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산행

백두대간 조령3관문~하늘재 구간 안개가득한 산행의 추억(2015년 11월14일)

예실촌 2015. 11. 16. 10:35

조령3관문~하늘재 백두대간 산행


제28차 백두대간 산행! 며칠전부터 비예보가 있었고, 대구출장이 맞물려 있어 산행을 포기하려 했는데, 

다행히 대구출장이 미루어지고 신청한 산행을 날씨때문에 취소한다는게 지금껏 없었던터라 당연참석하게 됩니다.

전날부터 내리던 비는 계속해서 주적주적 내리게 됩니다. 12시경부터 내리지않는다는 예보에 희망을 걸어보았답니다.


산행코스 : 고사리주차장~조령3관문~마패봉~동암문~부봉삼거리~부봉~주흘산삼거리~평천재~탄항산~모래산~하늘재~

               미륵리 미륵사지주차장

               산행거리는 약14.5km이고 산행시간은 6시간20분 소요되었답니다.



마패봉(峰 940m)

충청북도 괴산군, 충주시 및 경상북도 문경시의 경계에 있는 산!

높이는 940m로,  마역봉 (馬驛峰)이라고도 부른답니다. 

백두대간이 지나는 산으로, 충청북도 쪽으로는 신선봉과 맞닿아 있답니다. 

조령 제3관문을 사이에 두고 깃대봉과 마주하며 명칭의 유래는 암행어사 박문수가 이 산을 넘을 때 조령 제3관문에서 쉬었을 때 

마패를 관문 위의 봉우리에 걸어놓았다고 하여 이 지방에서는 마패봉이라 부른답니다. 


부봉(峰 935m)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에 있는 산!

문경새재 제2관문인 조곡관 뒤에 우뚝 솟아 있는 바위산으로, 모두 6개봉으로 이루어졌고 제2봉이 제일 높습니다. 

백두대간에 속한 산으로, 하늘재를 지나 조령()까지 이어진 주능선에서 가지를 뻗은 

문경의 진산() 주흘산(:1,106m)과 이어져 있답니다. 

조령산(1,017m)에서 동쪽으로 보이며, 주흘산의 북서쪽에 바위벽으로 솟아 있답니다. 

이화령에서 하초리로 흐르는 조령천이 산 옆으로 지나갑니다.

6개 암봉이 한 줄로 이어져 있어 험준한 암릉의 아름다움을 나타낸답니다. 

옛날 영남지역에서 한양으로 가는 길목인 제3관문을 비롯하여 제1, 2관문이 자리잡고 있답니다.


탄항산(山 857m)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 평천리에 있는 산으로 하늘재를 사이에 두고 포암산(962m)과 마주하고 있답니다.  

정상에 오르기 전 능선에는 넓은 암반들이 겹쳐 있고 오래된 소나무 숲이 들어서 있답니다. 

정상에는 2002년도에 세운 정상표지석이 있으며 그 아래로 평천리 마을이 시원스레 내려다보입니다. 

정상에서 하늘재 방향으로 조금 내려가면 조선시대 통신수단이었던 탄항봉수대의 터가 남아있답니다.




마패봉 정상에서...




사당에서 오전6시40분에 출발한 '기분좋은산행' 산악회버스는 충주휴게소에서 정차한 후 들머리인 

고사리주차장에 오전9시50분경도착을 합니다.

신선봉표지석에서 단체인증사진을 담고 곧바로 산행이 시작되었답니다.

안개비가 조금씩 내렸지만 배낭카바만 씌운채 조령3관문 방향으로 진행을 합니다.








































비를 머금고 있는 단풍색이 아름다워서 담아봅니다.








































백두대간 조령 표지석을 지납니다.

옛날에 선비들은 이 고개를 넘어서 한양을 갔고, 평민들은 오늘 백두대간 도착지인 하늘재를 넘어갔다 합니다.




한국의 아름다운길 100선에 으뜸인 문경세재길...




조령3관문
















군막터

조령관을 지키던 군인들의 대기소라고 합니다.



마패봉까지 900m에 45분 걸린다면 꽤나 가ㅑ파른 오름길이 예상된다는...








2015년 가을 단풍 마지막이 아닐런지?




문경 오미자길에서...












도토리를 주워먹고 있는 다람쥐...




















밧줄구간이 시작됩니다.
















명품소나무가 즐비했던 산행길이었지요.












마패봉에 도착합니다.

안개가 자욱하다보니 조망이 꽝으로 월악영봉및 주흘산, 신선봉의 멋진풍광을 바라볼 수 없는 아쉬움이었답니다.




































신선봉갈림길

하늘재방향(8.6km)으로 진행을 합니다.




쉬어갈수 있는 조망터이지만 아쉽게도...ㅠㅠ








마패봉에서 100m 진행하였네요.








북암문을 지납니다.




멋지고 잘생긴 소나무를 배경으로...
















철 모르고 피어있는 진달래꽃...








동암문에 도착

트랭글 뺏지를 주는 모봉을 지나 동암문에 도착을 합니다.



동암문에서...








동화원으로 내려서는 방향




부봉삼거리

부봉은 대간길에서 빗겨나 있지만 정상석까지 500여m 다녀오기로 합니다.
















조망이 무척 아쉬웠답니다.




그런대로 운치있는 모습에 담아봅니다.








주흘산삼거리로 향하며 거대한 바위구간을 지납니다.




아래로 펼쳐지는 멋진 조망이 보여지지않는 아쉬움이었지요.








자연이 만든 걸작품...




바위틈에서 끈질긴 생명력에 감탄을 합니다.












명품 소나무...












주흘산삼거리 입니다.

좌측 계단으로 내려서게 됩니다.




평천재에 도착
















탄항산에 도착












탄항산은 월항삼봉(月項蔘峰)이라고도 하며 월악산국립공원 남단에 위치하고 있답니다.

뾰족한 봉우리 세개가 나란히 서 있어 삼봉으로 부르기도 하지만 산삼이 많이 나는 산이라 해서 삼봉(蔘峰)이라 합니다.




하늘재까지 1.9km남았네요.




 고사목이되어 멋진 모습으로...




















거대한 바위




멧좨지를 닮은 바위...




아래에서 쳐다보니 석문의 모습으로...








명품 소나무가 눈을 즐겁게 하였지요.








모래산을 지납니다.








하늘재 백두대간 표지석에서...




























계림령 유허비




















김연아 소나무...
















































중원미륵사지에 도착

미륵리 원터를 지나 중원미륵사지에 도착합니다.

마의태자가 창건하였다는 절터인 미륵사지는 사적317호로 충북과 경북을 연결하고 있는 하늘재 사이의 분지에  있답니다.

신라의 마지막 왕자인 마의태자가 금강산으로 가던 중 꿈에 관세움보살로부터 석불을 세우라는 계시를 받고

하늘재를 넘자마자 지세를 확인하고는 지금의 미륵리에 석불을 세워 절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미륵사지오층석탑과 석불입상




미륵석불입상








미륵사지오층석탑








공기돌 바위
























미륵대원지 석조귀부
























누워있는 당간지주




미륵리 미륵사지 주차장으로 향하면서...




















미륵리 미륵사지 주차장에 도착하여 오늘 백두대간 조령3관문~하늘재 구간 산행을 종료하게 됩니다.

안개속 조망이 전혀없었던 아쉬움이었지만 안전하게 산행을 마칠 수 있었다는 것으로 위안을 삼은 산행길이었답니다.








미륵리 미륵사지 주차장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