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산행

강풍 맞으며 진행했던 설악공룡 당일 산행의 기쁨(2015년10월13일)

예실촌 2015. 10. 15. 12:38

설악 공룡산행

 

당일로 진행하는 설악공룡산행 정복코져 떠나는 평일산행!

지난 목요무박으로 떠났던 설악의 아름다움(한계령~대청~천불동~소공원)을 만끽하였기에, 이번에는 공룡을 넘을 것이라는

계획으로 동행하게 되었답니다.

그런데 함께한 산벗님은 지난 목요무박으로 진행하였던 코스로 선택하여 진행하겠다는... 헐!

그러다보니 처음부터 나홀로 진행하는 공룡산행이 되고 말았답니다.

 

산행코스 : 오색분소~설악폭포~대청봉~중청대피소~소청봉~희운각대피소~무너미고개~

               신선봉~1275봉~큰새봉~나한봉~마등봉~비선대~소공원~주차장

               산행거리는 약 18km이고, 산행시간은 8시간47분 소요 되었답니다.

 

설악산(雪嶽山 1,708m)은

한국(남한)에서 한라산(1,950m)·지리산(1,915m)에 이어 3번째로 높은 산이며,

제2의 금강산이라 불립니다.

음력 8월 한가위에 덮이기 시작하는 눈이 하지에 이르러야 녹는다 하여 설악이라 합니다.

신성하고 숭고한 산이란 뜻으로 설산(雪山)·설봉산(雪峯山)이라고도 한답니다.

 

수려하면서도 웅장한 산세, 울산바위를 비롯한 기암괴석, 계곡의 맑은 물과 수많은 폭포 및 숲,

그리고 백담사를 비롯한 여러 사찰 등이 조화를 이루어 사철경관이 뛰어나답니다.

 

설악산은 내설악(內雪嶽)과 외설악(外雪嶽)으로 구분되는데,

대청봉을 중심으로 설악산맥이자 태백산맥이기도 한 북쪽의 미시령(826m)과 남쪽의 점봉산을 잇는 주능선을 경계로 하여

동쪽을 외설악, 서쪽을 내설악이라 부른답니다.

또한 북동쪽의 화채봉(華彩峯)과 서쪽의 귀떼기청을 잇는 능선을 중심으로 남쪽은 남설악, 북쪽은 북설악이라 합니다.

 

 

 

신선대(봉)에서 바라본 공룡능선 천화대를 비롯하여, 1275봉,범봉,황철봉, 상봉,신선봉 등 파노라마되는 설악의 웅장함과 위용을...

 

 

 

흘림골 입구의 가을풍경...

 

 

 

 

 

 

 

 

오색분소에 도착

사당에서 오전6시40분에 출발한 '기분좋은산행'산악회버스 설악휴게소에서 정차한 후

한계령과 흘림골에서 하차시키고 오색분소에 오전9시30분경 도착을합니다.

이내 산행준비하여 당일 공룡산행에 임하게 됩니다.

 

 

 

 

 

 

 

 

 

설악 소공원 주차장에 오후7시30분까지 하산하면 된다 하였기에 체력안배가 관건이었다는..

 

 

햇살받은 단풍색이 그런대로 멋졌는데, 시간 때문에 많이 담지 못한 아쉬움...ㅠㅠ

 

 

이곳에서 잠시 한숨 돌리고...

 

 

 

 

 

단풍색이 완연한 설악의 길을 걸어 갑니다.

 

 

설악폭포를 지납니다.

 

 

대청봉에 도착합니다.

 

 

 

 

 

 

 

대청봉 인증

평일인데도 많은 산객들이 인증을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다행히 외국분에게 인증을 부탁하여 수월하게 담을 수 있었답니다.

 

 

설악의 최고봉인 대청봉(1,708m)

 

 

세찬바람에 서 있기조차 어려워 중청으로 향합니다.

중청으로 향하며 담아본 설악의 모습! 지난 한글날 보다는 조망이 시원스럽지는 않았지만 그런대로 조망이 가능했답니다.

 

 

화채봉과 화채능선의 단풍색은 날씨 탓인지? 조금은 퇴색되어 보였네요.

 

 

대청봉을 내려서며 담아본 중청...

 

 

중청을 당겨 봅니다.

중청봉(中靑峯)은

설악산의 제2봉으로 남동쪽으로는 주봉인 대청봉,

북서쪽으로는 소청봉, 남서쪽으로는 끝청봉과 각각 이어지고, 동쪽으로는 동해를 마주보고 있답니다.

현재 중청봉의 정상부는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써 진입이 허가되지 않는답니다.

대청봉과 중청봉 사이에 중청대피소가 있답니다.

 

 

대청봉을 내려서며 뒤돌아 담아보고...

 

 

울산바위를 당겨 봅니다.

 

 

중청과 중청대피소

그 뒤로는 귀떼기청봉과 주걱봉, 가리봉이 조망 됩니다.

 

 

설악의 거침없는 속살들...

 

 

 

 

 

 

 

 

 

 

 

 

 

 

 

 

 

 

 

 

 

 

 

 

 

 

 

 

 

 

 

 

소청으로 내려서며 용아장성을 좌측 소청산장도 보였답니다.

 

 

 

 

 

소청으로의 내림...

 

 

 

 

 

 

 

소청봉을 내려서며 담아 봅니다.

소청봉(小靑峯, 1,633m)은

설악산의 주봉인 대청봉과 중청봉의 남쪽에 위치한 봉우리로 실제로는 봉우리가 아닌 중청봉이 끝나는 지점의 언덕입니다.

속초시 설악동쪽에서 시작되는 천불동계곡 등산로와 인제군 용대리에서 시작되는 백담계곡 등산로가 만나는 지점이기도 합니다.

 

 

공룡능선 신선대 오름길...

소청을 내려서 희운각 대피소에 도착하니 오후1시3분, 오후2시까지 도착하여야 공룡능선을 탈 수 있다고 안내하였기에

이곳에서 간단하게 요기하고 오후 1시13분경 출발하여 무너미고개를 지나고 공룡능선 산행이 시작되었답니다.

바람이 어찌나 거세게 불던지, 신선봉으로 오르는 등로를 겨우 올라서게 됩니다.

 

 

신선대 오름길에 바람을 피해 뒤돌아 담아 봅니다.

 

 

신선대에 올라 담아본 공룡의 이빨들...

약간 연무는 있었지만 조망자체는 시원스러웠답니다.

 

 

 

 

 

멋진 풍광, 여러장 담아 봅니다.

 

 

당겨보기도하고...

 

 

 

 

 

 

 

 

울산바위와 달마봉 그리고 그 뒤로는 동해바다의 푸른물결이 보이는듯 했답니다.

 

 

권금성, 집선봉, 칠선봉과 달마봉을 바라봅니다.

 

 

달마봉을 당겨보고...

 

 

雪嶽山恐龍稜線 (설악산 공룡능선)

2013년 3월 11일에 명승 제103호로 지정된 공룡능선은

백두대간에 자리한 설악산 정상의 북쪽에 있는 마등령에서 시작하여 남쪽 신선암까지 이르는 능선을 가리킵니다.

이 능선은 영동지방과 영서지방을 나누는 분기점이 되기도 합니다.

 

인제군 백담사와 속초시 설악동에서 오를 수 있는 공룡능선은 내설악과 외설악을 가르는 중심 능선이며,

이 능선에서 내설악의 가야동계곡, 용아장성은 물론 외설악의 천불동계곡과 동해까지 조망할 수 있답니다.

지명은 강원도 속초시와 인제군의 경계지점에 연속되어 있는 암석 봉우리들이 마치 공룡의 등같이 생긴 데서 유래 하였으며, 

공룡릉(恐龍稜)이라고도 불립니다.

 

 

설악산 공룡능선은

설악산의 대표적인 능선으로 구름이나 안개가 자주 발생해 그 경치를 제대로 볼 수 있을 때가 많지 않답니다.

험준한 봉우리가 줄지어 솟아 있는 공룡능선은 전국 국립공원 대표 경관 100경 가운데 경관이 가장 빼어난

‘국립공원 제1경’으로 꼽힐 정도로 최고의 능선입니다.

 

세찬 바람이 구름을 몰아내니 이렇게 멋진 경관의 공룡능선을 바라볼 수 있는 행운이었다고나 할까요.

 

 

설악산국립공원 내에서 공룡능선을 설악 중 ‘진설악’이라 일컫기도 합니다.

능선을 오르면서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이며, 단풍에 물든 가을의 모습은 절경을 이룬답니다.

능선의 동쪽에 있는 신선대에서 공룡능선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답니다.

 

 

 

 

 

공룡능선을 한번에 조망할 수 있는 이곳 신선대에서

마음껏 감상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지요.

 

 

공룡능선 암봉들을 최대로 당겨 봅니다.

 

 

조망좋은 신선대를 내려서 1275봉을 향해 진행을 이어갑니다.

 

 

쓰러진 고목과의 어울림도 담아보고...

올 여름 옆지기와 3박4일 설악으로의 여정길 중 첫날 대청봉을 찍고 봉정암에서 1박한 후 이튿날 공룡을 탔던 추억을 회상해 보았네요.

 

 

 

 

 

 

 

 

 

 

 

 

 

지나온 길의 뒤를 돌아 봅니다.

 

 

칠선봉과 화채릉으로 이어지는 화채능선과 화채봉이 선명하게 보였답니다.

 

 

1275봉이 지척으로 보였답니다.

 

 

 

 

 

1275봉으로의 오름길, 촛대바위를 오르며 뒤돌아 칠형제봉을 바라봅니다.

 

 

 

 

 

칠형제봉의 위용...

 

 

다시한번 담아보고...

 

 

 

 

 

촛대바위 좌측으로 노인봉까지 선명하게 보였답니다.

노인봉에서 바라보는 1275봉이 환상적이라는...

 

 

 

 

 

1275봉을 올라서 세찬바람에 그냥 내려서 큰새봉과 함께 설악의 위용을 담아 봅니다.

 

 

스핑크스 바위와 킹콩 바위 사이의 바위협곡에선 더욱 세찬 바람이 불어 왔지요.

 

 

 

 

 

킹콩바위와 어우러진 멋스러움을 담아보고...

 

 

세존봉을 당겨 봅니다.

 

 

 

 

 

 

 

 

 

 

 

세존봉과 그뒤로 울산바위

 

 

 

 

 

 

 

 

 

 

 

 

 

 

나한봉을지나 마등령으로 향하는 너덜지대에서 바라본 세존봉과 달마봉...

마등령에 도착하니 오후4시3분, 희운각에서 2시간50분 정도 소요되어 마등령에 도착을 하였답니다.

쉼 없이 비선대를 향하여 진행을 이어갔답니다.

 

 

 

화채봉을 바라보고...

 

 

 

 

 

설악의 속살들을 감상하며 진행을 이어갑니다.

 

 

 

 

 

 

 

 

800m 돌계단길을 조심스럽게 내려서 비선대에 도착하고 소공원까지 2.8km  그리 어렵지않게 진행하여

당일 공룡산행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그때 시간이 오후6시15분경 이었답니다.

함께하는 옆지기가 있었다면 당연 불가능한 시간, 나홀로 진행하며 사진담는 시간을 줄이게 되니 9시간이 걸리지않고

당일 공룡산행을 할 수 있었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멋지고 알찬 추억 만들기 대성공 이었다는 보람있는 산행길 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