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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산행91

신안 섬티아고 12사도 순례길(2020년 7월11일) 신안 섬티아고 12 사도 순례길 신안 1004섬! 작은 산티아고 기점 소악도... 신안 섬티아고 12 사도 순례길! 다섯 개의 섬으로 대기점도, 소기점도, 소악도, 진섬, 딴섬을 총칭하여 '기점 소악도'라 부릅니다. 갯벌에 박힌 보석처럼 작은 섬들로 이루어진 기점 소악도는 노둣길로 이어진 섬들로... 노두길은 소악도 섬 두 개와 대기점도, 소기점도 등 네 개를 한섬처럼 이어주고 있습니다. 썰물 때는 어미 격인 병풍도와 대기점도, 소기점도, 소악도, 신추도 등 5개 섬이 노두길을 따라 하나로 이어주고... 밀물 때 물이 들면 섬과 섬을 잇는 노두길이 바다로 잠수하여 다시 5개의 섬으로 변하는 신비한 곳입니다. 전남 신안군의 대기점도, 소기점도, 소악도, 진섬, 딴섬 5개의 섬에는 예수의 12제자 이름을 딴.. 2020. 7. 21.
고성 거류산(2020년 7월5일) 고성 거류산 산 모양이 알프스 산맥의 마터호른과 닮은 일명 고성의 마터호른 거류산! 진주에서 사천을 경유해서 33번 국도를 타고 고성에 도착하면, 평지에 우뚝 솟은 봉우리 2개가 있으니... 왼쪽이 거류산, 오른쪽이 벽방산입니다. 고성벌판과 당동만 당항포만으로 둘러싸인 경남 고성의 대표 명산 중 하나인 거류산(巨流山, 571.7m)은 고성군의 진산으로 일명 고성의 '마터호른'으로 불립니다. 옛날 옛적 아낙이 부엌에서 밥을 짓다 바다로 걸어가는 산을 보고 놀라 '산이 걸어간다고' 소리쳤더니 그 자리에 멈춰섰다는 황당하면서 신비함을 담은 거류산의 전설이 전해집니다. 이에 걸어가던 산이라는 뜻으로 '걸어산'으로 불리다 조선 후기부터 지금의 '거류산'으로 불리게 됐다고 합니다. 거류산 등산코스는 일반적으로 엄홍.. 2020. 7. 21.
통영 벽방산(2020년 7월5일) 벽방산 솔숲 초록 향연이 펼쳐졌던 고성. 통영 벽방산... 서울에서 천리길을 달려 고성.통영에 위치한 벽방산&거류산으로 이어지는 두 개의 산을 당일로 진행하는 힘든 산행을 하게 됩니다. 먼저 벽방산을 산행 후 버스로 이동하여 거류산 산행으로 이어집니다. 신갈에서 오전 7시 30분에 출발한 '엠티'산악회 버스는 경남 통영시 광도면 안정리에 위치한 벽방산 들머리인 안정사 주차장에 오전 11시 10분경 도착합니다. 오후 1시30분에 산행을 마감한다 하며 모두들 쏜살같이 도망치듯 산행이 시작됩니다. 벽방산(碧芳山, 650m)은 고성군 거류면과 통영시 광도면의 경계에 위치한 산으로, 통영 일대 한려수도를 조망하기에 가장 좋은 산이 벽방산이라 합니다. 정상에서는 동남쪽으로 거제도의 노자산, 계룡산이 조망되고... .. 2020. 7. 10.
정선 백운산(마천봉)& 샤스타데이지(2020년 6월28일) 정선 백운산(마천봉) 정선 백운산 마천봉(1,426m) & 하늘길 샤스타데이지 트레킹... 희고 보드라운 꽃길! 달콤한 솜사탕이 내려앉은 듯... 정선 백운산(마천봉)하이원 리조트 하늘길 '샤스타데이지' 꽃길 다시 찾아갑니다. 지난해 나홀로 다녀왔던 이곳을 이번에는 채영이와 함께 '하늘길'을 걸어 봅니다.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과 정선군 사북, 고한의 경계에 있는 백운산(1,426m)은 '하얀 구름이 드리워진 산'으로 해발 1,000m 이상의 고봉들이 즐비한 강원도 정선 땅 '흰 구름산 하늘길'로 그 이름에 걸맞게 1,000m를 오르내리며 하늘과 맞닿아 있다는 마천봉(1,426m)이 있습니다. 1,426m높이의 백운산 자락에 자리한 '하이원리조트'는 국내 최고 수준의 고산 휴양지입니다. 산도 검고 물도 검.. 2020. 7. 1.
군산 방축도(2020년 6월21일) 방축도 고군산군도의 방파제 섬... 숨겨진 보석 같은 군산 방축도! 아쉬움 가득으로 십이동파도를 떠난 '백마호' 낚싯배는 십이동파도에서 약 25km 떨어진 방축도에 55분 소요되어 12시쯤 도착합니다. 오후 4시에 다시 오겠다며 낚싯배는 떠납니다. 방축도는 전북 군산시 옥도면 말도리에 있는 섬으로 군산에서 남서쪽으로 34km지점에 있으며, 선유도에서는 1.7km 떨어진 섬입니다. 선유도의 서북쪽에 위치한 섬으로... 고군산열도(선유도, 무녀도, 대장도, 소장도, 신시도, 야미도)의 방파제와 같은 구실을 하는 섬이라고 해서 방축도라는 지명이 붙었습니다. 방축도 선착장은 세찬바람과 높은 파도를 피해 정박한 배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유난히 방파제가 높습니다. 방축도 사람들은 이 포구를 '방축구미장불'이라고 .. 2020. 6. 25.
군산 십이동파도(2020년 6월21일) 십이동파도 신이빚은 예술품... 그림 같은 풍경... 다시 찾은 군산 십이동파도! 천혜의 비경이 담긴 고군산군도로 떠나는 섬여행의 즐거움... 군산 외항에서 서쪽으로 38km떨어진 십이동파도는 일명 동바루라고 불리는 섬으로 12개의 섬으로 이루어졌으며, 섬의 형상이 파도치는 모습과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군산시 옥도면 연도리168번지 소속이며, 옥도면 연도로부터 21km 떨어진 섬입니다. 십이동파도는 1960년대초까지만 해도 사람이 사는 유인도였으며... 어족자원이 풍부하고 사람들이 살만한 곳이었는데, 평화롭게 살던 이 섬에 간첩들이 침투하여 사람들을 잡아가고 죽이는 바람에 1963년 무인도가 되었습니다. 십이동파도는 무인도이기 ㄲ때문에 낚싯배로만 갈 수 있습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야미도 야미.. 2020. 6. 24.