럼 연출합니다.
계방산에는 방아다리 약수라는 유명약수터가 있답니다. 방아다리약수터 부근의 주목군락과 능선 곳곳에 주목들이 자생하고 있답니다.
전나무 숲을 비롯한 원시림이 또한 볼만 하답니다.
오대산 자락에 있는 계방산은 겨울이면 많은 눈이 내리며 내린 눈이 매서운 바람과 낮은기온으로 쉽게 녹지않아
태백산, 선자령, 백덕산과 함께 겨울 눈산행의 대표적인 산입니다.
계방산 정상에서의 인증사진
산행들머리인 운두령의 목재계단
사당에서 오전7시에 출발한 산악회버스는 횡성휴게소에서 정차를 한다음 한달음에 달려
들머리인 운두령에 오전10시가 조금 못되어 도착을 하였지요.
산행준비하는데 많은 시간도 소비하지 않았는데, 모두들 휑하니 떠나고 후미에서 진행을 할수밖에 없었네요.
운두령(雲頭嶺)은
강원도홍천군내면 자운리와 평창군 용평면 다이나믹 노동리를 잇는 고개. 왕복 2차로로 포장된 31번 국도가 지나갑니다.
차령 산맥을 넘는 고개이며, 해발 고도는 1,089m입니다.
운두령에서 계방산 정상까지는 약4.8km이고,고도480여m만 오르면 정상에 도착할수가 있답니다.
운두령 목재계단을 오르며 오늘의 계방산 눈산행이 시작되게 되었지요.
약간 쌀쌀한 기온이었지만, 일단 반팔산행을 이어가게 되었답니다.제법 차갑게 느껴졌지만 참아보기로~ㅎㅎ
매번 이곳을 찾을때마다 대형버스 가 상당히 많이 주차장을 가득 메웠으며 도로에 하차하여 진행을 이어가게 되었었는데
오늘은 한산해도 너무 한산했답니다.
그러다보니 선두를 도저히 따라 잡을수가 없었지요.
운두령을 오르며 버스에서 바라보았던 계방산 정상부의 상고대가 황홀지경이었기에 오늘의 눈산행이 환상일거란 기대에
설레임 가득했답니다.
소계방산까지 연계산행을 계획하고 왔지만, 그게 가능할지는 의문이었구요.결과는 소계방산은 포기할수밖에 없었네요.
운두령고갯길의 모습
운두령에서 목재계단을 오르며 계방산 정상부의 설경! 환상이었답니다.
파란하늘과 아직은 엷은 상고대이지만 그런대로 봐줄만한 설경이었답니다.
줄을 서지않고 이렇게 여유롭게 계방산 산행을 할수 있는 특권이었다니!
크리스마스날! 평일산행 분위기였답니다.
고도를 높여갈수록 눈꽃및 상고대가 굵어지니 눈으로보는 설경이 완전 멋졌답니다.
계방산 겨울산행시 이렇게 처음부터 눈꽃의 아름다움을 감상할수있는 대박의 즐거움 이었답니다.
파란하늘에 갑자기 구름이 이동하며 멋진 연출을 하니 눈으로 보기만은 아까워 담아봅니다.
진짜 여유로운 진행이었으며, 너무 한산하니 계방산 눈산행에 왔는지? 착각할 정도였답니다.
고도를 높여 능선을 진행할때는 제법 바람이 불어 귀도 시렵고 살갗도 빠알갛게~ㅎㅎ 일단 참아봅니다.
1166봉 휴식을 취하는 몇분의 산객이 있었지만 그냥 휴식없이 천천히 진행을 이어갑니다.
1166봉을 지나 약간 내려섰다가 다시 오른는 등로는 약간의 된비알 이었지만 그리 어렵지않게 진행을~
점점 굵어진 상고대가 멋지니 어느곳을 담아도 아름다움의 극치였다는~
제법 굵어진 상고대
설경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연신 사진을 담는 산객들
제법 쌀쌀해 귀마개를 하였지만 아직까지는 반팔로 진행을 이어갑니다.
하얀설원에 산객들과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모습에 담아봅니다.
설국의 세상으로 변한 계방산! 너무 좋았답니다.
바닷속 산호의 느낌이 가능했던 상고대
완전 대박의 아름다움 이었답니다.
고목에 쌓인 눈과 또한 나뭇가지에 얼어붙은 상고대가 어울려, 풍경을 더욱 아름답게 보이는듯~
완전 대박의 아름다움 이었답니다.
앞서진행하는 산객들을 따라갈 생각은 전혀하지않고 설경에 흠뻑취해, 느림의 미학으로 진행하는 여유스러움 이었답니다.
파란도화지에 하얀 물감을 뿌려놓은듯~환상적인 한폭의 산수화 였답니다.
제법 쌀쌀했지만 잘 참고있는 나였지요.ㅎㅎ
전망대가 있는 1492봉에 도착을 합니다.
전망대 풍경
전망대에서 가야할 계방산을 담아봅니다,
하얀설국으로 변한 계방산의 아름다움!
진행하려고 했던 소계방산 방향도 담아봅니다.
백두대간의 산마루금이 멋지게 조망되는 전망대였답니다.
멀리 설악산 및 태기산과 오대산 비로봉등 조망 또한 환상 이었답니다.
산객으로 넘쳐났던 헬기장 또한 한가합니다.
헬기장이 이렇게 한가할수가~완전 대박 이었다는~
전망대를 내려서 계방산 정상쪽으로 이어갑니다.
동화속같은 설국의 아름다움! 이토록 멋진 모습의 계방산을 감상할수있는 행운! 캬! 죽여주었답니다.
멋진 설경에 흠뻑 도취되어 진행속도가 너무 느렸기에 혹시나 소계방산으로 향하는게 지장을 초래할수도 있겠다는?
결과적으론 소계방산쪽엔 러셀이 아예 되어있지를 않아 처음엔 무릎까지 눈이 쌓였지만 허벅지까지 깊이가 되다보니
러셀할 엄두를 못내고 포기를 하게 되었답니다.
어떻게보면 후미에서 여유롭게 진행한게 선견지명이었다는 ~하하
이토록 멋지고 아름다운 설경을 얼마만에 접해보는것인지? 대박! 굿!
어느곳 어디를 배경으로 인증을 하여도 멋진 설경의 인증이 가능했답니다.
지나온 1492봉 전망대 방향을 뒤돌아 봅니다.
바닷속 산호 보다도 더욱 선명한 상고대의 아름다움 이었답니다.
설국의 동화속같은 터널속으로~
마치 순록의 뿔처럼!
자연이 내려준 아름다운 선물과 융화하며 눈산행의 즐거움 속으로
지나온 전망대 방향을
당겨 보았구요.
크리스마스날 화이트 크리스마스의 멋을 살린 순록의 뿔같은 아름다움에 연신 담아봅니다.
계방산 정상에 도착을 합니다.
계방산 정상
그렇게 많은 산객으로 정상 인증하기가 매우 어렵던 계방산! 이번엔 아주 널널했네요.
계방산(1,577.4m)은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 설악산(1708m) 덕유산(1614m)에 이어 다섯 번째로 높은 계방산은
겨울철 적설등반 산행지로 유명한 산!
정상에 오르면 백두대간의 실한 등줄기를 한눈에 볼수있어 인근에서는 최고의 전망대로 손꼽힌답니다.
북쪽에 있는 홍천군 내면의 넓은 골짜기와 설악산, 점봉산이 가물거리며, 동쪽으로는 노인봉과 대관령,
서쪽으로는 운두령 너머 회령봉과 태기산이 파노라마처럼 연출합니다.
정상 인증
정상의 바람은 매서웠지만 일단 참아보았는데 힘은 들었지만 참을만 했답니다.
정상에서 바라본 가까이는 지나온 전망대를 비롯하여 백두대간의 산마루금등 멋지게 조망 되었답니다.
우측 주목삼거리와 오대산 방향, 좌측 소계방산 방향의 산마루금을 담아 봅니다.
정상을 뒤로하며 담아봅니다.
주목삼거리 방향으로 진행을 이어갑니다.
뒤돌아보고
뒤돌아본 계방산 정상과 1492봉 전망대
주목삼거리에서 직진하게되면 오대산 비로봉으로 향하게 되고, 좌측 소계방산 방향으로 진행할 예정 이었지요.
주목삼거리
소계방산 방향이 비등이라 러셀이되어 있지않아 어쩔수없이 포기하고 이승복생가를 지나 주차장 방향으로 진행을 하였답니다.
주목삼거리의 주목나무를 담고, 점심을 먹을까하다 그냥 하산하기로~
후미에서 살방살방 4명이 진행하다 이곳 주목삼거리에서 많은 사람을 만나 사진을 담게 되었지요.
16세의 청춘으로 산행하기가 그리 쉽지는 않았다는~ㅋㅋ
반팔산행! 이제는 접어야할듯~ 중간에 배가 시려워 고통을 참느라~ㅎㅎ
오랫만에 함산하게된 천인화님
하얀 눈세상의 아름다움이 소계방산을 진행하지않은 아쉬움을 달래주기에 충분했답니다.
주목삼거리에서 주차장으로 하산하는길은 옹달샘까지는 가파른 경삿길로 이어지며 노동계곡의 계곡길을 지나
전나무숲을 통과하며 윗삼거리가 있는 이곳에서 산행은 거의 끝나게 되며
자동차제2야영장, 이승복생가, 자동차제1야영장을 지나 주차장에 도착하면 산행이 종료되게 된답니다.
자동차제2야영장을 내려서 계방교를 지나 좌측 이승복생가 방향으로 진행을 하였지요.
이승복 생가
자동차제1야영장
자동차 오토캠핑장
아랫삼거리 못미쳐 주차장에 도착하여 오늘의 계방산 눈산행을 마치게 되었답니다.
설국으로 변한 황홀지경의 계방산! 어찌나 멋지고 아름답던지! 환상 이었답니다.
비록 소계방산으로 연계되는 산행을 하지못한 아쉬움 이지만 산은 늘 그자리에 있으니 다음 기회에 다시찾게 되면 되는것!
너무나 좋았던 계방산 눈산행 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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